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왕이냐? 건물주가 갑이다! - 오유 레전드 사이다 썰
아버지는 시흥에 건물주이심
(집은 분당인 게 함정)
건물주 이 시기는 하나 지하에 스크린 골프를
운영 중이신데 대학교 방학이라 용돈
받을 겸 일하고 있음
일단, 아버지 건물이 번화가 주변이라
그런지 저녁만 되면 주차하려고
차량들이 마구 돌아 댕김
그런데 우리 아버지 건물이 참 주차 명당임
1층에 카센터가 있는데 7시에 문 닫으면
공용 주차장이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나나 아버지가 스크린 골프 손님들이 차가지고
오면 주차시켜야 하기 때문에 둘 중 한 명이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음
평소와 같으면 아버지 건물에 용무 없는
사람이 대려고 하면, 나는 다가가서
건물관리인인데(아버지가 건물주이므로)
건물에 용무가 없으면 이동 주차 해달라고 함
열에 7,8은 알겠다고 하면서 다른 곳으로 감
하지만! 때는 며칠 전 내가 서 있는데
차량 한 대가 오더니 한 명이 내려서
주차금지 대판을 치우려고 함
나는 평소와 같이 다가가서 건물에
용무가 있는지 물어봄 그런데 상대가
갑자기 뭐? 라고 하며 반말 시전 헐
대충 스캔 한번 떠보니 팔에 문신하고
그냥 양아치? 건달 느낌 나는 사람임
그래서 평소와 같이 건물관리인이라고
하면서 이동 주차 요구함
그런데 네가 뭔데?
하면서 ㅆㅂㅆㅂ 거리기 시작함
그때부터 나도 슬슬 열이 올라옴
왜 욕하시냐고 따짐
제 딴에 어린놈이 말대답? 하니
열받았는지 때리려는 제스처까지 취함
그래서 나는 치실 거면
치시라고 cctv 다 있다고 함
그러는 와중에 사장 나오라고
ㅈㄹ을 떠는데, 나야 아쉬울게 없었음
사장이 아버지 이기때문에
전화로 아버지 소환해서 아버지 나오심
아버지 무슨 일이냐고 함 상대방이
사장이냐고 물음
아버지 웃으면서 "내가 여기 건물 주인이다"
라고 딱 한마디 함 상대방 급할 말 없어짐
그러면서 자기보다 10살 넘게 어린놈이
싹수가 없네 마네 거림 초면에
반말한 건 너 아닌가?
상대방 일행 한 명 있었는데 상대방한테
네가 할 말 없으니 가자고 아버지랑 나한테
죄송하다고 하면서 차 타고 가버림
이 일을 계기로 세상엔 미친놈은
많다는 생각을 다시하게 되면서, 진짜 갑이
나타나면 암말도 못하는 놈들도 있다는 생각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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