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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진상 & 사이다

키즈카페 레전드 맘 충 진상 썰 모음 - 네이트 판 결시친

키즈카페 레전드 맘 충 진상 썰 모음 - 네이트 판 결시친  






안녕하세요. 
키즈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면서 
겪었던 황당한 일을 말씀드리려고요

저는 현재 20대 대학생으로
대치동에 있는 키즈카페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제가 약 4개월간 근무하면서 어머님(일부)들의 
어이없었던 일들이 있어서 적어보려 해요.

저는 지금 방학 하기 전에는 주말 아르바이트만 
했는데 지금은 방학이라 평일 오전도 하고 있어요.  
제가 있었던 일들을 간략하게 적기 위해 
좀 짧게 줄여서 말할게요.(음슴체) 




1. 수족구, 눈병인 아이 데려옴 

유아교육과라 친구들도 키즈카페에서 
알바를 많이 하는데 들어보면 어린이집에서 
수족구 눈병 등등 전염병 증상이 있음 

등교를 못하게 하는데 그 아이들을 데리고 
키즈카페에 온다는 걸 들음 들었을 때 
설마 했는데 진짜였음 

평일 오전 순차로 돌 때 엄마들 카페에서 
얘기하는 걸 우연히 들음 듣고 싶지 않아도 
오전이라 애들도 그 팀밖에 없었고 너무 크게 말하셔서
 
"수포 난 거 들켜서 어린이집 못 갔다고 짜증 난다" 

라고 하는 말 들음 진짜 뻥 안치고 
렇게 말하심 너무 놀라서 점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점장님께서 직접 어머님께 가서  

"수족구 얘기 들리던데 대화 들은 건 죄송하지만, 
여기 다른 아기들도 올 거고 전염될 수 있으니깐 
다음에 와주세요. 시간은 저장해두겠습니다."
라고 정중하게 말씀드림  

근데 그 어머님이 오히려 화 내심 
"왜 듣냐"부터 시작해서 아니라고 증거 있냐고
옆에 있던 아기 보니깐 팔꿈치? 바로 위? 
팔뚝 뒷부분 (부위 명칭이 생각 안 나네요)부터 
시작해서 수포가 많이 있었음 

점장이 거기 손가락으로 살짝 수포만 짚으면서 
"이거 수포인데요?"라고 하니깐 다른 일행 엄마가 
"이거 성추행이다 신고한다"라며 

소리 지르고 마지막엔 아이 엄마가  
"솔직히 우리애가 죽는 병 옮기는 것도 아니고 
겨우 수족구 때문에 이 난리냐며 두고 보라고
지역 카페, sns에 올릴 겁니다." 라고 
얘기하고 시간 저장하고 가버리심

점장님은 계속 애랑 애 엄마들 갈 때까지 
사과하시면서 가시고는 계속 한숨만 쉬셨음 

우리 키즈카페는 점장님이 청결을 중요시 
여기셔서 무조건 마감시간 때 스팀 소독?
(정확한 이름은 마감이 아니라 오픈 조라 잘 몰라요) 
을 하는데 그날 그 팀 나가는 사이에 또 다른 일행 
어올라고 해서 조기 마감이라고 말하고 

마감도 애들도 대학생이어서 
방학이라 불러 혹시 몰라 다 같이 
전체 소독 했음



2. 키즈카페에 애만 두고 갈려고 함 

우리 키즈카페는 딴 키즈카페는 모르겠지만 
혹시 모르는 아이들끼리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부모랑 같이 무조건 입장해야 함 입장할 때  

"애만 두고 갈려고 하는데요" 라고 
하는 부모님 많고 안된다고 이유 자세하게 
설명해도 진짜 기분 나쁜 표정 지우거나 째려보면서 
키즈카페 동반 입장하시거나 일부러 들으라고  

"00 가자 거기가 더 좋던데~"
(주위 다른 키즈카페)라고 말씀하시면서 
위아래로 훑고 가심 몇몇 부모님은 
몰래 애만 두고 빠져나가기도 함  



3. 자동차 타는데 배려가 없음 

아기들이 타는 자동차가 있음 
우리는 7세 이상부터 혼자 타고 이하는 부모님이랑 
같이 타야 함 7세 이하인 친구들은 부모랑 같이 
타야 하는데 부모님들이 귀찮다고 

안전요원 바로 옆에 있는데도  
"너 7살이라 해라"부터 시작해서 

"우리 애 집에서도 비슷한 거 
운전하는데 태우면 안 돼요?"  

