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남자 마음에 드는데 키가 너무 작아요 ㅠㅜ - 네이트판 레전드 아쉬운 여자 썰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26세 여자입니다
지금까지 나쁜 남자들 많이 만나고 뒤통수 맞고
(썸 포함) 그러다가 연애 안 한 지 2년 정도 됐네요
요새 주위 친구들도 다 연애하고
부러워하고 있은데 제 베프 남자친구의
친구와 소개팅을 했어요
그쪽에서 제 사진 보고 맘에 든다고 했고요
만날까 말까 고민하던 중에 친구가 일단
만나보라고 해서 만나보니 정말 통하는것도
많고 재밌었어요
지금까지 만나본 남자들하곤
정반대 스타일이었어요 이야기도
끊기지 않고 그런데 한가지 걸리는 게
키가 너무 작으세요!!
소개팅 남자분이 네 잘 압니다
저 날씬하지도 않고요 얼굴도 안 예쁩니다
아 제 키가 158인데 5센티 정도 힐
신었는데 저랑 거의 비슷하더라고요
제가 지금까지 180 넘는 남자들을
만나봐서 그런지 키가 걸리네요
사실 20대 초반에는 얼굴하고
키를 정말 많이 봤는데 이젠 그런 거
다 필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너무 키가 작으시니까 고민되네요
정말 잘 통하고 그런 분인데 키 때문에
안 만나기엔 또 약간 아쉬움이 있다가도
키가 걸리고 키 작은 남자? 만나보신 분들
혹은 만나고 계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정말 첫 만남에 이렇게 재밌게 만나
본분은 처음이긴 하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베플
글쓴이 본인도 160도 안되는
개앂그렘린 이구만 힐 신은 키가 지 키인냥
굽이랑 자연스레 동화되는 거 보소
카멜레온인 줄 알았네
이런년이 막상 주변에 남자 찾을 때
"아! 나는 진짜 키나 외모별로 안 봐 사람이
인성이 바르고 매력이 있어야지 그냥 정일우 정도?"
라고 할 년 나쁜 남자만 만났다는 데에서
네 견적이 딱 나온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다리 찢어지듯이
괜히 네 분에 넘치는 남자 꼬심에 좋다고
넘어가서 만났다가 딱 봐도 남자가 적당히
가지고놀고 버린 거구먼
차라리 그냥 외모 존 나게 보는데
소개팅남 키가 개좉만해요 이렇게 글을 쓰면
솔직하기라도 하지 지는 최대한 좋게 좋게 포장하면서
돌려 말하기 스킬 시전하는 거 보소
안 봐도 눈만 높은 호박머리 그렘린
양심 있으면 거울보고 눈 낮추는 연습해라
베플
베플 왜 저럼? 158에서 5센티 힐 신으면
163 정돈데 남자가 그 키랑 비슷하다는건
좀 심하게 작은 편 아님? 쓰니 충분히 이해되는데
근데 원래 사랑에 빠지면 키도
안 보인다고 하잖아요, 몇 번 만나보시고
그때도 계속 키가 마음에 걸리시면 정리하시고요
베플
그건 어쩔 수 없어 170중반도
안되면 그냥 남자로 안 보이는데
베플
저번에 어느덧 글에서 봤는데 일단
몇 번 만나보고도 키가 계속 걸리면
만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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