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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연애 & 데이트

10살 연상 남친의 충격발언, 너무 야속합니다! - 82쿡 자유게시판 30대 중반 여성 썰

10살 연상 남친의 충격발언, 너무 야속합니다! - 82쿡 자유게시판 30대 중반 여성 썰



어제 남자친구랑 통화하다가 충격적인 소릴 들었어요  
(일단 기본 정보를 말씀드리자면 저 30대 중반 
남자친구 40대 중반 만난 지는 4개월입니다)  

남자친구가 교회에 나이 많은 처녀 
총각들 얘기하다가 이러더라고요  

"정말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 "  

응~ 말해요  

"결혼을 제때 해 보니까 적령기라는게 있더라 
교회에 자매들 보면 고르고 고르다가 끝에는 
엉뚱한 사람이랑 결혼해버리는 경우가 있어 

그야말로 다른 대안이 없어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하는 거지 출산도 늦어지니까 
나이들어서 육아하는 게 힘들어 보이 더라 
결혼 더 늦지 말고 해 결혼할 거면 "  

그 말은 나보고 가라는 말인가요?  

"아니 아니 난 네가 어떻게 하란 말이 아니고 
냥 말 그대로  그걸 왜 그렇게 받아들여? 
왜 확대해석을 네가 없으면 난 너무 외롭지 "  

이상 대화 내용이었습니다 당분간 
결혼 생각 없는 건 알고 있어요  
저에게 다 말했고 그래도 곁에 있겠다고 결정했어요  

그런데 어제 저렇게 말하는걸 
들으니까  도대체 나를 좋아하긴 하는 건가 
싶고 저를 왜 만나는지도 모르겠는 거예요  

남 얘기하듯이 ㅠㅠ 육체적으로 착취하거나 
저를 어떻게 해보려고 하진 않았어요  

그런 건 진심으로 사랑하고 결혼 결심이 
서야 하는거라고 힘들여 참는 게 눈으로 보여요 
(키스나 진한 스킨십에서 멈춰요)  

그럼 왜 만나는 거? 중년의 외로움 
때문에 말 상대가 필요한 걸까요  
내 마음을 저 사람은 다 알고 있어요  

알면서도 어떻게 
저렇게 말을 해버리는지 야속하네요  
바람둥이가 나 어장관리사는 절대 아니고 
다른 여자는 지금으로선 없습니다  

제 마음은 여전히 살아있는데 이걸 강제로 
떼버리는것도 너무 어려운 일이에요  

저는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찌하면 좋을까요  


댓글 
님이랑 결혼하고 싶어서인지, 
본인도 결혼 생각이 없으니 님 배려해서 
한말인지, 헤어지고 싶어서 하는 말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겠죠  


댓글 
님하고 결혼 안 하겠다는 거네요  
독신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 만나시는 게 
상처 덜 받을 것 같아요 


댓글 
본인이랑 결혼하자는 건 아니고요? 
좀 더 정확히 물어봐요 무슨 뜻인지  
해주고 싶은 말이라고까지 했으면  


댓글 
40중반인데 저러고 있다면 
자신감이 매우 없거나 결혼이 정말 싫고나 
님에게 덜 반했거나 셋 중에 하나인데 셋 중
뭐라고 해도 배우자 감으로는 별로예요  

당장은 힘드시겠지만 나이도 적지 
않으신데 시간 낭비 그만하시고 헤어지세요
결혼하실거면요  



댓글 
나중에 자기 만나서 결혼 때를 
다 보내다 늙은 교회누나들처럼 인생 
이상해지지 말고 알아서 떠날 때 떠나고? 

자기는 원망하지 말라는 소리같이 들려요  

나이를 보아하니 늦어도 내년 안으로
그 남자랑 결혼하고 싶으면 다 끝내야 하고 
아니면 떠나셔야 할 듯 



댓글 
당장 네가 없음 난 무척 심심할 거야  
하지만 이대로 어영부영 세월을 보내다 
네가 사십에 다다르게 되어 

나랑 헤어지면 분명 날 
책임감도 없는 개새끼라 욕할 게 뻔하니 
난 착한 남자답게 미리 언질을 준다 
결혼하려면 얼른 해  

확실히 말했으니까 
나중에 나한테 뭐라 하기 없기다  
더 나이 먹기 전에 너, 나랑 결혼할래? 

