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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진상 & 사이다

여초직장, 순둥이 신입의 사이다 퇴사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회사 스트레스 썰

여초직장, 순둥이 신입의 사이다 퇴사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회사 스트레스 썰







여초 직장 다니는 여자입니다 

남자는 사장님과 영업사원
2명뿐 나머지 직원은 다 여자예요 

한 달 전 23신입 여직원이 들어왔어요 

애가 나 순둥이요~이런 얼굴 게다가 
마르고 야리야리  성격도 조용하고 내성적  
여자 직원들 성격 드세고 기세고 
말 많은데 쟤가 버틸까? 

했는데 어느덧 한 달이 지나고 
어제 일이 터졌어요 

실장님이 화가 잔뜩 나선 신입 데리고 
탕비실로 갔어요 문 닫고 말해서 잘 
안 들리긴 했지만 실장님이 엄청 화나심 

막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장난 아니었어요 

한참 후에 실장님이 나오셨는데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새빨개져있고 신입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 보였어요 

딴 직원이 혼난 이유를 말해줬는데 가관  

실장님이 그날 청소 아주머니가 
오늘 안 나오셨으니 오전에 신입 보고 싱크대 
청소 탕비실 청소하라고 시켰대요 

오후에 밥 먹고 가보니 탕비실 바닥 
테이블 설거지는 청소되어있는데 
싱크대 안 음식물 쓰레기가 안 버려져있었대요 

그거 보고 신입이 시킨 거 
안 했다고 누구더러 하라고 화나서  
혼낸 거였습니다  

첨엔 쓰레기가 넘쳐나나 해서 
봤는데 과일 껍데기 등 있긴 했지만 
오후에 버려도 될 수준이었어요 

그래서 전 속으로 실장 왜 저래? 
이러고 있는데 딴 여직원들은 신입 혼나도 싸네 
애가 한 달이나 다녔는데 일도 못하네 사장님은 
휴가비를 신입한테 왜 줬대? 

험담 작렬  그런데 
그걸 지나가던 신입이 들었어요 

그 여직원들은 들은 거 알면서도 
계속 욕하고  그런데 갑자기 신입이 
사장실로 들어감 뭐지 했죠  

얼마 후 나오더니 실장님 호출  

실장님 화난 상태 신입에게 
탕비실로 오라고 함 

보면서 또 뭐지 긴장하고 있는데 
신입이 말 무시하고 자기 가방 챙기더니 
실장님에게  음식물 쓰레기 조금이어서 
좀 있다 치우려고 한 건데 

안 치웠다고 
그런 모욕 받은 거 수치스럽다 
그렇게 남 모욕감 주면서 상사 노릇하고 
딴 직원이랑 험담 하면 좋냐 

당신은 상사할 자격 없다 밖에서
만나면 각오해라 

그러다 아까 자기 험담한 
직원들한테도 당신들도 똑같다 
텃새나 부리고 그게 뭐 하는 짓이냐 

한심하다 내가 조용조용하게 
있으니까 만만했냐 

하고 다다다 쏘아붙임 평소 조용조용하던 
신입이 아닌 완전 딴 사람이었어요 

다들 깜짝 놀래고 실장님 더 화난 듯 

밖이 소란스러우니 사장님 뭔 일인가 
나오고 신입은 사장님에게 
인사하고 갔어요 

그 후 사장님과 실장님 개인 면담  
오늘 여전히 분위기 싸함 

이런 경험 첨이네요 뭘 어찌하오리까  
분위기 이상함 








베플 
신입이어도 
사람이다 신입이 잘했네  


베플 
안 그런데도 있겠지만, 
대부분 보면 항상 여자들끼리 무리 지어서 
다니는 곳은 여자들이 문제가 엄청 많음 험담에 
헛소문 같은 거 조카 퍼뜨리고 다니고 
이간질 시키고  어휴 이래서 남자들끼리 
일하는 게 편함 


베플 
분위기 봐선 여직원끼리 
서열이 잡힌 상태에서 신입 잡으려다 
임자 만나서 사장님한테 참교육 받을듯한 상태? 

그 하수구 수채통이 과연 당장 비워야 
할 상황이었냐 아니냐 또는 그래도 명령은 
명령이다 2가지 파로 나뉠 듯  

누가 우스갯소리로 원시시대 때 
남자들은 매머드 같은 잡기 힘든 사냥감을 위해
(고위험 고소득) 서로 협동하고 무리 짓고 
떼로 다니는 것을 선호했다면  

여자들은 채집(저위험 저소득)활동을 
주로 해서 일정 인원 이상은 불필요한 경쟁자로 
인식하여 무리에 받아들이는 것을 본능적으로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묘하게 그럴듯하게 하는 일화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