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인지 모텔방인지. 스퀸십 너무하네 - 네이트판 레전드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중반입니다.
회사가 종각 쪽이라서
친구랑 종각 쪽에 가서 밥을 먹고
을지로 입구역과 종각역 사이에
위치한 **브루니에 갔습니다.
평소보다는 사람이 없었고
친구랑 저는 어떤 커플
옆에 앉게 되었습니다.
다른 자리도 많았는데
왜 하필 거기에 앉았는지
저희도 후회중ㅠㅠ
저는 그 커플과 대각선
인 마주 보는 위치의 자리에 앉았고
친구는 커플 바로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그 커플들이 벽 쪽에 있는
소파에 나란히 앉아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하길래 처음에는 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근데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가
서로 끌어 앉더니 갑자기
목에 키스를 막 하는 겁니다.
그래서 같이 간 친구한테
인상을 팍 쓰면서 얘기를 했더니
그냥 무시하라고 해서
무시하려고 하는데
점점 가면서 강도가 진해지더군요.
안 보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둘이 갑자기 짧은 키스를 쭉 하더니
또 서로 번 걸아가면서 목에 키스를 막하면서
남자는 여자 소매로 자기
손을 넣더니 주물럭 주물럭
어렸다면 그냥 어리니까
개념이 없나 보다 하고 그랬을 텐데
둘의 나이 또래는 적어도 30대 초중반..
나이도 먹을 만큼 먹은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잦은 뽀뽀와
더불어 목에 서로 키스는 좀.
우리뿐만 아니라 근처에 앉아서
커피 마시던 다른 사람들도
눈치 아닌 눈치를 주는데도
주위 사람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과감했어요ㅋㅋ
거슬려서 한마디를 할까.
다른 자리를 옮길까.
하다가 옮길 자리도 없이 꽉
차서 결국 얘기 몇 마디 못 나누고
추운 날에 아이스커피 들고 나왔습니다
요즘 카페에서 애정행각하는
커플들이 많으니, 어깨동무하며
서로 얘기를 한다거나 가벼운 뽀뽀 정도야.
눈 감고 이해한다 하지만 누가 봐도
공개된 곳에서 그런 모습은 보기만 해도
눈살을 찌푸리게 되더군요ㅠㅠ
커플들...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스킨십으로 표현하고 싶은 건
알겠지만 장소 봐가면서 적당한
선에서 해줬으면 좋겠네요
성인인 제가 봐도 눈 둘 곳 없고
되려 민망해지고 보기 싫은 모습인데
아이들 눈에는 얼마나 그럴까요ㅠㅠ
여러분들은 카페에서의
애정행각 어떤가요?
베플
제 눈인 그런 사람들 방값이 없나 보다.
하고 불쌍하게 보여요.
하고 싶은데 대실비 낼 돈도 없으니
길거리에서 주물럭거리면서라도
달래는 거 보면 짠해요 ㅠㅠ
베플
제 남자친구가 저러네요.
어쩔 땐 레알 손 들어와요.
그런데 문제는
하지 마~안 돼~하면서도
젖는다는 거....
베플
내 전 여자친구는 공원에서
내 거시기 쓰다듬더군요.
하지 말라고 뿌리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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