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를 꼭 이뻐해야합니까?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썰
30대고요.
전 애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밖에 나가서 애가 저한테 오고 제 옷을
잡아당기거나 말을 걸면 살짝 웃으면서
엄마한테 가라고 합니다.
애 엄마들은 되게 웃긴 게 제 새끼가
진짜 너무 이쁘고 귀여운 줄 착각합니다.
남한테도 지가 보는 것처럼
다 이쁜 줄 착각을 해요.
애가 침 묻은 손으로
(손가락을 입에 넣었다 뺏다 한 듯?)
제 옷을 막 만지고 잡아당겨서 옷이
침(?) 범벅이 됐는데 아 이러면서 얼굴 좀
찡그리고 엄마한테 가 이랬더니 그걸 보고
애 엄마가 투덜거리면서 눈알 흘기고 갑디다.
어이가 없습니다.
애새끼야 몰라서 그렇다 치고 지 애새끼가
그러고 다니면 좀 단속을 해야지 지 애새끼는
이쁘니까 남한테 어떻게 해도 된다는
마음을 가진 거 같네요.
네..저 애 별로 안 좋아해서 이상한 사람
취급 당한 적도 있어요. 그렇지만 애를 무조건
이뻐해야 되나요?
애가 너무 귀엽다길래 난 애 싫다고
옆에 와도 너무너무 싫다고 했더니
이상하답니다. 애가 왜 싫냐고 이상한
취급을 하네요.
아니 애 싫어할 수도 있죠.
전 개를 엄청 좋아합니다. 그럼 개 싫어하는
사람한테 아니 왜 개가 싫냐고 이상하다고 하며
이상한 취급해야 되나?
그리고 윗집 애새끼가 너무 뛰어서 아주
밤에도 잠을 못 자서 요즘은 더욱더 애
혐오증에 걸린 거 같아요.
애가 너무 뛴다고 하면 애니까 뛴다고
이런 헛소리나 하는 애 아빠를 보니
구역질이 나네요.
애를 가진 부모님 당신 애가 이쁜 건 알겠는데
그 애가 남한테 피해를 주도록 내버려 두지 마세요.
생각보다 애 안 좋아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냥 애니까 이뻐하는 척하는 거지
그렇다고 제 새끼가 진짜 이뻐서 그런 줄 아는
애 부모님들 애는 당신 애니까 이쁜 거지
사람들이 다 이뻐해 줄 의무는 없어요.
압니다. 욕먹을 거. 근데 애새끼 부모들
졸라 개념 없는 인간들 너무 많아요.
베플
나도 애 진짜 싫음 말 못 해서 우는 애부터
걸어 다니며 말하는 애까지 그냥 다 싫음
어린이도 싫음 그렇다고 개인 기호일 뿐인데
애 안젛아한다고 하면 마치 뭔 사이코패스 보듯이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새 부모나 아동에 가
넘치는 사람들이 더 싫음
베플
나도 애 별로 안 이뻐함.
나한테 애들은 메두사랑 동급, 보면 굳음.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곤란함.
그냥 내 옆에 안 왔음 좋겠음.
근데 주변 사람들은 꼭 누구누구야 이모한테도
사랑한다고 하고 꼭 안아줘야지 하면서
보내는데 진짜 싫음.
그래도 마지못해 와서 뽀뽀해주고 안아주는
애들은 나은데 주변 성화에 팔 벌리고
있는데 무시하면 어휴
베플
아무리 싫다 해도 애새끼가 뭡니까 당신도
애였던 적이 있었을 텐데 싫을 수 있죠.
근데 말 좀 예쁘게 하세요. 진짜 거슬리네요
베플
아기 싫어할 수도 있는거지만
애새끼 애새끼 하며 열 낼 일도 아닌 것 같은데
자기도 아이 낳게 될지도 모르는 일인데
말을 어떻게 저렇게 하지?
베플
애새끼 애새끼 인성이 보인다. 평생 애는
낳지 말고 강아지나 이뻐하고 사는 어른 새끼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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