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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진상 & 사이다

배려가 권리가 된 상황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레전드 썰

배려가 권리가 된 상황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레전드 썰





안녕하세요 
첨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부족한 글이라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와 친구 그리고 언니 이렇게 셋이서 
동업을 하여 에코백 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업의 시작은 친구의 지인이 
에코백 사업을 하는데 친구에게 연예인에게 
제품을 협찬하고 사진을 부탁해서 도와줬으나 
사례가 없어 기분 상한다
(신랑이 연예계 지인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우리가 
직접 사업을 해보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제가 천만 원을 투자하면 친구와 그 언니가 
오백 이렇게 2:1의 비율로 하되 5:5로
 분배하기로 했습니다만 돈이 없다고 차일피일 
미루어 결국은 제돈 3천만 원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돈 없다고 우는소리에 분배도 4:6으로 
두 명이니 배려를 해줬습니다  

저는 가게를 하고 있고 
평일은 한가해서 직원으로 운영되고 있고 
주말에는 엄청 바빠서 제가 일을 도와줘야 합니다  

친구는 애 하나 주부 그 언니는 회사 근무 
경험 없는 무직이라 사업 제안에 정말 열심히 
잘하겠다고 해서 나는 신경 쓸 일이 많으니 
두 배로 뛰어달라 했더니 걱정 말라 더군요  

친구 명의로 사업자를 내고 상표등록은 
제 명의로 하여 제가 제품 생산을 맡고 친구와 
언니가 홍보와 제품 배송을 맡았습니다  

운 좋게도 박자가 잘 맞아떨어져서 준비기간 
2개월 판매 기간 3개월의 짧은 시간에도 
1억 가까이 매출이 나왔습니다  

하나 중간에 갈등이 많았습니다 

인터넷 통신판매라 저희 집을 사무실로 하여 
친구 집이 인근이니 출근해서 배송 등을 하기로 했으나 
집이 맘에 안 든다며 상의 없이 차로 한 시간 이상 거리로 
이사해버려 이 일로 물건을 생산하여 

저희 집에서 친구 집으로 일주일에 
세 번씩 퀵을 불러 물건을 보냈습니다  

또한 갑자기 집안일로 한 달 이상 
지방을 가버리거나 친구는 사업보다는 
집안일에 신경을 썼습니다 

주부라 그러려니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판매 첫 달째엔 판매가 부진해서 신경도 안 쓰더니 
두 달 판매가 잘 될 때엔 자기도 열심히 
배송한다며 신경 쓰는 척을 하더군요  

판매 3개월 채 안돼서 정산을 
하자는데 아직은 바쁠 때라 1-2주 후면 
바쁜 시즌 끝이 날거니 좀 기다리라 급하면 
네 통장에 있는 돈이니 미리 금액 얘기해주고 
먼저 쓰라고 좋게 얘길 했으나 너는 네 맘대로라며 
악을 쓰고 정말 미친 여잔 줄 알았습니다  

며칠 지나보니 홈페이지 
아이디 패스워드가 바뀌어있더군요  

경찰서에 가서 횡령으로 고소할 수 
없냐고 했더니 없다고 민사로 소송하라네요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지만 제 통장 내역으로 
상품에 생산에 들어간 이 체내 역이 있습니다 

전 현재 투자한 삼촌 중에 이천만 원밖에 
못 받았고 수익금은 한 푼도 못 받았습니다 
고로 마이너스 천이고요 

그들은 사천만 원 정도 
챙긴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재고로 물건 천장만 남았고 
당연히 판매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서 
대화는 안되고 있습니다  

참 지인과 동업은 정말 해서는 
안된다는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베플 
친구 잃고 돈 잃고 그렇게 됩니다 
남하고 계약서 쓰고 했으면 간단한 것을 
왜 친구하고 그러셨어요 친구니까 더 잘해줄 줄 알고요? 

절대 아닙니다 그러니까 자기 집 일에 
더 신경을 쓰지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고 생각을 하면서요 



베플 
네 계약서 안 쓴 걸 뼈져리게 후회하고 있어요
돈 갖고 그럴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통장에 돈이 들어온 거 보니 눈이 뒤집히나 봐요
가게로 찾아가겠다고 고함치는데 
정말 다른 사람인가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