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하는 남편, 노력도 안합니다 - 네이트판 레전드 부부고민 썰
결혼 3년 차 신혼이고 남편 36 저 31입니다.
신혼 초부터 남편의 고기, 과자 등에 편식하는
아기 입맛 때문에 늘 크게 싸웠고 제가 많이
맞춰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안 끝나네요.
저의 의견은, 파래, 콩나물, 시금치, 양배추 등
자기가 잘 안 먹는 반찬 상에 올려도 아내 성의를
생각해서 딱 한입만 먹어라.
우리 집에 우리 둘밖에 없는데 자기가 입도
안 대면 내가 다 먹어야 하는데 어떻게 자기가
먹고 싶은 것만 먹냐. 고기 같은 메인 반찬
먹지 말란 것도 아니고. 영양 생각해서 저런 밑반찬
같이 두면 입도 안 대면 내 맘이 그러니 정 싫어도
딱 한 젓갈은 맛만 봐라.
그나마 자기가 간간이 먹는 콩나물, 파래,
양배추 등 종류로 신경 써서 골라 두는데
어느 날은 먹기 싫다고 식탁에 다 올려뒀는데
손도 안 대면 내가 헛수고한 거 같으니
맛만이라도 보라는 거다.
남편은, 먹고 싶을 때가 있고 먹기 싫을 때가 있다.
난 원래 야채 싫어하고 입에도 안대는 사람인데
결혼하고 많이 좋아진 거다.
먹기 싫은데 먹으라고
넌 강요를 한다. 그게 싫다. 강요하지 마라.
서로 이기적이라고 싸우는 중.
저는, 자기가 먹기 싫어도 밥상 차려주고 반찬 한
아내 생각해서 계속 먹으란 것도 아니고 다 먹으란 것도
아니고 한 번만 맛 보라는건데 자기 먹기 싫을 땐 한 젓갈도
먹기 싫으니 강요하지 말라는 당신이 이기적이다.
남편은, 먹기 싫은데 한 번이라도
먹으라는 네가 이기적이다.
누가 이기적인가요ㅡㅡ
베플
난 개인적으로 굴 안 먹는데 시부모님이
미용에 좋다고 계속 먹으라 해서 진짜 짜증 나더라.
그 외에 콩밥 간장게장 먹기 싫은데 자꾸 권해
짜증 나 왜 굳이 돈 들여 해놓고 안 먹는다고 뭐라 해요?
님이 좋아하면 혼자 먹을 양만 해서 차리세요.
베플
먹기 싫다는데 강요하지 마요.
아무리 영양가 좋고 남들 다 잘 먹는 음식이라
한들 본인이 싫다는 걸 왜 굳이 강요하나요.
권유는 한두 번이면 족해요.
아니다 그러면 님도 그만하세요.
베플
먹기 싫다는데 왜 이러지?님도 누군가
뭔가를 강요하면 진짜 싫지 않으세요?
성의를 봐서라도 먹으라 하니 더 먹기 싫을 듯
건강이 걱정되니 골고루 먹을 수 있게 노력해보는 건
어떻겠냐 제안하듯이 다독이면서 먹게끔 해야지
내가 힘들게 만들었는데 왜 안 먹냐 하먼 안 그래도
먹기 싫은데 더 짜증 날 듯 먹기 싫다는데 그 한 입 먹게 해서
뭐 하려고 아득바득 싸우세요 내버려 두세요 엄마가 님
몸보신 시킨다고 보신탕 끓여놓고 억지로 먹이려고
잔소리한다 생각해봐요
님은 고분고분 성의 생각해서 먹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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