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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공포,무서운이야기

가위눌릴 썰2개 + 기적같이 살은 썰 - 네이트판 레전드 실화 공포,기적 썰

가위눌릴 썰2개 + 기적같이 살은 썰 - 네이트판 레전드 실화 공포,기적 썰







우리 가족은 네명
네명 다 가위를 자주 눌리는 편임

우리집은 불교 집안이라서 그리고 어머니가 
점을 맹신하는건 아니지만 믿기도 함 
그래서 우리도 그냥 그거보고 자랐음.  

가족 내력을 소개하자면 
우리엄마는 대대로 기가쎈편임 
(실제로 우리 작은 외 삼촌은 철학관을 하심) 

우리엄마는 예지몽이 아주 뛰어남 가세가 기울고 
나서 아버지랑 싸우고 정말 안좋은일이 자주 일어남 

꼭 꿈에 외할머니가 나타나셔서 
걱정하시는 얼굴로 엄마를 쳐다보신다고 하심. 

그리고 어떤분이 꿈에 나오셔서 ㅇㅇ아 식사한 번 
해야하는데 밥 먹자. 이러고 나오셔서 
그다음날에 돌아가셨음. 

그정도로 엄마는 기가 쎈 편이고 
꿈이 거의 90퍼 맞다고 생각하시면 됨.

 그리고 나머지 우리셋은 그냥 가위를 
많이 눌리는 편임 우리아버지는 꿈 속에 말을 
현실로 내뱉으시는 편인데 지금도 가끔 방에서 
새벽에 아버지가 좀 웃기지만 으어어어어어어 

이렇게 헐레벌떡 뛰어가시는 꿈을 
가끔 꾸곤 하심 일어나서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면 
자꾸 사자가 따라 온다고 도망치는 꿈을 그렇게 꿨었음 

지금이야 괜찮지만 옛날집에서는 엄청 심했음 
그 외 오빠나 나는 평범하게 가위 눌리는 편 
(내가좀더 눌리는 편이고) 

그럼 이제 부터 에피를 좀 말해보겠음. 


지금이야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내가 어릴때부터 가세가 기울어서 
(보증을 잘못섰나? 그래서 빚더미가 있던걸로 앎) 

어렵게 구한 상가 위에 
집 쪽에서 살게됨 그때부터인가? 

그 집 터가 엄청 좋지 않았음 
그래서 우리는 매일 가위를 눌리다 시피 살았음 
특히 내방이 아무도 내방에서 안 잘려고 했음 

방이 어땠냐면 춥고 축축하고 습기가 
항상 가득찼었음. 왜 어른들말씀 들으면 
습기차고 축축하고 음기가 가득한 곳은 귀신이 
살기 좋은곳이라 하지않음? 내방이딱그랬음 

엄마방은 따스했는데 이상하게 내방은 
드럽게 습기참 엄마가 어느 한날은 아버지랑 
싸워서 내 방에 둘이 같이 잤는데 아침에 밥먹고 
엄마가 하시는 말이 아무렇지 않게 
"니 방만 들어가면 가위가 그렇게 눌린다" 
이렇게 하시고는 내 방에서 꿈을 꿨는데 

현관에서 귀신이 그렇게 들어올려고 
한다는 꿈을꿨다고 했음. 엄마가 막아내는데도 
기어코 들어올려고 했다고 함. 

나는 그 후로 내방에서 
자지 않고 안방이나 거실만 전전했음.  

내가 본격적으로 가위 눌리게 된 계기가 뭐냐면 
그 집에서 있었던 일인데 엄마는 절에 가신다고
저녁에 출발하시고 아버지는 일하러 가신다고 
늦게 오시고 나가시고 오빠는 친구집에서 
잔다고 했을때임 

나는 그 일 이후로 몇년간 집에 
혼자 있기도 못했고 혼자 방에서 자지도 못함. 

그때 전화 요금도 못내서 집에서 
전화기도 안돼고 물론 휴대폰도 없었음 

초딩 3학년이 무슨 휴대폰이냐면서 
안 사주셨는데 못사주신거 같음.. 여튼 밤 11시 쯤? 
티비를 보고 있는데 그 회색 화면 지지직 할때 
나오는 그 화면으로 갑자기 바뀌는거 아니겠음? 

