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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진상 & 사이다

어린이집 등하원시 꼴불견 엄마 - 82쿡 자유게시판

어린이집 등하원시 꼴불견 엄마 - 82쿡 자유게시판









4살 아이 엄마예요. 그 엄마 애도 4살인데요,  
아 정말 어린이집 버스 가고 오고 
할 때마다  왜 그리 오버하는지?  
자식 사랑하는 맘 다 같죠.  

저도 집안에서는 저희 아이 물고 빨고  
너무 귀여운 나머지 깨물고 싶고, 
실제로 발을 살살 깨물기도 하고
애정표현 겁나게 합니다.  

하지만 남들 앞에서는 자중하는 편이에요.  

아 근데 그 엄마 너무 호들갑 떠는 거 
너무 보기 싫었는데, 오늘은 아이 버스에서 
내리는 장면 동영상 찍더라고요. 

그것도 싫지만 저희 아이도 바로 옆에  
있어서 초상권 침해 당했네요.  

적당히 좀 했음 좋겠는데 그런 맘들 종종 있나요?  

제가 너무 꼬인 건지,  그렇게 어린이집 
동기 맘들어 앞에서  자기 자식 너무 
이뻐하는 모습 보이는 거  왜 보기가 싫은 거죠? 




댓글 
연극적인 느낌이라 그런 거 아닐까요. 
안 보고 싶은 공연인데 강제 관람하는 느낌

저도 길 가다 아이와 엄마가 뽀뽀하고 
안고 애정표현하는 거 보는 건 
행복하고 좋아요. 

그런데 등 하원 장소에서 그러는 건 좀 
주변 파악을 못하는 느낌. 
의도했건 아니건 꼭 보라고 그러는 것 
같으니 짜증 나는 거죠. 



댓글 [ 글쓴이 ] 
맞아요 맞아!  강제 연극 관람하는 
느낌 단역 된 느낌 맞아요 진짜

네 맘 나도 설명 못했는데 
적절한 비유네요. 

목소리도 맞아요. 그 엄마 톤이 높아요. 
여기는 지방이고 그 엄마도 
경남 토박이인데 아이한테 서울말로 
솔 톤으로 외쳐요. 

아이는 버스 안에 앉아있고, 
자기는 밖에 서서 창가에다 대고 
그렇게 큰소리로



댓글 
좀 그냥 자기 인생만 좀 잘 삽시다 
자기 자신을 잘 안 받아들이는 사람이 
남이 하는 이 꼴 저 꼴이 다 
꼴보기 싫어합디다. 

크게 민폐도 아니구먼 



댓글 
내 인생의 한 풍경 거기 등장하는 
달갑지 않은  오버하는 엑스트라
꼴보기 싫을 수 있지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 가 무슨 상관인지

민폐가 아니지만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거 
그냥 여기다 털고 공감 받고 싶은 거겠죠.


다음부턴 그냥 참 저러기도 쉽지 않다
신기하네하고 코미디 보듯 하고 넘겨 주세요



댓글 
꼬이신 거 절대 아니고요.
저도 아가랑 둘이 있을 땐 물고 빨고
하지만 남들 앞에 선 잘 안 그래요

제 자식 소중한 마음은 다 같죠. 
그걸 꼭 남들 앞에서 그런 식으로 
표현해야 하나요 더군다나 그 솔 톤
글만 봐도 스트레스네요




댓글 
그냥 싫은 건 뭐 어쩌란 건가 싶네요. 
왕따 주동자 애들이 주로 하는 말 아닌가요?? 

그냥 싫다고. 동영상 촬영으로 
내 애 찍히는 거 싫은 것까진 이해하지만 
그냥 싫다는 데서는 참 못났다 
싶고 되게 할 짓 없다 싶어요. 



댓글 
동영상 찍는 엄마도 흔한 풍경은 
아니긴 하지만 이 글에선 원글님이 더 이상해요. 

엄마가 아이 이뻐하는 게 때와 
장소 가려야 하는 일인지? 
그냥 싫다라. 참 꼬이신듯




댓글 
원글과 몇몇 댓글 참 많이 꼬였네요. 
길거리 한복판에서 부둥켜 앉은 
남녀의 찐한 키스신도 아니고 

4세 아이와 엄마의 
애정 표현이 뭐가 어때서 그래요? 
애정표현에 소극적인 우리나라 
사람들은 진짜 너무 이상들 하시다.




댓글 
아이에 대한 애정표현을 
사람들 앞에서 자중해야 되죠? 

너무 경직되시거나 보수적이신지.
애정표현이 저절로 안 나오면 
어쩔 수 없지만  하고 싶은데 
일부러 참을 필요는 없다 생각해요 

초등학생 이상도 아니고 아직 네 살이잖아요 
어린이집에서 하루 종일 잘 지내다 
하원 차량에서 내리는 아이가 기특하고 
사랑스러워서 그럴 것 같은데

원글님도 맘껏 환영해주고 표현해주세요 
아이가 좋아해요  제 경험이에요 

딴 것도 아니고 사랑 표현은 
남 눈치 보지 말고 맘껏 해줘야 할 나이입니다 



댓글 [ 글쓴이 ] 
애 재우고 오니 댓글이 또 달렸네요.

아니 자중한다고 해서 
뭐 진짜 목석같은 엄마가 아니라, 
웃으며 손 흔들어주며 잘 다녀오란 
인사 정도는 하죠. 다들 그런 분위기고요. 

근데 유독 그 엄마만 버스 
창문에 가까이 가서 오바육바
세상 제 혼자 자식 사랑 절절한 어미처럼

예전부터 거슬렸는데 
오늘 동영상 땜에 폭발했네요. 
어디 말할 데도 없고 82 와서 
흉 좀 보고 가네요. 

그 엄마도 82 하려나? 자중 좀 해요. 



댓글 
아이들 하원도 사회생활이죠. 
엄마는 보호자로서 배경이 되는 게 맞죠. 
그 엄마는 잠재적 룰을 깨는 거죠. 



댓글 
우리 아이도 나오는데 
기분 나쁘니 지워달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