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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진상 & 사이다

빵집출몰! 맘충 사이다 대응썰 - 네이트판 레전드 썰

빵집출몰! 맘충 사이다 대응썰 - 네이트판 레전드 썰








네 바로 5시간 전에 있었던 얘기입니다
너무 서러워서 위로받고 싶어서 쓰는 
글이니 태클은 사절하겠습니다

전 빵집에서 일하는 빵 순리입니다  
오늘 아이 엄마와 초등학교 저학년쯤 
돼 보이는 남자아이가 손님으로 오셨는데요 

남자아이가 계속 매장을 
돌아다니며 기침을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바로 어떤 빵 앞에 서서 
(포장 안된 빵. 포장하면 안 되는 빵이었어요) 

기침을 두어 번 하더니 거기에 얼굴을 
대고 재채기를 아주 크고 시원하게 하더군요. 

눈이 안 좋은 저도 튀는 침이 
보일 정도였으니. 화가 났지만 웃으며 다가가  
"빵에다 기침하면 안 돼요~ 
손으로 가리고 해주세요" 

하고는 어머니를 향해 
"어머니 이거 아이 침이 너무 많이 튀어서요. 
사주셔야 할 거 같습니다~" 하고는 
어머니가 들고 계신 빵 판에다가 올려드렸습니다.  
물론 장갑 낀 손으로요

그랬더니 우리 아이는 이런 빵 못 먹는다고 
이빨 썩어서 안된다고 저에게 동네 장사를 
이런 식으로 하냐고 하시더군요  

예상했던 패턴입니다만 
그래도 어이가 없더라고요  

화를 누르며 그럼 어머니 아들의 
침이 잔뜩 묻은 빵을 누가 사냐고 웃으며 
물으니 빵 판을 카운터에 소리 나게 내려놓고는 
제 태도가 불쾌해서 빵을 못 사겠다며 
다신 여기 안 온다고 그냥 가버리시더라고요  

무조건 계산해야 한다고 따라나가서 
잡으려 했지만  음료 손님이 들어오셔서 
따라가진 못했습니다

혹시나 그 진상 어머니가 보실까 글 남겨봅니다. 

어머니 어머니 아들 침은 
어머니한테만 안 더럽지 다른 사람한테는 
아주 많이 더럽습니다

그러니 제발 아이앞에서 진상 짓 하지 
마시고 다른 가게 가서는 
이런 행동 절대 하지 마세요. 
아이가 보고 배웁니다

그 빵 음식물 쓰레기통에 바로 넣었습니다
제가 미쳤다고 그 빵을 다시 파나요.

그리고 포장 못하는 빵들은 제가 사장님께 
오늘 건의해서 댓글에 어떤 분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투명한 뚜껑을 덮어놓던지 그렇게 해볼게요



베플 
빵에다 기침이라니 잘하셨어요! 
그런데 저는 빵집 가면 느끼는 건데
동네 빵집은 플라스틱으로 돼있는 둥근 덮개
같은 거로 덮어놓던데 프랜차이즈 빵집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해뒀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 적 있어요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어른들도 
집게로 집었다가 놓아다 하는경우도 봤고
내놓고 파는 거니 기침이나 이런것들도 문제지만 
먼지나 이런 위생문제도 그렇고요


베플 
동네 파 XXXX 갔는데 앞에 아이가 
크로켓 포장 안될걸 손으로 주물럭 거리더군요. 

그래서 알바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가씨가 만지면 안 된다고 하니까 

애 엄마가 아기가 만져봐야 
무슨 티가 나냐고 더럽냐고 그러면서 
쟁반에 올려놓은 빵 그냥 아무 데나 
올려놓고 나가버리더군요.

속으로 저런 미 XX도 있긴
있구나 했는데 여긴 더 심하네요. 


베플 
똑 부러지게 대응 잘했네요 ㅠㅠ
어휴 이래서 빵집도 맘 놓고 못 가겠다 진짜

손으로 주무르고 찔러보고 그래놓고 
놔두고 가는 거 본 이후로 안 그래도 
진짜 꺼려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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