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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연애 & 데이트

예비시댁 이혼만 6집이나? : 다음 미즈넷 레전드 이별 고민 사연

예비시댁 이혼만 6집이나? : 다음 미즈넷 레전드 이별 고민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29살 여성입니다  

지금 결혼을 염두고있는 남자를 1년째 
만나고 있는데,  막상 올해가 가고나니 스슬 
내년부터 결혼에대하여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제 대학졸업후 취직한지는 
3년 되었으나 경력을 쌓기위해 아직 
직장생활을 더 하고싶어서 지금 무턱대고 
결혼을 해야될 지 망설여집니다  

그 남자는 지금 34살이고 
1년전에 해외여행가서 호텔에서 만났습니다 
저는 직업이 비서이며, 상사 출장에 동행해야
 일이 생겨 외국 호텔에 묵던중 신랑도 
출장차와서 하루 묵는사이에 

Bar에서 엄연히 말함 Bar 문앞서 한국인 만나 
인사하던중 어떨결에 인사까지 하다가 또 헤어질때 
부딪히면서 서로 호감에 통성명 했습니다
 
우연찮게 마주친인연이 공교롭게 
회사가 같은 (삼성동)지역이어서 너무 반가운 
나머지 한국도착해서 또 만나기로하고 연락처 
주고받고 지금까지 계속 만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그때 당시는 서로의 인물때문에 
호감으로 끌렸던것 같습니다 

제 키가 171cm이며 그당시 힐을 신었음에도 
저의 큰 키를 커버할 수있을 만큼 문앞에 떡하니 
큰키의 188cm남자가 서있는데 한눈에 
반한건 사실입니다 

정말 한 5초간은 서로를 마주치고 
서있는상태서 멍하게 서있었어요 

사실 큰 키도 키지만, 목소리가 너무 
아서 대화하는게 그한마디에도 너무 끌렸어요  
남자도 저의 큰키에 반했다고 했습니다만 
그순간 끌렸답니다 

그래서 번호주고받고도 한국 도착해서 
다시 만나는데 전혀 어색함이 없었습니다  

무튼 저희는 같은 지역이 회사여서 
전 윗상사가 출장갈때는 시간여유가 좀 되서 
점심도 가끔 만나서 먹고 데이트도 회사앞서 
일찍부터 만나했기에 그냥 모든게 

넘 수월했기에 뭔가가 한꺼번에 통하는 
신기하면서도 인연같아서 속도가 급진전 했지요 
뭐든게 인연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결혼얘기도 
하고있습니다만  그런와중에 무심결에 
대화하던중 본인 친누나가 이혼했다는 
것을 말하더라고요 

사실 요즘 이혼자들이 많고해서 
대수롭지 않게 놀란 티를 안내고 있었는데 
그것때문에 그런가 꼭 이기회에 
말해야하는 것마냥 술술 말하는데  

본인 부모형제와 사촌 포함해서 
이혼한 가족이 6집이나 된다는겁니다 
저는 솔직히 괜히 섬뜩했습니다  

그러나 남자의 하는 말은 
그냥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가족 편을 
들어주는건지 이혼에 대하여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더라고요 

어떤 사촌누나는 3번이나 재혼해서 
씨다른 남매가 3명이라는데 등등 
그런데 저희는 아빠 5남매 엄마 8남매 
이시지만 이혼가정이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가정적이고 모두 사촌이
두루두루 친하고 왕래가 잦을정도로 
화기애애한 집안이라 솔직히 이혼가정 
안좋아하십니다  

그런데 6가정이나 있다 생각하니 
부모의 반대는 둘째치고 제가 좀 선입견이 
생기니 고민도 되고 걱정도 됩니다  

사실 가정이 엉퀴고 복잡한 집도 싫지만 
이혼이라는거 자체를 썩 좋지만은 않아서 
무섭게 느껴집니다 아마 저희 친정엄마는 
책임감 없고 뭔가가 하자가 있으니 못살고 
줄이 이혼하는거라고 하는데  

저도 애낳고 살면서 가정환경 
무시 못 할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라 
만약 이집안에 들어올경우 저도 안좋은
 기를 받을것만 같기도하고  

무튼 이혼가정이 깊숙한 내막과 
사연은 모르겠으나 이혼 자체만으로 제가 
충격을 받은상태라 남자 쪽 집안이 
무섭게만 느껴지네요  

이것같고 헤어지자하면 
남자 쪽에서 이해 못하겠죠? 

저는 집안대집안 결혼이라는게 어느정도 
맞다고 인정하는지라 저 소리 들으니 갑자기 
결혼하고싶은 감정도 싹사라집니다  

제 선입견이 너무 한건가요? 

참고로 남자 쪽 누나도 어떻게든 재혼을 
하려고 하는데 썩 가족분위기는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남자를 사랑하면 이정도는 커버해줘야 합니까? 
아마 저희집쪽에서는 그 이유만으로도 
결혼반대할것 같습니다  

베플 
집안 내력이구만 키크고 잘생긴 
남자랑은 찐하게 연애만 하고 
결혼은 집안 화목한 남자랑 하세요 
이혼하기 싫으면 

베플 
이혼을 싸잡아
나쁘다고는 할수 없죠  
하지만, 주위에 이혼한 사람이 
많거나  이혼 가정의 사람은 이혼을 
쉽게 결정하는 경우가 있어요  

남자쪽이 여섯 가정이나 
이혼을 했다는게 나쁘다기 보다는  
우리 집안이 어쩌다 보니 이혼을 많이 했고 
그걸 지켜본 난 이혼이 좀 그렇다, 
누구와 결혼 하든  난 되도록 이혼은 반대하는 
입장이다 라는 식이 아니고 그냥 
쉽게 말한다는게 걸리네요  

결혼하고 부부가 평생 안 싸우며 
살 순 없는데, 다툼이 일어났을때  
참고 넘어가거나 화해 하고 넘어가면 
될 일을  쉽게 이혼하자고 할수 있고 
남자쪽 집안에서 이혼을 말릴 것 같지도 않고 
계속 이혼 얘기 듣다 보면 결국 하게 되죠  

베플 
이혼가정있는 집안이랑은 엮이지 마세요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난다고 일방적인 
잘못인건 없어요 

어쨌든 둘이 잘못이니 이혼하는거죠  
나도 이혼녀 이혼남 싫어하는데 10의 8은 
왜 이혼했는지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전 이혼했다하면 상종을 안합니다  
산악회가서도 돌싱남녀끼리 만나면 되는데 
꼭 불륜이든뭐든 이판사판으로 아무나 
꼬시고 다니더라고요  

그리고 이혼자들은 이미 오만꼴 다당해서 
무섭고 더러운꼴 아는지라 무서운것도
모르더라고요  

뻔뻔하고 특히 사별아닌 이혼가정 
자녀들도 제대로 된 애가 별로 없어요 
이혼녀 딸하고 결혼한 집 있는데 그야말로 
못배워먹은 티가나고 이혼을 우습게 
알더라고요 보고배운게 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