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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집나간 와이프와 만남, 의견차이 - 미즈넷 부부토크 입장차이, 남녀평등

집나간 와이프와 만남, 의견차이 - 미즈넷 부부토크 입장차이, 남녀평등








좋은 일도 아니면서 이렇게 글을 
쓴다는 건 결국 누워서 침 뱉기라는 걸 잘 알지만 
그럼에도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사실 너무 많은 분들이 조언을 해줘서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쓰는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어버이날 사건 이후 와이프는 
친정에 갔다가 미혼인 처제 집에서 지냈습니다. 
처제로부터 중간중간 상황을 듣고 있고, 
처제가 중재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처제가 저를 많이 위해줍니다)

와이프가 8일에 처제랑 같이 올라오기도 
하였고, 제가 어버이날 연락을 드리기도 하였기에
처가에서는 현 상황을 정확히는 모르는 듯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그냥 와이프가 
몸이 안 좋고, 일이 좀 꼬였다(?) 
이 정도만 알고 계십니다. 

아무튼 그날 이후 저는 저대로 
와이프는 와이프대로 서로 연락 안 하고 
자존심 세우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제 처제의 중재로 만나서 
얘기를 하였습니다. 결론은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고 할까요??ㅠㅠ 

와이프의 입장: 결혼을 했으면 독립된 가정이고, 
우리 중심으로 살아가야 한다. 효도는 셀프다. 
자꾸 시댁과 엮이게 하려는 내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 
주변에서도 다들 그렇게 한다. 

시댁과 엮이면 여자가 일방적으로 
희생하게 된다. 명절도 그렇다. 
왜 남자 집에서 차례를 지내야 하나? 
내가 처가에 하는 언행? 억울하면 하지 마라. 
강요한 적 없다. 

제 입장: 우리 중심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건 
동의하지만, 효도는 셀프라는건 동의할 수 없다. 
결혼은 집안과의 결합의 의미도 있다고 생각한다. 
결혼할 때 집안 배경, 상견례 등을 하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생각한다. 

잘하자는게 아니라 기본적인 도리를 
하면서 정을 쌓자는 거다. 그래야 나중에 
양가 어른이 연로해서 부양이 필요할 때 모시고 
살다가 보내드릴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모시겠나? 
요양원 보내는 건 생각조차 해본 적 없다
(참고로 와이프는 처남이 있고, 저는 형이 
두 분 계십니다. 그럼에도 모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모실 생각이 있습니다). 

명절 등과 관련하여 어디서든 먼저라는 게 
있는 거고, 불합리한 게 있음 개선해야 
하는 거지 그렇게 모르는 사람처럼 지낼 순 없다. 

이 정도의 의견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결혼할 땐 이렇게까지 강한 생각과 입장은 아니었든데 
(남녀평등의 얘기를 자주 했었습니다. 
일정 부분 저도 동의했었고요)

참 착잡하네요! 저, 그리고 와이프 
모두 어디서부터 뭐가 잘못된 건지

그리고 작은 오해 아닌 오해도 얘기하더군요. 
제가 와이프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고, 아껴주는 
마음이 적은 거 같아서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 하나의 작은 예가

와이프: 가끔씩 자기 회사 얘기할 때마다 
000 박사, 000박사 하는데, 박사학위 타이틀 
자랑하는 말로 들린다. 

그리고 자기 대학에서 강의하는 거 
나로선 '배려'한 건데, 강의비에 대해선 
왜 공개를 안 하나? 

저: 연구원에 죄다 박사인데, 그럼 회사 얘기할 때 
그 사람들 이름만 얘기하나? 그리고 박사가 
뭘 그렇게 자랑할 거리가 되나? 

그냥 연구직을 위한 하나의 학위일 뿐이다. 
강의비? 공개 안 한 건 미안하지만, 
한 학기에 50만 원 정도의 부업이었고 
이거 결국 우리를 위해서(와이프 선물, 여행경비) 다 썼다... 

이 정도 얘기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얘기까지 하는데 
솔직히 마음이 쓰리더라고요.

비록 서로 뜨거운 사랑까진 아니었어도, 
그 나름의 애정과 신뢰 그리고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으로 결혼했을 터인데
저 정도의 얘기면 '나를 어떻게 생각하길래?' 
하는 마음으로요.

그렇게 입장 차이 확인 그리고 오해를 풀었지만 
제가 시간을 갖자고 말했네요. 시간을 가지면서 
더 생각해보자고 했습니다. 

와이프는 처제 집으로 다시 갔는데
어제 처제한테 카톡이 오더군요. 
"언니 운다고..."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럼에도 서로 시간을 좀 가지면서 
서로를 위한 생각을 더 해봐야겠어요
그리고 잘 맞춰가야죠

그런데 그런데 제 마음이 변할까 봐 그게 겁나네요. 
아무튼 여러 조언 감사했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베플 
제 남편도 연구원인데, 박사 호칭은 
교사들끼리 ㅇㅇㅇ선생님이라 부르는 것과 
똑같은 거지 별 의미 없는 게 맞더군요. 

강의하는 것까지 아내 허락받아야 하다니
아내분은 남편에게 열등감 있으면서도 
남편의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해야 
작성이 풀리는 성격 같습니다. 

운다는 것은 반성이나 후회보다 그저 자기 
뚯대로 호락호락하지 않은 남편에게 
대한 화풀이 같습니다.  

효도는 셀프라 하지만, 인간이 하늘에서 
뚝 떨어져 혼자 큰 게 아니므로 양가 부모에 한 
도리와 존경이 바탕이 되어 서로의 부모에게 
애틋한 맘을 표현할 때 부부가 돈독해지는 것입니다. 


베플 
어설프게 똑똑한척하는 여자네요 

헤어지세요. 지 주제 파악도 못하고 
애 생기기 전에 반납하세요 

그런 년이랑 계속 살다가 결국 애 생기고 
혼하면 님만 손햅니다. 
글러먹은 년입니다. 



베플 
에효 여러 가지 면에서 여자가 남편을 
잘 만났는데 남편에게 열등감이 있나? 

대화도 안되고 부모님에 대한 사고방식도 
그렇고 보통 사람은 이해하고 같이 살기가 
힘들겠고 부부가 만나서 타협점을 찾으려 해야지 

서로 입장만 확인하고 만난 후에 울고 
불고하는 거는 분해서 일듯

본인 맘대로 안되니 게 그 아내분 별로네요
인생을 걸 가치가 있으려나?? 
모든 결정은 본인 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