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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연애 & 데이트

점점 뚱뚱해지는 내여친 - 네이트판 레전드 연애 상담 고민 썰

점점 뚱뚱해지는 내여친 - 네이트판 레전드 연애 상담 고민 썰




여자친구를 처음 만났을 때도 
마른 편은 아니었지만 적당히 
통통한 정도였습니다 

마른 게 싫은 건 아니지만 
전 통통한 것도 좋았고 그때까지는
여자친구 그 자체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처음 스킨십 할 때 여자친구가 
다 좋은데 옷을 탈의하는 걸 되게 부담스러워하고
너무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눈치챘습니다 

평소에도 걸을 때나 제가 여자친구 
바라볼 때 배를 늘 가리는 그러한 
행동들을 그래서 제가 잘 둘러말했습니다 

여자친구는 그렇게 찌지도 않았고 
보기 좋고  그리고 좀 이상한 취향으로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난 사실 뱃살을 
좋아한다 그래서 너의 뱃살이 좋다  

막 이런 식으로 말했습니다 
그제야 여자친구도 부끄럼이 사라졌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로 점점 찝니다 
절 첨 만날 때만 해도 다이어트에 신경 쓰고 
먹는 것에 조심하던 그녀였는데 제가 
괜히 뱃살이 좋다고 해버린 탓일까요? 
이제 매일 먹습니다 

전화한 면 매일 뭘 먹고 있습니다 
저랑 여자친구 키 차이가 10cm인데 
얼마 전에 만났을 때는 몸무게가 저보다 
많이 나가지 않을까 싶었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키에 비해 좀 마른 편이긴 합니다 
여자친구가 제 팔 만질 때마다 
얇다고 부러워합니다 ) 



평균보다 좀 통통한 정도를 넘어서 제가 
실제로 육덕지거나 살짝 통통한 것도 
좋아하긴 하지만 비만이나 돼지는 
저도 좀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여자친구한테 
살쪘다거나 살을 빼는 게 좋겠다고 
말하면 기분 나빠할 것 아니에요? 

얼마 전엔 돌려서 날씨도 풀리고 좋으니깐 
같이 운동 가자 내가 매일 조깅 데려가 줄게 
배드민턴도 치자 이랬더니

여자친구도 좋아서 알겠다고는 했는데  
그날 저녁에도 어김없이 케이크를
먹고 있는 것으로 보아 운동을 하자는 
권유가 다이어트 제의였다는 것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곳이 여 초 인건 알지만 제 심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사실 여자친구가 비만이 
되더라도 전 여자친구가 사랑스럽고 좋지만  
그래도 남의 눈치를 신경 쓰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너무 돼지가 되어 같이 길을 걸을 때 
사실 쪽팔리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신경 쓰여요  

데이트 자주 해야 하잖아요 외국 저 멀리서 
단둘이 외딴곳에 집 짓고 사는 거라면 
지금보다 두 배 더 쪄도 신경 안 쓰겠지만 
번화가 한복판 걷는데 여자친구 
막 뱃살 튀어나오고 그러면 흑 

조언 부탁드립니다 

베플 
남자는 최선을 다한 거 같은데 
자존감 떨어지는 여자친구 콤플렉스를 칭찬하고 
근데 여자 자신이 다이어트 목표를 잊은 거 같음 

이왕이면 날씬이가 좋지만 지금 모습을 
남자친구가 좋아해 주고 또 먹는것도 좋아하니 
살 뺄 이유가 있겠음? 여자친구한테 날씬한 
44사이즈 옷을 선물해주세요 

사이즈 맞을 것 같아서 사 왔다고 
그래도 눈치 없으려나 어휴 힘내세요


베플 
그러게 본인이 심각하다는 걸
알아채지 못하면 솔직히 답이 없을 거 같음  


베플 
아무르여 초 사이트래도 똑같지 
돼지 남자 좋아하는 여자가 어딨음 
그냥 어깨 넓은 정도가 좋은 거지 
살 축축 늘어지고 살 사이에 땀내 나고 
런 남잘 누가 좋아함 


베플 
정말 확실힌 방법은 
일단 기준 좋게 놀러 가세요 
맛난 것도 먹고 그리고 뒤에 배경 예쁘다고 
전신샷을 찍어주세요 둘이 같이 찍으면 더 좋고요 
셀카로는 느끼지 못했던 현실을 직시하게 됩니다 
그렇게까지 하는데 안된다면 어쩔 수 없고요  


베플 
여자친구한테 돈 쓰지 말고 
본인한테 투자해서 멋진 남자가 되세요 
날씬한 여성분 만나시면 됨 솔직히 자기 관리 
안 하고 저런 식으로 먹기만 한다면 
마음 뜰 수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