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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고민 & 건강

성형해서 예뻐지고는 자기 노력인척 하는 사람! - 네이트판 레전드 썰

성형해서 예뻐지고는 자기 노력인척 하는 사람! - 네이트판 레전드 썰







가끔 완전 얼굴 갈아치운 애들이 
얘기할 때 성괴라 하면 내가 내 돈 주고 
성형했는데 보태준 거 있냐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솔직히 그 말까지는 맞는 말이다 
돈 내고 고친 거에 우린 한 푼도 안 보태줬으니깐
뭐라 욕할 수 없는데 다 뜯어고쳐놓고 성

형도 자기 노력으로 이뻐진 거라고
하는 건 좀 아니지 않음?  

자기 노력이라 해봤자 뭐 통증에 
시달린 것뿐 진짜 노력은 성형외과 
의사들이 더 노력했지 

편하게 마취해서 자고 있을 때 
의사들은 깎고 자르고 꿰매고 했으니깐  
근데 성형으로 이뻐져서 완전 모든 걸 자기 공
자기 노력으로 돌리면서 감격에 
젖어있는 애들은 이해 안 감 

차라리 다이어트는 정말 먹고 싶은 거 
참아가며 운동 귀찮은 거 해가며 
살 뺀 사람들은 노력 인정이 됨 

그리고 아무리 쌍수가 일반화처럼 
흔하디흔한 수술이 됐지만 쌍수도 엄연히 수술임 
보면 자꾸 시술 시술 거리는 애들 어이없음  

내가 시술이라 생각하는 기준은 주사로 
하는 거 보톡스나 필러는 시술이라 생각함 
근데 쌍수는 칼 대고 찢고 꿰맨 건데 수술이지 않음?  

내 주변에 쌍수 해놓고 이 정도는 시술이니깐 
성형 아니라고 끝까지 성형 안 했다고 
하는 애들이 많아서 새벽에 열폭 해서 씀  

나 솔직히 미용을 위한 성형을 
반대하는 쪽이지만 그래도 친구 들하면 
예쁘다 해주고 칭찬해주는 편인 대 

저런 식으로 나오는 애들은 좀 노답임  답답하다 
여기 사람들 생각은 어떠하신지


[후기]
댓글 중에 관심 끄라는 댓글 많은데 
솔직히 여기 분들 같으면 본인들이 자연으로 
부모님께 물려받아 쌍꺼풀 있는데 

자꾸 고친 애들이 시술 시술 거리면서 
성형 사실 숨기고 자연 대열에 은근슬쩍 끼고
있는 꼴 그냥 보고 있을 사람 얼마나 된다고 

부모님이 물려주신 외모대로 자신을 
사랑하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우리 엄마 아빠 
닮은 얼굴인데 당연히 모두 자신 외모에 
자랑스러워해야 하는 겁니다. 

성형으로 부모님 물려주신 얼굴 자꾸 
고치면 부모님이 퍽이나 좋아하시겠어요.  

그리고 한 번도 보지도 못한 글쓴이 
외모 가지고 왜 이렇게 관심이신지  
안타깝게도 댓글 쓴 분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전 성형외과 문턱도 밟아본 적 없는 자연 맞고요.  
제 입으로 제 외모를 평가할 순 없지만 
남자친구는 항상 있어왔다는 정도? 중고등학교 때부터 
남자친구 있던 날이 없던 날보다 많은 사람입니다.  

걸어 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엄마 따라
 시내 나가면 길거리 캐스팅 당했었고요.  

딱히 내 얼굴 중에 어디 고치고 싶다 할 곳 
그다지 없고 나름 스스로 만족해가면서 살고 있어요. 

아니 물론 고치면 더 이쁠 것 같다 하는 
곳이 있어도  난 우리 엄마 아빠 딸인데
엄마 아빠 닮기를 거부하는 것 같아서
죄송해서 그런 짓 못합니다.  

그리고 성형은 다른 미용 노력에 비하면
하루아침에 이뻐지는 것 아닌가요? 

부기 빼는데 시간 좀 걸린다지만 
그게 어디 다른 거에 비하면 시간도 아니죠 
다이어트만 제대로 해도 최소 두 달세 달은
걸리고 치아교정도 최소 6개월이잖아요.  




베플 
근데 정작 글쓴이는 성형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열폭 중. 


베플 
성형했으면 어떻고 안 했으면 어때요? 
남의 일에 무슨 상관이람 

베플 
목돈 모아 가며 수술 고통을 참고 
기다리는 인내심 그 또한 노력 아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