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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진상 & 사이다

맘충을 넘어 거지 애엄마 - 네이트판 레전드 맘충 썰

맘충을 넘어 거지 애엄마 - 네이트판 레전드 맘충 썰






요즘 맘충이니 거지충이니 대디충이니 
이런 사람들이 많은데 정말 
그런 사람이 있나 했거든요 
  
이게 맘충에 해당되는건지 
거지쪽에 해당되는건지 모르겠으나 
김밥집에서 개념없는 아기엄마를 봤네요 
  
바xx xxx 이라는 김밥집에서 
엄마랑 김밥을 먹고있는데 여자아기랑 
젊은 엄마가 같이 들어오더니 김밥을 주문하는데 
아기 먹을꺼라서 단무지랑 햄을 
빼달라고 하더라구요 

뭐 그럴수 있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 뒤에 말이. 
  
단무지랑 햄이랑 따로 
김밥을 또 하나 싸서 달라고 그러니까 원래 
김밥에서 햄이랑 단무지를 빼서 김이랑밥이랑 
또 하나의 김밥을 달라고 하는겁니다. 

김밥 한줄만 주문해서는 두줄로 달라는거죠. 
하나는 아기먹고 하나는 자기가 먹는다고. 
  
사장님이 그건 안된다고하자 
왜 안되냐 백화점에선 해주던데 왜 지점마다 
다르냐 똑같이 해야되는거아니냐 

같은돈내고 그럼 햄이랑 
단무지 빼고 먹지말라는거냐 

이런식으로 계속 따지는데 
사장님은 단무지랑 햄이랑 따로 빼서 
그것만은 줄 수 있지만 그걸 김이랑 밥이랑 
또 말아서 줄순 없다 

김이 한장 더 들어가고 밥도 더 들어간다 
정 그러시면 보통김밥으로 한줄 다 싸줄테니 
아기 먹일꺼는 햄과 단무지는 빼서 줘라 
  
이렇게 계속 사장님이 
죄송하다고 곤란하다고 얘기하는데도 
그 아기엄마는 왜 여기만 안되냐 시전 

결국 그냥 보통김밥으로 
한줄 먹는거로 합의가 됐는데 
끝까지 왜 여기만 안되냐고 
궁시렁궁시렁 전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보통김밥에서 재료를 빼달라고하면 
그걸 또 밥이랑 싸주는게 맞는건가요? 

정 같은 돈내고 재료가 아까우면 
그냥 따로 달라고해서 먹으면안되는건지. 
그 아기엄마의 주장이 어이가 없어서 
웃음만 나더라고요 

본인이 먹을꺼면 그냥 한줄 
더 먹든가 그거 얼마한다고 저러나 
나이도 많지 않은 젊은 엄마가 꼭 저렇게 
해야했었나 싶은게. 

백화점에서도 얼마나 진상을 
부리면서 해달라고했을지 눈에 훤합니다 











베플 
저도 식당 알바 해봤는데 
저런 애엄마 너무 많아요. 

일부가 아니라 대부분임
자꾸 애가 먹을거니까 공짜로 달라고 하고 
눈치없는척 추가해드릴까요 하면 
애가 먹는건데 왜 돈받냐고 컴플레인 걸고

내새끼 밥 사주는건 돈아깝고 
사업장에서 애기 밥 공짜로 먹여주기 
싫어하면 항의하고

버젓이 키드매뉴 팔고 있는데도 
메뉴를 공짜로 달라고 진상 부리는 애엄마들 
징그럽게 싫어요..거지도 아니고


베플 
땅거지 같은 년이군요 
애는 왜 낳았답니까 


베플 
옛날 생각 나네요. 
아침 출근길에 김밥 사러 분식집에 
들렀습니다. 직장인들 여럿 줄 서서 
기다리는데 어떤 여자분 오시더니 

아까 전화했던 사람인데 
김밥 포장 달라고 해서, 서빙하시는 분이 
챙겨주니까 종이 도시락에 포장된 김밥 보고 
인상을 팍 쓰고는 큰소리 내더라고요. 

아기가 먹을 거니까 작게 말아달라고 
했는데 왜 이렇게 크게 했냐고요-_- 

이거 우리 아이 못 먹으니까 
다른 사람한테 팔던가 하고, 
다시 작게 말아달라고 소리소리 
지르더라고요. 

기다리던 사람들은 어이 없는 
얼굴로 여자분 흘끔거리고, 자리에서 김밥 
마시는 분은 얼굴 빨개져서 별 대꾸 없이 
밀린 주문때문에 계속 김밥만 말고 있고

결국 아줌마 포기하고 그냥 
돌아가긴 했지만 10년 전 있던 
일인데도 생생하네요. 


베플 
맘충들은 자기입에 넣을 돈은 
있어도 애들 입에 넣을 돈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