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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연애 & 데이트

혼전 임신, 변한 남자친구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레전드 쓰레기 썰

혼전 임신, 변한 남자친구 - 다음 미즈넷 미즈토크 레전드 쓰레기 썰



같은 회사 사람입니다 
전 작년에 이직해서 입사했고 그분은 
10년 정도 일하신 분 그분 눈에 
제가 띄었나 봐요 

저와 같이 일하는 대리에게 
저를 만나게 해달라고 졸랐데요 
전 예의상 만났어요 

회사에 인맥도 넓히고  그리고 정말 
순식간에 결혼 얘기가나왔고 그 결혼도 
그분이 세뇌시켜서 하게 되었어요  

여하튼 결혼 얘기가 
나오고 서로의 집에 인사하러 갔죠 
그분 부모님은 이혼하셨었고 그분은 
장남에 시집 간 누나 둘이 있어요 

시댁에 처음 인사 가니 시어머니가 
계셨는데 그분 눈에는 저보다 오랜만에본 
내아들 챙기기 바빴죠 

제 이름도 식당가서 예비신랑이 
소개해주고 하여튼 그날 전 대접까지는
아니지만 환영받을 줄 알았어요 

왔니 이러면서 왜냐면 예비신랑이 나이도많고 
마르고 사실 직장 말고는 별로 볼 게 
없는 노총각이거든요 근데 눈은 높고  

둘이 있음 그분은 저한테 잘해주지만 
그 쪽 가족들이 있음 정말 변해요 
그 시댁에 가면 혼자 전쟁터에 있는기분이였죠 

그렇게 시댁만 가면 변하는 
그분 모습을보면서 결혼은 아닌 것 같다고 
헤어지자고했어요 전 자신 없다고 신랑 하나 
믿고 가는데 너무 혼자인 느낌 
시댁이 너무 싫었어요 

아들밖에 모르는 시어머니 본인 
동생이 젤 잘났다고 생각하는 시누이 둘 
혹여나 본인 아들 동생이 기죽을까 봐 
그러는 건지

저를보면 환영보다는 못마땅해하는  
그렇게 전 이별을 얘기했지만 그분은 본인이 
더 신경 쓰고 잘하겠다며 저 없음 못 산다고 
본인이 바람막이가 되겠다고 
그 말을 몇 번이고 했죠 

이번만 믿자 믿자 하다가 상견례를 
했고 그러다 사전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  
그런데 이 남자 이제서야 성격이 나오는 건지 

그 전하고는 백팔십도 달라져서 
완전 배 째라는 식이에요 결혼식이 2월이었는데 
임신 때문에 하는 수 없이 1월로 당기게 되었어요 

그리그 1월에 결혼하고 
신행 갔다 오면 4일 뒤가 설날인데  
그 차례상을 저보고 차리라는 거예요 

1윌 1일부터 이사 가고 인테리어하면 
당연히 정리도 안되어있을꺼고 그 와중에 
결혼식하고 신행 갔다 오면 4일 뒤가 설인데  
직장도 다니고 임신한 부인한테  

그래서 전 이번만 아버님 댁에서 
간단하게 하자고 신혼집은 공사하고 짐 정리도
제대로 안되어있을 텐더 다음에손님도 맞고 
하자고 이번만 내 의견 따라 달라고 했더니 

혼자계신아버지집에서 할 수 없다며
가서 당연히 우리가차리고하는데 손님 맞고 
하는 건 우리 집에서 하기 힘드니 아버지 댁에서 
이번만그러자고하니 그럴 수 없다네요 

그러면서 아기 때문에 결혼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다시생각해보자고 
임신하고 나니 달라진 이 남자 
전 지금 완전 맨붕왔어요 

아기까지 있는데 어제 
카톡 와선 진지하게 생각해보자며 그전에 
제가 그만두겠다고했을땐 본인이 기를 써서 
잡더니 이제 임신해서 오도 가도못하는
저한테 진지하게 생각해보라니  

친구는 여태껏 저지른 일보다 
앞으로 함께 살 날이 더 많은데 어쩌냐고  
아기가 있는상태에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하는 무책임한 그분은 제가 잡아야 하나요  

저도 진짜 자신 없어요 
배속 아기한테 미안한 마음뿐이에요  
우유부단했던 제가 너무 싫고 축복 못 받는 
아기한테 너무 미안해서  담주가 
웨딩촬영인데 연락도 없네요

이 사람 입덧도 심하고 아무것도 
못 먹는거알면서 본인 자존심 본인 가족이 
더 중요한 이 남자 믿고 제가 먼저 연락해야 
되나요?잡아야 되나요? 

아기라도 없으면 미련 없이 정리하겠는데 
아기 때문에 하는 게 맞는건지 정말 겁나요 
지금은 그냥 사라지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진작에 헤어지지 못한 제가 너무 바보 같아요 

너무 힘들고 눈물 나고  



베플 
아니다 싶은 건 가면 
갈수록 더 아니다 제발 접어라 


베플 
그 남자를 보아하니, 지금까지 
그 회사에 소속돼있는동안 여러 명의 신입 
여사원에게 그런 식으로 하다가 차인 게 
분명합니다 몇 번이나 그런 허튼수작을 
하다가 차였는지는 모르나 

이번엔 당신같이 
멍청한 사람이 걸려든겄같으네여  


베플 
50대 후반 주부입니다 빨리 병원 가세요  
나중에 다시 만나서 결혼하는 일이
생길지라도 병원 가세요  

드라마에서 하도 출생의 비밀이 
많은 데다 여기 미즈넷에서 뱃속에 혼수를 
해가니 마니 정신없는 소리들을 하고  

혼전에 관계는 당연하단 말과 
덧붙여 임신하는게 당연한 것처럼 
얘기들을 하는데  결혼 후 가장 많이 후회하는
여자들이 혼전 임신으로 얼결에 
결혼하는 층들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남자는 잡기 
어려운 여자나 위해 주지 볼 장 다 보고 
임신까지 해서 오도 가도 못하는 여자 
귀하게 생각지 않습니다  

더구나 님같이 결혼도 하기 전에 
미리부터 그러는 남자 뭘 보고 
결혼을 강행하시려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