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전드썰/진상 & 사이다

별게 다 맘충이라네요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썰

별게 다 맘충이라네요 - 네이트판 레전드 결시친 썰









전 대학생이에요
평소 죽을 좋아해서 친구랑 본죽 가는데
어떤 남자아이하고 엄마가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죽을 시키고 "아이가 
먹을 거라서 나눠서 포장해주세요~" 

라고 하셨는데 포장 나온 거 보니깐 
3갠가 4개로 나누어서 포장해주시더라고요. 
원래 그런 조그만 용기가 있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 남자아이 엄마가 전화하는 
내용을 들었는데 내일 입원하시는데 
아픈 아이를 할머니한테 맡겨 죽 
사간 다는 것 같더라고요. 

전 그래서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근데 그 옆에서 죽을 먹던 여자아이 엄마가 
아이가 먹을 거니깐 나눠서 포장해 달라는 말을 
듣고는 정말 홱 하고 쳐다보더라고요. 

주문 끝나고 앉을 자리로 가기 전까지
먹는 자세로 위를 보면서 약간 노려보듯이? 
보는데 좀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뭐지 하고 있었는데 그 여자아이 엄
마가 다 먹고 나가면서 사장님한테 어휴
요즘 마충 때문에 힘드시겠어요

하시면서 남자아이 엄마 슬쩍 
쳐다보는데 어 음 제가 다 기분 나쁘더라고요. 

사실 전 저게 맘 충이라고 생각 안 했거든요? 
근데 저렇게 말 허시니깐 제가 평소에 잘못된 
마인드를 갖고 있던 건지 그 여자아이 
엄마가 좀 예민한 건지 해서요 

오 꽤 많은 분들이 봐주셨네요! 
자작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뭐 얻자고 이런 글로 자작을 할까요

저도 평소에 무개념인 아기 엄마들 보고 
눈 찌푸렸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요 

그 남자아이 엄마가 정말 상냥하게
죽 나눠서 포장해 달라고 부탁하시고 
아기도 되게 조용했고요

엄마가 불친절하게 부탁하셨다거나 
아이가 시끄러웠다면 저도 신경 안 썼을 텐데요,
 게다가 남자아이 엄마가 배가 꽤 부르셨더라고요. 

그래서 안 그래도 힘드실 텐데 
괜히 친구랑 제가 다 죄송해서 글 쓴 건데 
원래 그렇게 포장되어 나오는 거였다고 하니 
제가 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ㅜㅜ

그리고 맘 충이란 단어는 타 커뮤니티에서 
안 쓴다고 자작이라고 하시는 분 있는데 
제가 가는 사이트에서만 쓰는 걸까요.

 심지어 네이버 기사에서도 
맘 충이란 단어 많이 보이던데요.
애들이랑 카톡 할 때도 맘 충이란 단어 
가끔씩 나오는데 다들 알던데요.

아이가 먹을 거란 얘기가 
좀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더라고요. 
과거엔 저 말에 이렇게 까지 예민하지 않고 
오히려 더 신경 써주셨던 것 같은데 요즘은 하도 
개념 없으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다들 부정적으로
받아들 이 시는 것 같아서 좀 씁쓸하네요ㅜㅜ

서로서로 좀 더 신경 써서 다시 '마충' 이란 
단어가 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여자아이어머니 꼭 이글 보시고 
다음부터는 나눠서 포장해가는 사람들 
뭐라고 하시지 마세요! 






베플 
빵 터졌다 ㅋㅋ 본죽 실내에 포스터에도 
원하는 대로 나눠 포장된다고 쓰여있어요
아쉽다 내 앞에 있었음 한마디 하는 건데 


베플 
모르면 가만히 나 있지 본죽은 원래 나눠주는데
나는 한 개는 많아서 못 먹고 보통은 두 개로 
나누는데 다이어트할 때는 세 개로 나누기도 하는데 


베플 
본죽 아니고 죽이야기도 나눠서 담아줌. 
죽 하나 한 번에 다 못 먹어서 항상 나눠서 
포장해 오는데 그 사장도 뭔 소린가 
싶었겠다 원래 되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