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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연애 & 데이트

10살 연상 남친, 벌써부터 시월드 오픈?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연애 상담 썰

10살 연상 남친, 벌써부터 시월드 오픈?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연애 상담 썰





제 남자친구는 10살 연상입니다  
  
다른 게 아니라 오빠가 계속 설거지를 시켜요  
설거지해주는 거 어렵지는 않아요 

근데 사람이 자기 스스로 해주고 싶어서 
하는 거랑 눈치 줘서 시켜서 하는 거는 
기분이 많이 달라요  

오빠는 눈치를 주거든요  
  
한날은 제가 오빠 집에 갔는데 
오빠네 부모님이 외출 준비를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오빠네 어머니가 오빠한테 아침에 
먹은 거 설거지를 해놓으라 하고 나가셨어요 

근데 오빠가 저보고 설거지를 
하라길래 싫다고 오빠가 먹은 거니까 오빠가 해라고 
내가 사용한 게 있으면 하겠지만 이건 아니라고
했더니 억지로 끌고 부엌으로 가더니 
자기가 헹굴 테니 씻으라 하더군요  
  
오빠네 집에 있으면 어머니가 부엌에서 
뭐 하고 계시면 앉아있는 게 눈치 보여서 
몇 번 도와드린다고 옆에 있었어요  

그런데 오빠네 어머니다 보니 불편한 게 있잖아요 
그래서 어머니 옆에 있다가 오빠방으로 
들어갔더니 부르시더라고요 

그래서 달려갔습니다  그러니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고요 너는 도와주려고 나왔으면 
옆에 계속 있어야지 뭐 시키려고 보니까 
그 사이에 오빠 옆으로 갔냐고  
좀 뭐라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밥을 먹을 때도 제가 먹는 속도가 
좀 느려요 그래도 같이 먹는 사람들 속도 
맞추려고 열심히 먹는데 오빠 속도는 
못 쫓아가겠더라고요 

오빠네 부모님이랑 같이 밥을 먹는데 
오빠가 먼저 밥을 다 먹었어요 

그리고 전 오빠가 기다려줄 줄 알았는데 
그냥 방으로 들어가 버리더군요  

부모님이 눈치 주는 건 아닌데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부모님 드시고 있는데 
나는 밥 다 먹었다고 일어나기도 뭐하고  
제가 한 번은 얘기를 했어요  

머니가 오빠 부를 때도 내보고
나가라 하고  뭐 시켜도 내보고 해라하고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좋게 보여야 하지 않겠냐고  
  
하 설거지해주는 거 힘든 거 아니에요  

어머니가 부엌일하고 계시는데 저는 아무것도 
안 하고 앉아있는 것도 눈치 보이는 건 맞아요 

하지만 처음 호의로 베풀었던 일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지 오빠도 제가 
설거지하는 걸 당연하다는 듯이 보고  
  
설거지 하나 때문에
제가 오빠한테 감정상 하진 않아요  
다른 일도 몇 가지있엇지만 그건 생략하고  
  
오빠한테 집안일 시키는 거에 대해서 
불만을 얘기하면 제가 이상한 걸까요? 
  
그리고 저는 회사를 다니지만 
한 달에 용돈을 30만 원으로 생활을 해요 
월급은 저희 부모님 드리고 용돈 30만 원 받아서 
생활하는데 가끔 동생들 먹을 거 사주고 우리 가족 
챙기다 보면 저한테 투자할 돈도 없는데  
점심시간에 오빠가 톡으로 그러네요  

이번 주 토요일에 삼계탕 해먹게 닭 두 마리와 
삼계탕 재료 사 오라고 어머니가 시켰다고  
여자친구가 아니라 며느리처럼 
대하시는 거 같은데 제가 이상한 건가요? 








베플 
헤어지고 정상적인 남자 만나세요 
다들 인성이 썩었네요 


베플 
그러게 결혼도 안한 남자친구 집에 뭐 하러 드나들어요? 
그리 다니면 싹싹하단 얘기 들을 거 같아요? 

뒤에서 가정교육 어쩌고 하면서 욕하면 
했지 절대 칭찬 안 해요 설사 그 남자랑 결혼할 거라도 
지금 하는 짓이 본인 팔자 꼬는 거라는 건 알아둬요  


베플 
데이트를 밖에서 해야죠 자꾸 집에 들어가는 
버릇하니 이젠 데이트도 아니고 무슨 동네  
식모처럼 자기가 팔자 자기가 만든다고 자꾸 하잖아요

나 결혼 9년째 쥐만 아직 저런 소리 
안 듣고 사는데 어휴 아가씨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