졸라 식겁해서 이거 왜이래 하면서 때려도 보고
 발로 차보고도 함 귀신을 원래 무서워했어서 
너무 무서운거야 그때쯤 주온이 또 유행할때라서 
온갖 생각을 다하면서 울면서 티비를 팡팡 쳐댔음 

근데 설상가상으로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위에있는 전구가 깜박거리는거임 심하게 계에에에속 
식겁해서 진짜 기절할뻔함. 옆에 바로 부엌불키는게
있었는데 무서워서 그거라도 켜야겠다 

이생각에 두개다 동시에 켰는데 따다다다다다
하면서 깜빡거리는거야 집뛰쳐나가고싶었는데 
워낙 집쪽이 유흥가고 나가면 당장이라도 
귀신이 쫒아올거같아서 

눈물엄청 흘리면서 화장실 문열어서 
화장실 불을 켰음 화장실은 불이 켜지길래 
화장실 문턱에서 울면서 아빠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음 

근데 한 이십분 기다리니까 아빠가 오시는거야 
그래서 아빠한테 너무 무서웠다고 우니까 
아빠가 뭔일있었냐 하시길래 티비도 안나오고 
전구도 이상하다 갈아달라고 빨리 갈아달라고 
소리를 질렀음 근데 아빠가 한말이 아직도 기억남 

"거실 불 어제 새걸로 갈아끼웠는데?" 
이러시는거임 그래서 그자리에서 통곡함 
너무 무서워서 아 그리고 티비도 아버지가 껏다 키고 
뒤에 선도 한번씩 만져보고 이러니까 바로 고쳐지더라 

아무 문제 없었다고 얘기하시고  
그때부터 였던거 같음 거기 살고 있던 귀신이 
우리를 괴롭히기 시작한게 지금 생각하면 
아마 장난치고 나를 골릴려고 그랬던거 같아서 
괴씸함!!! 찌팡 

내가 이 가위눌린이후로 자꾸 귀신 소리를 듣게됨 

나는 여전히 그방에 있었고
엄마가 가위 자주 눌린다 그말 하고도 
사실 몇번 잠 엄마가 안방에서 안재워 줬거든 

거실에 혼자자는게 더 무서웠고
새벽같이 공부할때면 내방 밖에 공부할때가 없었음

우리집 남자들은 물론 엄마는 
내 방에 들어오지 않았지 무서워서 안들어온게 
아니구 더러워서 안들어온거에 가까움 

엄마는 별로 무서워 하시지 않기에 
같이 몇번 주무시기도 했고 말이지 
근데 내가 진짜 밤잠이 없음

그렇다고 잠이 없는게 아니라 내가 학교생활 
보내면서 사실 잠으로 학교생활을 보냈을정도로 
잠이 많은데 그때가 그래도 공부를 좀했던 
중학교 시절이였는데 중간고사라고 
새벽까지 공부를 했었음 

거의 새벽 다섯시인가? 
아이러다가 진짜 시험치다가 기절하겠다 
싶어서 거의 동틀때 잠들었거든 근데 쪽잠이니까 
이불을 원래 세번 정도 접잖아? 

근데 다안피고 딱 일인용 넓이 만큼 
피고 그위에 이불을 덮었어. 

그시기때도 역시나 가위를 눌리고 있기에 
나는 되게 더운날에도 창문을 다닫고잠 그러면 
귀신 안들어온다는 이상한 생각때문인지 
아 안전하다 라고 느끼거든 근데 동트고 이러니까 
아괜찮다 싶어서 창문도 활짝열고 거의새벽이지? 

잤거든 피곤하다고 하면 또 가위눌린다고 하잖아
가위가 눌렸지 역시나 눌렸는데 원래는 
소리같은것도 안들렸거든

진짜 근데 30 40대 아저씨 두명이서 
낄낄낄 거리는거야 아그래서 식겁했다 어리니까 
아무것도 모르니까 혼자서 
"아뭐지 이불에 손을 안넣었나? 
일자로 자고 있어서 그런가? 옆으로 잘껄 어쩌지" 

사실 무서운거 반 피곤한거 반이었거든? 
온힘을 다해 풀었지 손도 움직여 보고 나는 
사실 눈을뜨려고 많이 노력해 그러면 깨어날까
싶어서 그리고 깨어났어 보니까 내가 이불이 반으로 
접혀있으니까 땅바닥에 안삐져나갈라고 
딱 일자로 잤거든 근데 딱 다리가 일자에서 
확 하나 풀려있는거야 그래서 어..? 뭐지 진짜

영화에서 본거처럼 귀신이 막 물체도 옮기는거야? 

