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안가지고 싶어요. 근데 시댁에 압박이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썰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이고 싶은 34살 아줌마에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희 부부는 애를
가질 생각이 없고 양가 부모님들께 이미 말씀드리고
결혼을 했어요 결혼한 지 5년 차고요 꽤 된 거죠
저는 전문직에 종사하고 남편은
금융업에 종사 중입니다 나름 둘이 꽤 벌어서
휴가 나올 때마다 해외여행 떠나고
즐겁게 살고 있어요
당연히 아이에게 쓸 돈이 없으니
제 친구들은 벌써 이렇다~저렇다 하는데
그런 지출이 전혀 없으니 저에게 쓸 돈도 여유롭고
제가 생각하던 결혼 생활과 딱 맞으니
불만 같은 건 전혀 없어요
남편하고도 결혼 전부터 심도 있게 말해오던
문제? 였고 남편도 그런 삶을 꿈꿨다고 하니
저희 둘에게는 전혀 트러블이 없습니다
그런데 시댁 식구들의 압박이랄까요
남편이 해외 부서로 발령이
난 적이 있어요 물론 지금은 돌아왔고요
그때 계속해서 정말 낳지 않을 거냐 언니 문제
있는 거 아니냐~ 잘 아는 불임클리닉
있으니 같이 가자 ~ ㅜㅜ
시어머니와 저보다 3살 어린 시누이가
정말 잘 챙겨주더라고요 원치 않게요
딱 말씀드렸어요 어머님 저희 부부
애 가질 생각 없고 즐기고 살고 싶어요
이대로도 충분해요
정말 일주일 가더라고요
일주일 지나니 아가 한 번만 다시 생각해봐라
시누 아기 이쁘다고 할 땐 언제고 이러냐
(시누 아기 인사치레로 귀엽다고
한 적 여러 번 있기야 합니다ㅜㅜ)
시누이는 자기 애 사진 카 x으로 보내면서
언니도 언니 닮은 딸내미 하나 낳아요
후 한두 번이면 이해하지만 거의 매일
사진도 10장 폭탄으로 ㅋㅋ 하 귀엽네요
상투적인 말 보내는 것도 힘들어 어플을 지웠어요
남편에게는 말했어요 시댁에서
이러이러하다 그러니 말씀 좀 드려라,
또 바로 앞에서 전화 넣고 우린 생각 없어요
단호하게 말씀드려요
저보다 훨씬 힘들고 바쁠 남편한테
이런 일?로 스트레스 주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고요
시댁 일 쪼르르 이르고 분쟁 만들고 싶지
않아 꾹꾹 눌러 담고 있지만 시댁 식구들은
아직 낳지 않은 걸로 보는듯합니다
하 영영 안 낳고 싶어요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이해를 콕! 하시려나요?
베플
아들이 불임 남자가
되는 수밖에 없어요ㅠㅠ
베플
얘길 몇 번이나 했고 벌써 몇 년째라면
앞으로도 계~속할 분들입니다
이런 경우는 신랑 때문에 애 안 생긴다고
하는 게 가장 편해요
베플
여기 맞는 말 쓰시는 분들 반 또라의 반인 듯
애초에 사랑해서 이해관계 맞고 행복하려고
결혼하는 거지 아기만 들려고 결혼함 사랑해서
살다 생겨서 낳는 건데 안 낳고 싶으면 안 낳는거지
결혼을 왜 해 동거나 하지는 뭔 개소 린지
이해가 안 가네 그럼 늙어죽을 때까지
동거하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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