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가던 가방을 사던 사치부리면 안돼나?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썰

해외여행을 가던 가방을 사던 사치부리면 안돼나?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썰

27살 여자임 대학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내 돈으로 내가 사고 싶은 거 사고 
먹고 싶은 거 먹고 소비하고 여행 가는데 
주변에서 돈 보태주는 것도 아니면서 
말 보태는 거 너무 짜증 남 
  
  
대학 때 부린 사치는 아르바이트 비 나오면 
한 달에 한 번 좀 비싼 음식 먹기 였는데 
직장인 되면서 월급 외 상여금이나 보너스 
나오면 좀 모아서 여행 가거나 가방 사고 

액세서리사는 게 내 삶의 취미이자 활력소인데 
씀씀이가 헤프니 결혼자금 안 모으니 등등
  
결혼 생각 없어서 월급 빡세게 
모으고 있고 돈도 쓰는 재미가 있어야 
번다고 생각하니까 쓰는데

왜 결혼 생각 없다고 하면 주위 남자 동료나 
동기들이 그래도 결혼은 해야 한다고
고통의 뫼비우스를 걷는다
  
이번 여름휴가 때 짧게 동유럽 다녀오려고 
비행기 표랑 숙소 다 잡아놨는데 어제 누가 
물어봐서 얘기했더니 국내 좋은데 많은데 
왜 해외 가냐고 허영이라고,

사치스럽다고 하던 동갑 남자 동기 놈아
 내 돈으로 소비하는데 네가 뭔 상관이니
제발 오지랖 좀 멈춰줬으면

  
그래놓고 나중에 결혼할 거잖아!!! or 
나중에 결혼하고 싶어도 돈 없어서 남자한테 
빌붙지 마라, 이거 둘 다 들음
  
사람 생각 똑같나보넼ㅋㅋ
저는 부모님 집에 얹혀살고 있어서 
월세 나갈 거 없고, 차 없으니 크게 돈들 일 없고,
 대학 때 알 바+장학금 받아서 학자금 대출 
없어서 월급엔 크게 손 안대요.

난 혼자 살아도 별문제 없는데!
직장도 내가 진짜 크네 죄짓지 않는 한 
안 잘리고 잘 다닐 수 있는 직종인데!

 집에서 아무도 안 하는 결혼 타령을
 회사에서 들어야 한다니
   
그리고 성수기엔 국내여행이 더 비쌈
하 진짜 숙박료 미쳤나 봄 
  








베플 
솔직히 사치 끝판왕은 결혼 아니냐?
아주 화려하게 말고 남들 하는 만큼만 
식 올려도 기본 2000~2500이던데

거기 비하면 해외여행 1년에 몇 번쯤이야
내가 결혼 안 하고 인생 즐겁게 
산다는데 왜 주변에서 난리야 ㅋㅋ 

결혼을 안 하면 여행과 
저축(노후준비)을 다 할 수 있음. 

너 그러다 나중에 늙어서 어려워지면 후회 마라?  
솔직히 늙어서 어려운 것도 결혼이 더 심하지
자식 키우는 비용? 인생 최대 사치 아니냐?

뭐든 할 거 다하며 살아도  
결혼해서 애 낳는 것보다 돈 덜 나감 


베플 
남직원들 여자들이 해외여행 가는 거 
왜 이렇게 아니꼽게 보는지 모르겠음 ㅋㅋ

그러나 지는 정작 캠핑에 돈 수십 쏟아붓고, 
취미생활이 얼마, 무리해서 산 자동차 할부금 얼마
해외여행이 뭐 수백 드는 것도 아닌데 자기들이 
평소에 좀 아껴 쓰면 갈 수 있구먼. 

담뱃값만 모아도 일 년 두 번 동남아는 가겠다! 


베플 
여자들은 남자들 차 튜닝이니 
플라모델이니 뭘 하든 신경 안 쓰는데. 
진짜 전에 본 댓글처럼. 남자들은 여자들은 
다 자기 잠재적 여자친구나 마누라로 본다는 게 맞는 듯. 

여자들은 남자들 원 나이트 하건 안마 방가건 
내 남자 아닌 이상 내버려 둠 지인 생지 거니까. 

근데 남자들은 그런 데서 일한 여자가
과거 세탁하고 자기 만나면 어떡하냐며 
밤일하는 여자들 욕 함. 비슷함. 

해외여행 갈 돈 아껴서 결혼자금 대야 하는데 
내 여자친구 내 아내가 저런다니 짜증나는거임ㅋㅋ
돈이나 모으지. 그래서 고 나리질 많이 함. 

사치가 쩐다는 둥 금수저라며 비꼬질 않나 
돈 많은가 봐 이런 식으로 말함 여자들은 
피시방 술값 현질 이런 거 안 하고 한 달 얼마씩 
모아와서 여행 가는 경우가 많음. 

한 번에 쓰니까 많아 보이지만 매일매일 
소주 병 쌓는 남자나 비슷한데 꼭 남자들은 
뭐라고 함 여자에게. 잔소리쩐다. 

남자가 결혼 안 한다 해도 여자는 
아 영 이러고 마는데 꼭 남자들은 
왜 결혼 안 하냐 못하는 거 아니냐 

나중에 후회한다 애 낳아야지 않냐며 
자기들이 분노함 대체 왜 그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