하면서 태우는데 운전하는 방법 알려주고 
태웠는데 진짜 아기 운전 못함 벽에 계속 부딪침
심지어 핸들 조작 못하는 친구도 있었음  

부모님 방관하거나 부딪치면 입으로 
웃으면서 "빵" 소리 내면서 사진 찍기 바쁨 
진짜 하루에 이런 부모님들 넘치고 넘쳐 
자동차가 남아나질 않음 

또 어느 날에는 어떤 부모님이 정말 세게 
정말 세게 자동차 벽에 부딪쳐서 
아예 그 자리에서 고장 났을 때  

"우리 때문 아니에요." 
변명부터 시작해서  
"차가 왜 이렇게 가졌어" 

하면서 사과 한마디도 없이 그냥 나가버리심
매주 한 번씩은 고장 나서 수리기사님 정기적으로 
오시고 다 고장 나서 한 대만으로 운영한 적도 
있음 너무 부딪쳐서 멈춰세우고  

"부모님께서 같이 타주세요~"라고 
하니깐 정색하면서 타거나 아니면 데리고 나감  

또 차 타는 코스가 있는데 
엄마들 아기 태워주면서 운전 미숙한 엄마들이 
중간에 운전 못하겠으면 그냥 코스 중간에 내리고 
그냥 가버림.. 뒤에 다른 차들 오고 있는데도 
안전요원 부르지도 않고

또 우리 자동차는 인기가 많고 코스가 
길어서 2바퀴씩인데 다른 사람 기다리고 
있어도 2바퀴 이상 태움 2바퀴 이상 타서  

"이제 내려주세요~" 하면 정색하면서  
"이제 2바퀴 째인데요."부터  
무시하고 계속 타거나  

"한 바퀴 더 탈게요~" 하면서 멈추지 않고 
계속 탐 기다리는 부모님들은 그거 보면서  
"우리 애도 그럼 3바퀴 태워야겠다. "  
아님 우리 안전요원한테 따지심 

어느 날 사건이 터졌는데 이 차 운전 경험 
없으면 운전 방법 안전 수칙 다 알려주고 태우고 
있다 하면 전에 설명했으니 2바퀴 타고 
오라고 하고 태움 

어느 날 어떤 엄마가 
애 데리고 타는 거임 그래서 평소처럼  
"이 자동차 운전 경험 있나요?"라고 하자 
있어요."라고 해서  
"2바퀴 타고 오시겠습니다~" 하고 보냈는데  

안전 수칙 중 페달은 부모님이 
그리고 발 절대 나오게 하지 않기가 있는데 
아기가 밟게 하고 전원 누르자마자 출발해서 
안전요원이 말리고 볼 새도 없이

아기가 맘대로 출발해 버리자 
부모님이 본능적으로 멈추게 하려고 
발을 내밀어서 땅을 짚음 

그런데도 계속 출발하자 차가 벽이랑 
부딪치면서 거기 사이에 발목 껴서 발목 골절 됨.

그래서 매니저님 오셔서 
상황 보고하고 상태 보는데 아기 엄마가 갑자기 
정색하면서 "알바 관리 잘하세요"부터 

병원비 청구 얘기 나옴 일단 병원 간다고 했고 
저녁에 애 아빠한테 전화 오면서 고소 드립 
근데 안전요원이 충분히 설명하려고 했고, 

이미 타 본 경험 있다고 해서 설명 안 한 거라
(cctv 있음) 이거 말하니깐 두고 보라고 하면서 끊음 
다음날 우리 키즈카페 리뷰에 정말 
안 좋게 자기들 유리하게 글 씀  



4. 요즘 많이 떠도는 우리애가 먹는 건데

우리 키즈카페는 음식 먹는 공간도 있음 
그래서 당연히 그곳에서 음식 조리도 함 식당 같음 
근데 요즘 많이 떠도는 우리 애가 먹을 건데 
드립이 정말 많이 있음 

하나만 설명하자면 어떤 엄마가 9900원 
햄버그스테이크를 시킴 근데 이거 시켰다고 
서비스로 수제로 만든 쿠키 주방장님이 취미로 
베이킹을 하셔서 그걸 파는 거임 그걸  

"우리애가 먹을 건데 이 한 봉지는 많고요 
딱 이 반만큼만 서비스로 주심 안될까요?"  

라고 함 한 봉지씩 포장해서 여기서 따로는 
안될 것 같다니깐 화내면서 주문 취소한다고 함 
이미 음식 주문 들어갔다니깐 

" 뭐 이리 빨리 들어가요. 취소하고 그냥 
뽀로로 음료수 살게요 바꿔줘요."라고 함 
너무 소리쳐서 다른 분들께 방해될까봐 결국 취소하고

1500원짜리 음료수랑 바꿈 
그래서 그날 우리 아침 직원들 점심은 
햄버그스테이크 나옴 sns에서만 나오는 이기적인 
부모님들을 실제로 겪어서 솔직히 요즘 유아교육과 
졸업 후 조금 두려움 실제로 부모님들과의 갈등이 
많은 스트레스 차지한다던데 견딜 수 있을까 
생각 많이 하게 됨

요즘 어린이집 유치원 선생님도
서비스직이라고 하기도 한다네요.

