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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연애 & 데이트

사소한 일에도 삐지는 여자친구 이별할까요? - 미즈넷 미즈토크

사소한 일에도 삐지는 여자친구 이별할까요? - 미즈넷 미즈토크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이제 딱 1년 만난 여자친구가 있어요. 

태어나서 결혼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여자입니다. 
처음에 만날 때는 정말 이 여자가 너무 좋아서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포기했습니다

나이는 29살이에요. 
아는 동생 소개로 만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그저 그랬어요. 

원래 제 이상형이 밝고 잘 웃는 여자거든요
그녀도 저의 밝은 성격이 좋다며 
서로를 많이 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그녀는 점점 변해갔습니다. 

원래 본인 성격이 못돼서 
자기는 자기의 성격을 다 받아주는 
남자가 이상형이었다고.. 근데 
제가 착하고 밝아서 좋았다고

만약에 싸워도 바로바로 
풀어줄 것 같았다고 했어요 
맞아요! 저 그런 성격이에요 

싸우는 거 오래 끌고 가는 거 엄청 싫어해서 
어떡해서든 빨리 풀어주고 빨리 웃게 
해주려는 그런 성격의 남자입니다. 

그런데 이 여자 너무 자주 
화내고 자주 짜증을 내네요 

정말 사소한 것인데도 뭐가 그렇게 
화가 나고 기분이 나쁜지 한 번은 둘이 길을 
걷다가 여자친구 아는 언니를 만났는데 

제가 뻔히 옆에 서 있는데도 
저를 소개를 시켜주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왜 나는 소개 안 해줘 
이 말 한마디 했더니 그게 뭐 그리 
중요한 거라고 그런 말을 하냐고 하네요. 

여자친구는 또 화가 났길래 그래 알겠어 
미안해 내가 괜한 거 가지고 그랬어라고 
사과했는데도 풀리지 않고 집에 가버리더군요. 

그러더니 정말 지겹다 그만 만나고 싶다 헤어지자.

여자분들 이게 정말 그렇게 
화가 날일인가요? 아니면 그냥 저랑 
끝내고 싶어서 꼬투리 잡는 건가요? 

실은 결혼까지 생각해서 저희 
부모님한테도 다 인사시켜드리고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엄청 좋아하셨고요.

저도 이제는 맨날 괜히 
사과하는 것 같아서 힘이드네요
여자들은 원래 그렇게 사소한 거에 
화가 나나요? 아니면 제가 이상한 건가요? 

저 더 이상 이 여자 만나면 안 되겠죠? 
정말 많이 좋아했었는데 이제 좀 한계에 온 거 같아요.. 
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베플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를 떠나서
그런 성격의 여자라면 그만 만나세요.

결혼하고 나면 지금 좋아하는 
연예 시간하고는 하늘과 땅 차인데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면 정말 착한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게 최고입니다. 

연예부터 성격차이로 힘드시면 정말 아닌 겁니다 



베플 
결혼하면 10배 아기 낳으면
100배나 머진 본인 판단 


베플 
헤어지세요. 진담입니다. 
연애도 일종의 기싸움과 밀당입니다. 
님은 이미 한참 전부터 계속 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억지에도 계속 
사과하고 계시는 거죠. 진짜 헤어지자 했을 때 
여자친구가 먼저 굽히고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십시오. 

만약 그러하지 못한다면 뭐 계속 그런 관계가
 유지되던가 지친 님이 떨어져 나가던가 둘 중 하나겠죠. 

그라고 아는 언니에게 남자친구를 소개 
안한 이유는 저도 궁금하네요. 

님을 남자친구라고 말하기 부끄러워서 인지 
아님 그 언니가 되게 싫은 사람이어서 
소개해주고 싶지 않았던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