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아들, 나몰래 제주도에서 동거를!?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레전드
27살 먹은 아들이
해외 설거지 잘 다니고
영혼이 자유로운 편이다
올 3월부터 제주도에서 작은 방을
얻어 살고 있는데 엄마 내려와서
머리 식히고 가라고 해서 내려왔더니
이때까지 어느 여자와 동거를 하고 있었다
내가 간 사이에 잠시 자리 비우고
내가 다시 집으로 가면 올 생각이었다
충격이 너무 심해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다
내내 아들과 싸우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뿐이다
아무리 젊음이 좋다지만 학교도
한 학기 남아있고 어디 여자인지도
잘 모르는데 이 50 넘은 엄마가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요
정말 답답하고 미치겠네요
베플
아들 하는 행동이 집에 돈 좀 있으신가 보네요
27살이면 취업 준비에 머리 박 터지게
고민할 시기인데 영혼이 자유롭고 제주도에서
여자랑 동거라 이래서 자식 키우면서 특히
아들은 집에 돈 있다는 표시 내면 안됩니다.
주변에 돈 좀 있는 집안 치고
아들들 자기 밥벌이 독립적으로 하는 거 못 봤음
다들 가게 차려주고 말아먹고 반복임
집에 돈도 없는데 저 상태면
나이 들어서 개고생할 팔자
베플
기부 터 하실 수도 있으신 거고요.
27세에 해외여행도 혼자 잘 다닐 정도면,
자기 앞가림 다 하고 다닐 정도로 다 큰 성인이에요
베플
뭐 하는 여자인진 먼저 물어는 보셨나요?
아드님도 직접 말씀드리기가 어려워서
내려오셔서 바람 쐬고 가라 한 것 같은데,
아직 소개할 준비가 덜 돼서 그랬을 수도 있고,
듣기 싫은 소리 듣고 싶지 않아서
그랬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학생이라면 요즘
혼자 살기 힘든데, 동거인을 구하다가
여자친구와 맘 맞아서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동거하게 됐을 수도 있고요.
제주도라면 집값도 많이 셀 테고,
월 40만 원 이상(요즘 시세 그렇더군요)이면
학생 신분엔 상당히 큰 금액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테니까요.
싸우시기보다 아드님 생각을
귀담아들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모르는사람 이라는 것에서부터
아드님이 혹시 잘못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불안하셔서 다그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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