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앞은 예비신부입니다, 미칠듯한 사랑해서 결혼하나요? - 네이트판 레전드 썰
우선 저는 20대 중후반이고요
남자친구와 6살 차이가 납니다,
교제한지는 3년이 되었네요.
음 예식장 다 계약했고
이제 결혼만 하면 되네요.
제 고민은 욕먹을 일이란걸 알지만
그래도 익명의 힘을 빌려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 남자친구와 3년째 만나면서
큰 다툼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연애 때도 고민한 게 이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자입니다.
아니?? 사랑은 하는 거 같은데,
막 보고 싶어서 미치겠고 이런게 없었어요
처음부터요. 저는 사람을 사귀면
오래 사귀는 타입입니다.
그냥 사람이 정이 좋아서, 만나긴 하는 거
같은데 남자친구 나이도 있고 해서
결혼을 서두르게 됐어요.
저 같은 사람 많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안 그러나요? 정말 사랑해서 이 사람 없이
죽고 못 살아서 결혼하는 건가요?
고민이에요.
남자친구 좋아요!
엄청 다정다감하고 정말 잘 챙겨주고,
흔들림 없는 남자예요 책임감도 있고
경제력도 좋고요.
사람이 좋아서 결혼가지 생각하게 된 거예요.
저도 남자친구 잘 맞추고 저도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근데 이게 말이에요,
사랑은 하긴 하지만?
정말 이 사람 없음 죽겠다! 이게 아니에요 ㅠㅠ
다른 분들 어때요? 선배님들 답글 부탁드립니다.
베플
죽고 못 사는 사랑ㅋㅋ 좋죠 ㅋㅋ
그런 사람이랑 결혼할 수 있으면 정말
결혼이 꿈결같고 달콤하겠죠 ㅋㅋ
근데 만약 사랑이 식으면?!
죽고 못 사는 사랑이 인생에 몇 번이나
있을 거라도 생각하세요?
몇 없어요 그 몇 없는 사람 중에
님에게 정말 잘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그리고 님이 남자보다 더 사랑하면 지금
사랑받는 것만큼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죽을 만큼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라는 말도
있지만 여자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이랑
결혼해야 행복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결혼은 님이 남자를 얼마나 사랑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남자가 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더 책임감도 있고 배려도 많이 해주거든요
가만히 있어도 힘든 게 결혼입니다 님이 사랑하는
사람보다 님에게 더 잘해주는 사람을 선택하세요
베플
결혼하면 남자든 여자든 혼자 살 때보다
불편한 일 투성이인데 상대방을 죽도록
사랑하는 정도는 되어야 겨우 결혼생활을
버틸 수 있으니까 죽고 못 사는
사람이랑 결혼해라 파고들 말하는 거죠.
별로 사랑하지 않는 남자를 평생
책임질 수 있으시겠어요?
자신 없으면 접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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