이생각을 했지 하지만 너무 피곤해서 
아 그냥 자자 두번 걸리겠냐 싶어서 고대로 
똑같은 포즈로 잤거든 근데 또 가위 눌렸음ㅋㅋ

근데 그 귀신 진짜 딱 두명이었어 
아직도 기억나는게 뭐냐그면 걔네 하는 말이 
너무 생생하게 기억났거든 딱한마디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년봐라?" 

이러고 내가 아 이불에 또손을 안넣었나 이랬더니 
"그거랑 상관없다 ㅇㅇ년아ㅋㅋㅋㅋㅋ" 
이러는거야 진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진짜 안믿고 싶은데 
나도 어깨를 파악!!!치는거야 아그래서
 아 진짜 죽는거 아니냐고 막 온갖힘을다해 
다줬어 손꾸락 발꾸락 무릎 힘다주고 눈뜰려고 
이건다꿈이라고 생각하고 와아아 xx!!!!
이러면서 깨어났지

그날 일은 내가 몇년지났는데도 아직도 생생해
 
그 이후로부터는 거기는 그냥 창고방이야
옷도 불키고 문활짝열고 들어가서 옷만가지고
나왔고 컴퓨터도 잘안했다 그 일때문에

우리는 진짜 그 집 살때 차압도 들어오고 
부모님 불화도 엄청 심했고 너무 심했어 
그래도 이 집에서 살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돈이 없었거든

그래서 이사도 못갔지 아버지는 매일 술드시고 
엄마가 경제권을 거의다 쥐시고 있었고 (지금도) 
근데 진짜 이사 가게 된 결정적 계기가 뭐냐면   

내가 그 날 엄마한테 뭘 사달라고 때를 
썻던 기억이 나 그래서 엄마가 안됀다고해서 
엄마한테 대들고 싸우고 했던 기억이 있거든 
그래서 막 통곡하다싶이 울다가 잠들었어  

그래서 엄마가 그때 오빠한테 ㅇㅇ아 학원 가야지 
이렇게 했었거든 근데 오빠가 안가고 싶다고 
그냥 안가고 싶어 엄마 이랬거든 

형편이 안좋아도 우리가 배우고 싶다고 한건 
엄마가 빚을 내더라도 해주셨음 지금 생각하면 
너무 감사하고 농땡이 친거에 대해서 
엄마한테 너무 죄송함

엄마가 우리한테 공부해라 뭐해라 
학원가라 이런거 전혀 터치 안 하셨거든 하고 
을때해라 억지로 하면 흥미잃는다 

이런 주위라서 그래 알겠다 하고 
오빠는 컴퓨터 앞에서 스타를 하고있었지 
(우리오빠 스타크래프트 핵 잘함;;) 

때 난 울어서 지쳐서 잠들었지 
그런데 좀 시간이 지났나? 오빠가 갑자기 
문을 열더니 일어나라고 불났나고

막 때리다 싶이 깨우는거야 알고보니까
 우리가 상가윗집이라고 했잖아 그 밑에 
우리가 타던 자전거 있거든? 그자전거에 불이난거야 

나중에 알고보니 중고등학생이 담배 피우다 
불을 제대로 안끄고 가서 자전거 
타이어에 불이 붙은거였음

그래서 우리집에 직접적으로 탄게 아니고 
연기가 집안으로 계속계속 들어와서 내가 
질식사로 죽을 수도 있었음. 

오빠가 학원가고 부모님 다 일나가시기 때문에 
오빠가 없었으면 나는 사실 진짜 여기에 없고 
승천을 떠돌아 다닐지도... ㅋㅋ 

그래서 우린 옥상으로 대피했고 
밑에 보니까 도로에 사람들이랑 소방관이랑 
주저앉은 엄마가 보이시더라구

어쨋든 우리가족 다무사하고 그길로 엄마는 
진짜 돈 악착 같이 버셨어 그래서 우리는 이사를 
가게되었지 나중에 엄마랑 오빠랑 얘기하면서 들었는데 
그날 그냥 학원이 너무 가기 싫었대 

오빠는 원래 학원 안빠지고 진짜 착실한 사람이거든 
근데 그냥 가기싫었대 엄마도 놀랬었지 

오빠가 학원 안빠지는데 
그냥 아 게임하고 싶나보다 
싶어서 그냥 가게 나가신거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