이런 뜻이 아니라면 여자친구 멕이는 
카운터구먼요 원글님이 독신주의라면 
그냥저냥 데이트나 하시고, 결혼해서
아이 낳을 생각이시라면 하루라도 빨리 정리하세요 
그놈의 정에 이끌려 시간만 버리지 마시고  



댓글 
결혼하고 싶은 여자한테 저렇게 말할까요 
여자랑 달라서 주변 여건이 어떻든 좋으면 
달려들고 뭘 하든 하는 걸로 아는데요 

제 남편도 그렇고 주변 형부나 등 
결혼 한 남자들 보면 저런 식으로 안 해요 
나이 더 먹기 전에 정리하세요 

남자 나이도 많구먼 뭐라는 건지 
그 나이에 교회다니며 쓸데없는 소리 
하는 것도 별로네요 



댓글 
40대 중반이 당분간 결혼 생각이 없다? 
독신 주의자 거나, 돈 한 푼 없는 빈털터리거나, 
너는 나에게 결혼할 여자가 아니다 이거나 


댓글 
이젠 스킨십 이런 것 죄다 거부 그냥 교회 
아는 오빠 선으로 선 딱 긋겠어요 

그 사람이 좋아 죽겠다면 밀당이겠고 그 나이에도 
자기 노선도 제대로 못 정하는흐릿한 나이 
많은 아저씨 정리하는 차원도 되고요 


댓글 
왕대박힌트줬네요! 알겠다고 하고 
딴 남자 만나세요  결혼 원하는 평범한 여자라면 
지금 저런 쓰레기를 붙잡을 시간이 없어요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30후반 40초에도 
잘 만난다고 하지만 정말 정말 힘들어요  
저 남자는 결혼하더라도 님이랑 할 마음이 없네요  

자기는 의사표현했으니 
님이 알아서 하라는 거예요 진짜 별 쓰레기 
같은 놈 다 보겠네요 버리세요  



댓글 
뭐가 궁금해요 인생은 짧아요 
지금은 낭비하는 시간이구요 이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얻는 게 있겠지만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썩은 사과 붙들고 있지 말고 다른사람 만나요 
차라리 혼자 있는 시간이 더욱더 건강하게 느껴지네요  
정재계 명문가 다 구차해요 됐어요 그만 



댓글 
참 고구마 백 개먹은 답답함이 느껴지네요  

30대 중반이라면 여자로서는 
지금 아주 중요한 나이예요 30대가 참 좋은 
나이예요 아직 가능성이 많아요  

이왕 결혼하실 거라면, 
30대 중반을 놓치면 안 됩니다  
금방 30대 후반 되고 40 되면 재취 자리 들어와요 

물론 능력 있는 40 이면 연하남도 
가능하지만 그게 어디 쉽나요

첫째, 왜 이 황금 같은 시간과 나이를 열 살 
차이나는 중늙은이에게 낭비하는지 모르겠으며 

(지금은 남자친구가 그래도 젊어 보이는지 
모르겠는데 사람 나이는 못 속여요  
남자 나이 많으면 돈 벌 수 있는 정년 나이가 
금방 다가오고 체력도 급격히 떨어져요  
아무래도 사고방식도 가부장적 냄새가 
세대 차이로 느껴지죠) 

둘째, 남자친구가 그래도 결혼하고 싶다 
이러면 상황이 달라지는데 괜히 시간만 
낭비하고 있는 겁니다  

물론 좋은 감정이 있으니 그러시겠지만 
그 감정이란 것은 시간과 상황에 따라 
변하기 마련입니다  

결혼하자는 책임감 있는 남자도 아닌 
어중간한 사람 붙잡고 황금 같은 시간 
낭비하고 있는 거예요  

뒷날 돌이켜본다면 이 댓글들이 
가슴을 치는 시간이 올지도 모릅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여자라면 저런 
남자랑 시간 낭비하지 않아요  



댓글 
상황을 빨리 깨닫고 당장 차단하는게 
그나마 흑 역사를 덜 만드는 길이에요 
이딴 놈 때문에 속상해하는 것도 아깝네요 

나중에 그딴 놈 때문에 
괴로워한 거 무척 창피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