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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 모델 유예림 : 합정역 6번출구 스튜디오 페이스북 미투 동참 "실장 사과"

피팅 모델 유예림 : 합정역 6번출구 스튜디오 페이스북 미투 동참 "실장 사과"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각종 논란, 성추행부터 성폭행까지 과거에 있었던 사건이라도 다시금 꺼내서 확실하게 사과 받는 미투운동. 특히나 모델계에 횡횡해 있는 모델 성추행건에 대해서도 모델분들이 들고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피팅 모델로 활약중인 유예림씨도 미투에 동참했습니다. 유예림씨는 상당히 장문의 글을 페이스북에 작성했는데요. 적절하게 요약해서 정리해봤습니다.






페이스북 미투 내용 요약
모델 촬영빌미 성추행사건의 다른 피해자입니다. 저도 용기를 얻어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때는 미성년자, 현재는 18살입니다. 모델의 꿈이 있어서 일하던 도중 합정역 6번출구에 위치한 스튜디오에 연락이 왔습니다. 스튜디오의 지하에 빨간조명에 생각하던 스튜디오와는 달랐습니다.

거기에 서류하나 받지 못하고, 제가 가져간다니 미루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들 대여섯명이 올텐데, 미성년자는 싫어하니까 나이를 속이고, 노출은 어디까지 가능한지, 여름엔 비키니도 입을수 있냐는 제안을 했습니다. 계약서도 쓰지 않고 컨셉은 좋지만 노출이 있는건 미성년자니까 힘들다고 이야기했더니, 강요안한다고 안심시켜줬습니다.

하지만 실장님의 노출기준은 저와 달랐습니다. 팬티가 다보이는 치마, 로리타를 연상시키는 교복, 성인 남성 한손바닥 가려질만한 옷들을 제공했습니다. 그나마 괜찮은 옷을 골라서 속바지를 찾으니 속바지는 입는게 아니라고 주지않았습니다. 수치심을 받고 무서웠습니다.

촬영중엔 다리를 벌려달라, 팬티를 벗아달라는 기본이고, 노골적 자세만 요구했습니다. 그외에도 성희롱발언까지 엄청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식이라면 다음부터 안한다라고 말했지만 실장님은 미안하다고, 알겠다고 하면서 붙잡았고, 몇번이나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5회차에 그만두었지만 무섭고 수치스러웠습니다.

처음엔 이런일인지 알고 한게 아니라 스튜디오에서 일반사진회, 포트폴리오라고 속였고, 손을 가슴이나 아래에 대볼래라던가 나시를 입으면 어깨끈을 팔뚝까지 내리고, 수치스러운 윗이야기말고도 더욱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실장님의 사과 카톡
사전은 지웠습니다. 인정하구요. 사진은 찍고 지웠습니다. 제가 어떻게든 보상해드릴께요. 이야기가능할까요? 전화가능한가요? 사과문 카톡은 제이름빼고 개시 가능할까요?라고 밝혔습니다.





정말로 이런 사건에 대한 미투는 사람들이 응원해줘야하고, 현재의 스튜디오의 시스템과 예술작품이 아닌 포르노를 찍으려는 사진사들은 각성해야 합니다. 사진사들도 스스로 생각해보고 정말로 해당 모델과의 교감과 사진사로써 당당히 사진을 찍을수 있는 사진인지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그전에 이렇게 속이고서 어린아이를 모델로 내세우고, 거기에 을인 모델을 함부러 굴리거나, 상식적이지 않은 선에서 이런 사진을 찍는 일은 자제했으면 합니다. 성인 모델과 정확하게 어디까지 찍을지, 정확하게 명시해서 계약을 해서, 모델도, 스튜디오 실장도, 사진사들도 서로서로 나중에 문제될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지금의 틀없는 스튜디오 모델 촬영회시스템이 좀더 틀을 잘 갖추기를 기원해봅니다. 이런 미투라면 언제든지 널리 알려야한다고 생각되네요. 약자분들이 피해보지 않는세상이 오기를. 그럼 모델 유예림씨가 직접 작성한 원 페이스북 미투글과 카톡글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