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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진상 & 사이다

음식점 위생, 담배, 털, 병균 너무 심하네요 - 82쿡 자유게시판 레전드 썰

음식점 위생, 담배, 털, 병균 너무 심하네요 - 82쿡 자유게시판 레전드 썰



사무실 근처 꽤 유명한 초밥집이 있는데요
우연히 봤는데 주방장이 밖에서 담배 피우고 
들어가서는 물수건으로 손 슥슥 닦더니 
초밥 만드네요 

단골집인데 다신 안 갈 거예요  



댓글 
홀에서 만드는 거 다 보이는데 담배 피우고 
간중간 쉬는 시간에 폰 만지고 유심히 보니 
그 손으로 그대로 만드는데 정말 경악이경악이 


댓글 
간도 크네  그 담배 냄새가 밥에
베일 수도 있을 텐데 왕짜증  


댓글 
모르지요 거기뿐이겠어요 맨손으로 
바로 반죽하고 쪼물락 하는 데는 
다 그럴 거예요  
만둣집ㆍ 피자집  


댓글 
다 그럴 거 같아요 
아닌 곳은 소수  얼마 전에 동네 곱창 트럭 
아저씨, 영업준비하느라 열심히 양배추 썰어서 
비닐에 담으시더라고요 

당연히 는 건 아니고 
그걸로 그냥 곱창볶음 만들겠지요  

대학 때 식당 주방 장하다 뒤늦게 
입학한 선배가 그러더라고요 여름에 중국집에서 
주방장이 러닝 바람으로 면 뽑다가 땀이 뚝뚝 흐르면 
그게 면 반죽 위로 떨어지고, 배도 한번 쓱쓱 
긁으면서 다시 면치기 한다고 농담인지 진담인지 
이후부턴 여름에 중국집 가면 그 생각나요  

담배 피우던 손으로 
음식 하는 거는 드물지 않은 듯해요  


댓글 
예전에 어렸을 때 
집 앞 호떡 리어카가 있었는데 안 사주시는데 
이유가 고추잡은 손 안 씻고 호떡 굽는다고 
알려주신 지분에 저도 사달란 말 안 했어요 


댓글 
주방 싱크대에서 개 목욕 시키고 
드라이로 털 말리고 있는 거도 봤는데요 
사진 찍어 알리고 싶었지만 
분노를 삼키고 나왔네요  

스테이크 하우스였는데 
얼마 뒤에 문 닫긴 했어요  


댓글 
저 전망 좋은 호숫가 고급 
레스토랑에서 서빙 알바 한적 있는데요 
주방 뒷문에 고양이들과 
유기견들이 많이 와요  

음식물 쓰레기통이 그쪽에 있거든요  
저도 냥이랑 멍이 진짜 진짜 
좋아하지만 만지고 손은 는데 

주방장님은 냥이 멍이 진짜 
이뻐하셔서 물고 빨고  너무 이쁘니깐 
안아서 둥기 등기하며 놀다가 손 툭툭 털고 
다시 주방으로 가서 음식 만드시고 


댓글 
한 시간 동안 운전대 잡은 손 지도 
않고 바로 채소 썰고 식재료 만지고
피자 파스타 만드는 남자 요리사분 봤어요  

내가 외식만 하면 복통
설사 일으킨 게 그 때문이었어요  


댓글 
북창동 떡볶이 아저씨도 가게앞에서
담배 피우고 같이 들어가서 주문 박을
하길래 쩐 냄새가 어찌나던지 나왔네요 



댓글 
만둣집에 만두 사러 갔더니 사장이 
발바닥 각질을 맨손으로 열심히 뜯고 있다가 
제가 부르니 놀라서 일어서더군요  

으악, 너무 더러워서리 불러놓고 
만두 안 사기는 뭐 하고 해서 조금
사고 먹지도 못 했어요  

또 돈 만진 손으로 음식 다시 만지고 
또 돈 만지고 이런 분들도 참 많아요  
그걸 보면 그 음식 못 사 먹겠더라고요  


댓글 
피자 도우 만들던 직원이 갑자기 
나가서 물통 들고 들어오며 문 손잡이 만지고 
동전 지폐 만지며 계산해 주더니 그 손으로 
바로 도우 다시 만지더라고요 

