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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결혼 4개월만에 전여친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 다음 미즈넷 부부토크

결혼 4개월만에 전여친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 다음 미즈넷 부부토크









결혼하고 4개월 만에 
우연히 제가 신랑 템플릿에 사진을 보고 
있었더니 신랑이 못 보게 하더라고요

예전 여자친구하고 사진이 있다고요
그러면서 예전엔  그냥 두던 그 
템플릿을 직장에 들고 다니더군요

좀 의심스러워서 다른 화면 큰 템플릿
(저희 집에 신랑 것 네 플릿이 중간 크기
큰 거 두 개가 있습니다.)
을 보았더니 사진은 없더군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메일이랑 
연동이 되어 있어 제가 메일을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예전 여자친구가 보낸 메일이 있더라고요
여자친구 메일 글에 의하면 임신했는데 
자신이 몸이 약해서 지웠다는 말이 쓰여있었습니다. 

너무 충격적이더라고요  결혼까지 5개월이라 
짧은 기간이라 믿음이 얕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신랑 말은 그 여자친구랑 6개월 만났고 
바로 임신했다고 했고 그걸 빌미로 명품 옷을 
500만 원가량을 사 달라 또 다른 것도 
사 달라 그랬다는 겁니다. 

신랑 말엔 그런데 5개월 정도 지나도 
배도 부르지 않고 이상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다고 했습니다. 

전 결혼 전에 사귀고 
헤어지고 하는 것을 이해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기까지 태명도 쑥쑥이 더군요
있었다고 생각하니 정말 힘듭니다. 

그리고 결혼 직후에 신혼여행 갔다가 
오자마자 시댁 고모가 저보고 좀 보자고 
하면서 결혼식비 등 300만 원을 
더 달라고 하는 겁니다. 

식비는 신랑 측에서 맡기로 했었는데 
저희 쪽에서 손님이 더 온 거 같다면서요
연애 기간도 짧고 해서 이런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여자친구가 정말 이상해서 그런 메일을 썼을까
쌍방 말을 들어 봐야 하지 않을까
의심만 커 집니다. 

어떻게 현명하게 생각해야 할까요.
조언 좀 주세요



베플 
근데 그렇게 명품이나 뜯어가던 
나쁜 년 사진을 왜 아직도 간직하고 있데요? 

상식적으로 재수 없어서라고 
싹 다 지우고 싶은 게 맞는거 아닌가요? 
거기다 그걸 들고 출근이라
사기당한 기분이 안 드시나요? 


베플 
평생 찜찜하게 살 자신 있나요? 
아직 아이 없을 때 잘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결혼할 때 전 여자친구 사진과 
메일은 지웠어야 정상이지 그걸 아내 못 보게 
답시고 들고 다니고 뭐 하는 짓이래요. 

시고모도 상식 밖이고요. 


베플 
들켰으면 그 자리에서 지워야지 
다시 볼까 회사로 가져갔다는 게 꺼림칙하네요 



베플 
조심하세요. 노트북을 다 지우는 게 아니라
회사에 가지고 갔다는 말, 기가 막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