이런 일들 말고도 사소한 게 
너무 많아 다 적을 수 없어요 ㅜㅠ 

저야 뭐 각오하고 있었고 전공이랑 
관련된 알바라 계속 다니지만 관련 없는 전공인 
친구들은 힘들어서 금방 그만두더라고요 

어떤 친구는 하루 만에 울면서 그만뒀어요.

개요 같은 거 없이 그냥 갑작스럽게 
써서 읽기 힘드실 겁니다 ㅜㅠ 

요즘 맘충맘충 거리는데 아이들 사랑하는 
마음은 욕할 수 없어서 함부로 맘 충이라고는 못하겠지만
이기적인 부모님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ㅜㅠ 

요즘 노기스 존도 생겨나고 하던데 
처음엔 너무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사건들 겪어보니깐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해요. 

그냥 아르바이트하면서 진로를 선택하는데 있어 
금씩 두려운데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은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해 고민만 가득 쌓여가고 
또 바꾸자니 중학교 때부터 꿈꾼 거라 막상 다른 진로를 
생각해보지 못해 너무 혼란스러운 마음에 
글을 주절주절 써봤어요 ㅜㅠ  


+추가 
일어나 보니 많은 댓글이 달려서 하나하나 봤어요!
댓글 분들 정말 좋은 학부모님들이신 것 같아요 ㅜㅠ 

댓글 읽고 세상에 이런 마음 따뜻한 
부모님 들고 계시다는 거 알 수 있었고 위로해주시고 
키즈카페 오히려 가고 싶다는 글 봐서 뿌듯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아!! 댓글 보니깐 수족구 수포 위치 때문에 
주작이라고 하신 분 계시던데!! 제가 유아교육론 
이라는 과목을 배우면서 교수님께서 전염병 수족구 
잘 걸리는 시즌? 계절에는 아이들 등원할 때 
손발은 물론 등 같은 곳도 살펴야 한다고 했어요!

수포는 몸 어디든지 날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 쓰다 보니 또 생각나는 일화를 적어보면 

-기저귀를 수유실에서 안 가시고 카페(식당)에서
딴 가족 식사하는데 테이블 위에서 가시는 분도 있었고, 
수유실에 기저귀 쓰레기통 있는데 순찰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이나 데스크 아르바이트생에게 버려달라고 
하는 분도 계셨어요 ㅜㅠ  

-또 자동차 탈 때는 신발을 신어야 해요 
근데 다 타시고 난 후 신발을 가지런히 제자리에 두고 
가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차 코스에 그냥 버리고 
가시거나 신고 나가셔서 키즈카페 안 다른 곳에 
버려두고 가시는 분이나 벗을 때 다른 곳으로 
달려가는 아기들 잡는다고 걸으면서 뒤로 버리듯이 
벗는 거 아시죠?? 그렇게 신발 벗고 가세요 ㅜㅠ 

- 또 댓글 보고 생각난 건데 카즈 카페에
 아기 혼자 있을 때 오줌 싸는 경우 있음 
우리 카페는 바닥을 두꺼운 천인가? 
그런 걸 바닥에 깔음 전체를 마룻바닥이 아님 

오줌 싸면 휴지나 그런 걸 흡수시키고 
방향제 뿌리거나 많이 싸면 그 부분만 떼서
다시 새 걸로 갈아야 함 어떤 아기가 오줌 싸는데 
나중에 부모 나타나서 뻔히 치우는 거 아는데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애만 데리고 
요즘은 안 그러더니 다시 채워야 하나라고만 
말씀하시며 딴 곳으로 가버림





베플 
안 그런 사람도 있지만 진짜 출산하고 
뇌세포가 다 죽나 봄. 
ㅄ거지맘충년들 뒤졌으면 


베플 
진짜 저럼. 우리애 유치원 아이 엄마들도
분명 수족구 걸렸다고 들었는데. 카스에 답답해 
하는 아들과 키즈카페 옴 물놀이장에서 눈병 옮았다
그래도 안 갈 우리가 아니지ㅋㅋ 
아파도 씩씩한 울 00이 이런 게시글 올림 


베플 
나도 애 키우는 엄마지만 내가 다 부끄러움
저런 사람들 때문에 다른 엄마들은 작은 일에도 
계속 쭈구리처럼 쪼그라들음 난 밖에 나가면 
죄송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삶

가끔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도 싶은데
내 아이 뒤에서라도 욕 먹이기 싫어서 내가 
앞에서 잘하려고 노력함.
쓴 이님 나중에 좋은 학부모 만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