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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진상 & 사이다

병원에서 만난 진상 맘충 - 네이트판 레전드 썰

병원에서 만난 진상 맘충 - 네이트판 레전드 썰








평소에도 자주 보긴 하지만, 
오늘 근로자의 날이라서 
그 병원이 진료 선생님이 몇 없었음. 
  
월요일이라 그런지 소아과 병동은 
진짜 사람들 바글바글 

그때 어떤 맘 충임 딸 둘, 아들 하나 
데리고 와서 우리애부터 봐달라고 떼씀 
  
간호사가 순서가 있기 때문에 
안된다고 했더니 '용 과장님은 바쁘다고 
하면 알아서 해주시거든요?'라고 함 
(평소에도 바쁘다는 핑계로 순서 안 지키던 맘 충임였나봄) 
  
간호사, 단호하게 순서 지키시는 분들이 
뭐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안된다고 함 

역시나 맘 충 지지 않고 
'그럼 세 명 중에 한 명만 먼저 봐주세요' 함 
  
간호사 '한 명 먼저 봐드리면 나머지 
두 명 같이 안 들어갈 거라고 약속하실 수
있겠어요?라고 팩폭날림, 

맘 충 어이없다는듯 웃으면서 소리침 
  
간호사가 경비? 아저씨랑 젊은 남자 불러옴. 
그래도 지지 않고 배액 함. 간호사가 그렇게
애가 많이 아프고 급하면 응급실에 가라고 함 

그랬더니 '응급실 갈꺼면 진작 갔지! 
응급실 비싸잖아!' 소리쳐서 사람들이 웅성웅성함 
  
사람들 쳐다보니까 괜히 간호사
불친절하다면서 남자의 사한테 붙음 

사람들이 저 아줌마가 진상이라면서, 
늘 그 애만 소중하냐고, 기다리는 사람은 
병신이라 기다리는 거냐고 막 뭐라 함 
  
여기까지 보고 있는데, 내 순서라서 
난 내 진료 보고 나왔더니 맘 충 사라짐 
    
부산의 모 병원에서 진상 짓 한 맘충덕에 
신선한 경험이었음 
  





베플
병원엔 맘 충동 그렇고 진상들 천국임 
순서 그딴 거 아 몰랑 그냥 나부터 해줘 
이런 사람들 진짜 널렸음 

어휴 답답하다 이놈의헬조선 나라 새끼들 
욕할 게 아니고 국민들도 문제가많음 


베플 
진짜 저런 맘 충만 있는게 아니라 할머니도 있음.
대학병원이나 유명한 의원에 가면 할머니들이 
예약시간이 한참 남았는데
먼저 왔다고 봐달라고 난 시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