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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진상 & 사이다

새벽 2시, 술집에서 만난 맘충, 흡연구역에서 담배도 못피나요? - 네이트판 레전드 갑질 썰

새벽 2시, 술집에서 만난 맘충, 흡연구역에서 담배도 못피나요? - 네이트판 레전드 갑질 썰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사는 26살 학생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면 되나요?ㅎㅎ

지난주 주말에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 
조언 듣고 싶어서 아기 엄마들이 
많이 보시는 곳에 글 올려요. 

제가 잘못된 건지 그쪽이 맘 충인지 
객관적으로 판단 부탁드려요. 

주말에 친구들이랑 1차에서 
가볍게 한잔하고, 12시쯤 근처 꼬치를 
파는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 꼬치집은 내부에 소파 테이블이 
세 자리 정도 있고, 4인 테이블이 
2개 정도 있는 조그만 호프집이었어요. 

그 호프집은 뒷문에 흡연구역이 
있었는데, 야외에도 
파라솔 테이블이라고 하나요? 

그런 테이블이 두어 개 있었고,
화장실도 그쪽에 있었어요. 

가볍게 술 한 잔씩 하다가, 
1시쯤 친구들 두 명과 흡연을 하러 뒷문으로 
나가서 담뱃불을 붙였는데 뒤쪽에 젊은 
아줌마들이 술을 드시고 있더라고요. 

아줌마 6명 정도랑
 애들4-5명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애들 몇 명은 의자에서 뻗었고
또 몇 명은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보고 있고, 
아기 엄마들은 자기들끼리 
소주 마시고 있더라고요. 

저희와는 일 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아기들이 있어서 저희도 담배 피우기 
불편하긴 했지만, 그쪽이 흡연구역이라 
연기만 그쪽으로 가지 않게 해서 피웠습니다. 

그리고 2시 반쯤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담배 한대를 더 피우려고 나갔는데 
아직도 아줌마들이 그대로 있더라고요? 

그땐 애들은 이미 다 의자에서 곯아 
떨어져 있었고 아기 엄마들은 그때까지 
소주병 쌓아두고 술 드시더라고요. 

담뱃불 막 붙이고 피우려는데,
뒤에서 아기 엄마가 '언니~언니~'하고 
부르더라고요ᄏᄏ

그 언니도..굉장히 불쾌하단 
느낌으로 불렀어요. 언니 이런 느낌? 
글로 표현하는 게 상당히 어렵네요

그곳에 여자가 저밖에 없어서 저라고 
생각은 했는데 그냥 무시했더니,
다른 테이블 남성분이 친절하게 
'저기요.. 그쪽 부르시는 거 같은데'
하시길래 뒤돌아 봤더니 

'아기 있는데 담배 좀 
다른 곳에 가서 피우세요' 
하더니 옆에 있던 아줌마들이 합세해서 
'그러게.. 아기도 있는데' '맞아맞아' 하길래 

대놓고 '흡연구역에서 담배 피우는 게 문젠가. 
맘 충이네' 이러고 자리 옮겨서 피웠어요. 

제 말을 들었는지 못 들었는진 
모르겠는데 새벽 2시 반에 흡연구역에서
담배 피운 제가 잘못인가요? 

아기들을 흡연구역에 그 시간에 데리고 
다니는 엄마들이 잘못된 거 아닌가요? 
제가 아직 미혼이라 이해를 못하는 건가요? 

저 길거리에서 절대 담배 
안 피우고 흡연구역에서만 피웁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담배 피우는 아저씨 보면 
'정류장 금연인 거 모르세요? 담배 끄세요.
신고하기 전에'하고 말하고 다니고요, 
길거리에서 담배 피우면서 연기 뿜으면서 
지나가는 사람들 극험해요. 

그렇지만, 담배는 기호식품이고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건 개인의 자유 아닌가요? 

제가 잘못된 생각이라면 앞으로 
고치겠습니다. 조언 좀 부탁드려요









베플 
그 시간에 흡연구역에 애 데리고 온 
엄마라는 여자가 제정신이 아니네요 
그리고 저는 비흡연자인데요.

흡연구역마저도 애가 있나 없나 보고 
옮겨 다니라는 것도 아니고 비흡연자 갑질 쩌네요 


베플 
무개념 임충이네.. 금연 구역으로 가야지 

베플 

ㅅㅂ 년들 밤늦게까지 술 처먹는 것까진 
이해할 수 있는데 그 시간까지 아기 데리고 
있을 거면 해로운 장소는 피해야지 미친년들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