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하고 싶다고 말했다가 아빠한테 빰 맞았어요 - 네이트판 레전드 10대 고민 썰
난 아빠 엄마의 단점만
다 물려받은 저주받은 외모임
미간 넓고 무쌍에 작은 눈 낮은 코
주걱턱에 머리숱도 적고 툭하면 여드름
올라오는 피부에 안면비대칭까지 진짜
왜 이런 외모로 여자로 태어났나
내가 얼마나 저주했는지 몰라.
성형시켜달라고 진짜 진지하게
얘기했는데 절대 안 된대 지금이 이쁘다는 거야
이쁘긴 뭐가 이뻐 아니라고 나 어디서도
못생겼다는 소리 듣는다고 엄마 아빠만
나 이쁘다고 한다고
평생 예쁘다는 소리는 듣기
그른 얼굴이라고 ㅠㅠ
객관적으로 내가 이쁘냐고 내가 거울 보면
얼마나 속상한지 아냐고 친구들하고 다닐 때
내가 어떤 기분인지 아냐고 꾸며도 한계가
있다고 울며불며 소리쳤는데도 절대
안된다고 막 화만 내는거야ㅠㅠ
내가 엄마 아빠가 갖고 있는 단점만
물려받아서 그런 거 아니냐고 엄마 아빠
외모가 못나서 나한테 이런 얼굴 물려줬으면
지금 같은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잘 살 수 있도록 책임져줘야 되는 거 아니냐고
막 그랬다가 아빠한테 뺨 맞고 지금 집 나와있어
내가 그렇게 잘못한 거냐 난 진짜 절실한데
이쁜 얼굴 아니 하다못해 보통 흔하게
널린 얼굴로라도 살고 싶다.
베플
엄마 아빠 외모가 못나서 나한테
이런 얼굴 물려줬으면 지금 같은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잘 살 수 있도록
책임져줘야 되는 거 아니냐고
너 속상한 건 알겠는데 이건좀 아니지 않냐?
그렇게 불만이면 네가 돈 벌어서 성인 돼서 해
부모님이 너 성형시켜줘야 할 의무 전혀 없어
지금 당장 너 의식주 해결해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한 거지 부모님께 어떻게 저렇게 말을 해
베플
야 부모님한테 말 버릇이 그게 뭐냐
서럽고 화나는 거는 이해하는데
부모님이 못생겨서 그렇다니 왜 그런 말을 해
베플
부모님도 상처 엄청 받았겠다.
자기 딸이 외모 때문에 스트레스받아하는 것도
맘 아플 텐데 네가 완전 엄마 아빠 외모가 못생겨서
그래 다 엄마 아빠 탓이야 이런 식으로 비수를
꽂아버렸는데 나 같으면 자식 몰래 엄청 울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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