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키스후기 + 박력넘치는 키스후기 : 네이트판 레전드 커플 첫키스 후기 모음
22살 흔녀입니다
요즘 키스 후기가 막 올라오길래
남자친구가 있으면서도 글을 읽으면서 두준두준
설리설리하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 남자친구도
가끔은 박력 있고 때론 다정하게 키스를
한 적이 있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저도 한번 적어볼래요
1 오빠랑 한 첫 키스!
오빠랑 첫 키스를 한건 장소가 좀 야함
바로바로바로바로 침대 위
그땐 야심한 겨울밤!
나님은 기숙사 문 닫는 시간에 맞춰
들어가려고 오빠(한 살 많음) 자취방에서
영화를 보고 있었음!
무슨 영화인지는 기억도 잘 안 날 정도로
딱히 재미도 없고 그래서인지 시간이
늦어서인지 나님은 점점 잠도
오고 지쳐가고 있었음 ㅜㅜ
하지만 잠들 순 없었음
기숙사엔 들어가야 되고
(안 들어가면 무단 외박으로 벌점)
오빠가 옆에 있음!
남자는 항상 조심해야 되는 동물임!
하지만 솔직히 오빠한텐 좀 미안하지만
뭐 오빠가 있어서 긴장이 되거나
뭐 딱히 그러진 않음..ㅋㅋ
뭐 좋거나 설레거나 이런건 있지만
사귀기 전부터 워낙 친했던 터라 너무너무
편한 사이라 (민낯 따위 부끄럽지 않을 만큼 친했음)
더군다나 오빠는 혼자 자취하는 게 아니었음!
아무튼 그래서 난 영화를 안 보고 그냥
누워있었음 그러자 오빠도 그냥 누워버림
서로 그냥 껴안고 누워서 도란도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내가 장난을 침 ㅋㅋ
뭔가 이게 은근 도발이 됐던 거 같음!
난 오빠한테 자꾸 곰이라 그럼 ㅋㅋ
전혀 늑대 같지 않은 곰이라고!
그래서 너무 좋다고!
근데 오빠는 자꾸 자기도 늑대라는 걸 강조함!
이때 진짜 늑대라는 걸 알아챘어야 했는데
아무튼 오빠가 자꾸 늑대다움을 보여주려고
하는 거임 하지만 벗 그냥 장난
우린 항상 장난으로 끝남
뭐 그러다가 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오빠의 얼굴이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었음 순간 필이 옴 그래서 난
얼굴을 뒤로 뺌 피함 ㅋㅋ
아 뭐 그냥 민망하고 그랬음 ㅋㅋ
근데 오빠가 몇 번 더 시도를 함 ㅋㅋ
난 막 민망하다고 왜 그러냐고 ㅋㅋ
막 웃으면서 ㅋㅋ
민망하면 웃음 담 ㅜㅜ
그러자 오빠도 좀 민망해함
막 그리고 얘기를 함자기도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아니긴 무슨)
지켜줘야 되는데 오늘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뭐 이런 얘기였음
그러다가 오빠가 진짜 내 위로 올라옴
헐.. 이건 뭐지 헐 난 당황함
솔직히 그전에도 오빠가 여러 번 뭐
시도하려는 식으로 장난을 친 적이 있어서
그날도 장난일 거라 생각했었음
하지만 점점 다가옴 뭔가 피할 수 없었음
딱히 오빠가 힘을 줘서 누르거나 그런 건
아니고 오히려 부드러웠음
그 큰 곰탱이가 위에서 날 내려보는데도
무섭기보단..뭔가 너무 다정한 눈길로 날
쳐다봤음 눈에 사랑을 그득그득 담아서
( 아 난 이는 길이 너무너무 좋음!)
