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전화 귀찮습니다 - 네이트판 연애 상담 고민 썰

남친과 전화 귀찮습니다 - 네이트판 연애 상담 고민 썰

한번 전화하면 한 시간 이상은 넘고요
저는 저 할 거 하면서 톡으로 연락하는 게
좋은데 제가 야근하고 와서 바로 자야 할 상황에서
통화하자고 뻔히 다음날 새벽에 출근하는 거 
알면서도 저러는 건 뭐지 싶고 
잠 못 자게 방해받는 느낌이에요 

게다가 영양가 있는 말도 안 하고 
맨날 쓸데없는 얘기를 뭘 그리하는지 
통화하는 것도 1도 안 설레고 제가 할 말 없어서 
말도 안 하고 대답도 잘 안 하면 눈치껏 피곤하구나 하고 
끊어야 하는데 이건 뭐 자기 혼자 떠들면서 
한 시간 넘어서도 전화를 안 끊습니다 

진짜 제가 겨우 한마디 하면 
혼자 한 10마디는 하네요 

아니 뭔 남자가 이리 말이 많은지 참나 
말이 원래 적은 편이라 이 부분에서 정이 
자꾸 떨어지네요  


끊으라 하고 싶지만 상처받을거같구 해서 
평소에 전화하자 하면 그냥 한숨부터 나오네요  
전화통화하는 게 싫은 분들 계세요? 

제가 아직 남자친구를 좋아하는 
맘이 크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이전 연애에서는 오히려 전화 기다리고 
먼저 목소리도 듣고 싶고 해가지고 먼저 걸기도 했는데 
지금 남인과는 별로 하고 싶지 않네요




베플 
님과 같은 남자 꼭 만나서
이 남자친구 떠올릴 날이 있을겁니다 


베플 
여자가 남자를 별로 안 좋아하네 


베플 
복받은 거 아닌가 보통 여자가 
저러고 남자가 귀찮아하지 않나요 


베플 
헤어지세요 그런 거 귀찮으면
그냥 마음이 식은 건데 


베플 
저도 그래요~ 전 전화 붙들고 있는 게 
뭔가 방해받은 기분이고 그게 싫어서 전화 
오래 하는 거 안 좋아해요 

그렇다고 남자친구를 안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