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던 음식 주는 시어머니 - 네이트판 옛날엔 다그랬다 드립 레전드 썰
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가 8개월 된 아이가 있습니다
근데 요즘 저희 시어머님이 아이에게 음식을
줄때 입에서 씹어서 먹입니다 후
그것도 입에서 씹을 만큼 다 씹어서
그걸 뱉어서 아이에게 먹여요
더군다나 저희 집 오실 땐 집에 계시는
내내 이도 안 닦으시는데 그 상태로
계속 음식을 씹어주십니다
저는 아직도 그렇게 음식 씹어서
주는 분이 계셨는지 처음 알았네요
그래서 제가 씹어서 안 주셔도 된다고 했더니
요즘 엄마들이 유난이라며 너희들도 다 그리 키웠다며
계속 주시네요
물김치도 주고 곶감에 온갖
과자들을 주시는데 정말 싫습니다.
최근에는 더 어이없는 일이 있었어요
시부모님하고 식당에서 같이 밥 먹는데
고기에 소주도 몇 잔 드셨어요
근데 술까지 드신 분이 그 입으로
음식을 씹어서 또 아이에게 주시는 겁니다
깜짝 놀랐죠 목으로 다 넘어갔다고 상관없대요
다행히 아이에겐 문제가 없었지만 기가 막혔어요
신랑한테 얘기해보라 했더니 어머님이
아기가 이뻐서 그러시는 건데
그런 말을 어떻게 하냐고 그러네요
저도 괜히 맘 상하실까 바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제 아이에게 자꾸 씹어서
주는 건 더더욱 싫습니다
맘 상하지 않게 유난이라는
소리 듣지 않게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
베플
님 편한테 음식 씹어서 주세요 먹으라고.
먹을 때까지 지켜보세요. 예뻐하고 사랑해서
주는 거니 먹으라고. 어머님한테 하시던가요.
아이가 말을 못해서 그렇지 더러운 건
똑같은 건데 말 못 하는 아이라고 뭐 하는 건지
베플
아이 ㅆㅂ 더러워 시어머니 입속 세균
다 옮겨주겠네 시어머니 그러고 난 뒤에 애
아팠다고 생난리 부리셔야 할 듯
그리고 남편 새끼한테도 님이 음식 씹던 거
뱉어줘봐요 정색하면 나도 네가 이뻐서
주는 건데 더럽냐?? 그 더러운 거 네 새끼는
뭣도 모르고 받아먹고 있다고 하시고요
베플
예전에 비슷한 글이 올라왔는데
(시어머니가 막 수건으로 아기 입 닦아주고
떨어진 거 주워서 먹이시고 했음)
시어머니 모시고 직접 소아과를 갔대요.
의사선생님껜 미리 말씀드리고. 의사 선생님도
그렇게 하면 안 된다 하시니 또
"요즘 여자들 유별나다 예전엔 다 이렇게 키웠다."
드립. 그때 의사선생님 한마디에 시어머니 쥐 죽은 듯
조용해지시고 다시는 안 그러셨대요.
"그러니까 두 집 건너 하나씩 애가 죽었죠."
ㅎㅎ 은연중에 저런 말씀 또 하시면 단호하게
의사선생님처럼 대답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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