뭔가 진짜 피하기도 그렇고 난리 치기도
그런 상황에서 난 왼손으로 오빠의 가슴팍에
지그시 손은 댐 힘을 준 건 아닌데
다가오는 게 멈춰짐 그 상태에서
몇 마디 얘기를 하다가
결국 오빠의 얼굴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키스함
하 서로 첫 키스는 아니지만
우리의 첫 키스라 그런지 되게 부드럽고
조심스러웠으면 되게 음 그랬음
아 이건 말로 표현이 안됨 솔직히
키스가 단건 아닌데 달단 느낌?ㅋㅋ
뭔가 살살? 응? 아놔 ㅋㅋ
(다들 알아줄 거라 믿어요 제 표현력이 부족해서)
아무튼 그리고 나서 오빠가 엄지손가락으로
내 입술을 닦아줌 손이 엄청 커서
엄지손가락 만으로도 충분히 다 닦아냄
그때 뭔가 너무 감동적이고 설레고
기분이 되게 좋았음
왜냐면 나님은 키스 후에 침범벅 되게
그런 걸 되게 싫어함 그전에 오빠한테
그런 얘기를 몇 번 했었음
그래서 오빤 그걸 의식하고 닦아준 거임
아 다시 상상해도 행복하다
아무튼 그러고 난 기숙사로 갔을까요?
안 갔을까요?
갔어요! 갔습니다!!
무단 외박 벌점은 무서우니까요!!!
2 박력 있었던 키스
이 땐 내가 방학 때 일을 하고 있을 때 임
방학이 되자 본의 아니게 장거리가 된 우린
주말마다 만남 신나게 만남
처음엔 오빠가 거의 왔었음 와서
내 동생이랑 셋이서 찜질방 가고 그랬음
아무튼 한날은 내가 토요일에도 일을하게 되서
오빠가 내가 일하는 건물까지 오게 됐음
내가 10층에서 일했는데 오빠 계단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카톡이옮 그래서 난 마치고
그 누구도 이용하지 않는 계단으로 감근데
할 진짜 그 누구도 없음 아무도 없음
그래서 그냥 밑에서 기다리는가 보다하고
천천히 내려감 언젠간 마주치겠지 하고 ㅋㅋ
딱히 이런데 조급해하고 싶지 않음
뭔가 자존심 상함 ㅋㅋ
애타 하고 싶지 않았음!
한 7층쯤 내려갔는데 뒤에서 누가
뛰어 내려오는 소리가 들림 놀래서
뒤돌아 보니까 오빠 ㅋㅋ
난 어두워서 못 봤는데 어디에 숨어있었던 건지
본인도 어두워서 내가 냈는지 모르고
뒤늦게 알아채고 뛰어내려 옴
근데 너무 반가워서 인사하는 날
그대로 벽으로 밀어 부침 헐헐 날 바로 반항함
나님도 한 심함!! ㅋㅋ 발버둥 치고 밀쳐내고 ㅋㅋ
하지만 ㅜㅜ 역부족임
결국 그대로 적당히 어둡고
사람 없는 계단에서 키스함
그땐 사귄 지 좀 됐을때라 부드럽고
나발이고 그냥 서로 잡아먹을 듯이함
키 차이가 많이 나서(22 정도?)
오빠는 최대한 구부리고 난
목에 팔 두르고 매달려서 열심히 함.
뭔가 혹시 누가 계단으로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떨리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나서 좋기도
하고 열심히 키스하고 걸어서 1층까지 내려감
근데 1층에서 뒷문으로 나가는
좁은 통로에서 오빠가 또 시도를 함 ㅜㅜ
자꾸 나를 벾에 밀어 부침 ㅜㅜ
가끔 아프기도 하고 ㅜㅜ
아무튼 주말이라 사람도 없고
우리가 늦게 내려오긴 했지만 혹시나
싶어서 또 열심히 반항하다가결국 키스
하려던 찰나에 '또각또각"
아 난 그 소리가 그렇게 무서운
소리인 줄 처음 알았음 ㅋㅋ
아... 다른 팀에서 일하는 언니인 거임
너무너무 부끄러워서 그대로 도망감 ㅋㅋ
인사도 못하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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