3 분 넘게 조물조물 거리는데 
이젠 안 가요 

댓글 
파는 음식 다 그렇죠 남자만 그럴까 싶어요 
여자들도 화장실 갔다가 손 씻지 
않는 사람 많죠 

할머니가 하는 식당엔 
더럽다고 절대로 안 간다는 남편 
울 어머님 깨끗한척하시기는한데 

식혜ㆍ곰국 하시고 그 뜨거운 걸 
플라스틱 바가지로  플라스틱 그릇에 담고
페트병에도 담는다는 국자도 죄다 플라스틱
저는 더러운 것보다 환경호르몬이 
더 걱정스러워요 


댓글 
여자 조리사들도 
손 안 낚는 거 많이 봤습니다 
제 눈엔 왜 그런 것만 보이는지요 

그리고 대학 때 옷 가게 알바를 하는데요 
그 건물 화장실이 남녀 공용이었어요 

옛날이야기  옆집 피자가게에서 
도우 만드는 곳을 유리로 해놓아 
매일 신기해서 구경하곤 했는데요 

피자가게 잘생긴 
알바 오빠를 화장실에서 만났어요 
부르르 떨며 열심히 쉬하고 나더니 
손 씻기 생략하고 바로 가서 도우 
돌리며 묘기하던데요 

어린 마음에 어찌나 충격이던지요 


댓글 
얼마 전 횟집 주방장인 사장님이 계산하던 
직원 휴가 갔다고 오분마다 나와서 계산해 주고  
후다닥 뛰어 들어가서 회 내오고 그러던데  
그 급한시각에 회 뜰 때 과연 손을 
다시 고 떴을까요? 

주방이 가려 있어서 심증만 있긴 하지만  
그거 먹고 담날 장염 걸려서 이틀간 일도 못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가 그거 뿐인 거 같단 
생각했어요 너무 짜증 나네요 식당 위생  
서대문에 오래된 횟집인데  


댓글 
식품공학 쪽 수업 들었을 때 
시간강사 선생님께서 동대문 길거리 떡볶이를 
사다가 검사해본 적이 있는데, 성 병균이 
나왔었다고 말씀하셨어요 추측하건대, 

소변 보고 손을 안 닦아서 그게 손에 묻고, 
손에 묻은 그게 음식에 들어간 거 아닐까 
하신다는 말에 경악했었네요 

선생님 말씀은 하지만 그런 거 
다 가리면 세상에 먹을 게 없다 
우리 위를 튼튼하게 하는 수밖에 
없다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댓글 
즉석 김밥집인데, 하루종일 
일회용 장갑 하나로 버티는지 며칠째 
버티는지 너덜너덜한 일회용 장갑 끼고 
말다가 손님이 돈 주면 잠깐 벗고 돈 받고 
하던데  옆에는 걸레가 돈 말고는 장갑을 
항상 착용하고 걸레질도 일회용 장갑 상태가 
볼 때마다 이건 뭐 


댓글 
또 한 가지는 손님이 나간 뒤 식탁 위를 
닦고 바로 의자를 닦고는 다음 식탁 위 
닦고 이거 너무 비위 상했어요 



댓글 
우리 동네 유기농 밀가루 동물성 
버터만 쓴다는 좀 비싼 빵집이 있어요 

아이가 좋아해 가끔 먹이거든요 
얼마 전 아이 친구 엄마 만났는데  
 빵 안에 곱쓸곱쓸 특정 부위 털이 있어 
기겁하고 싹 다 반품하고 왔다고요 
빵집도 다르지 않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