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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임신 & 육아

4살아이 꼬집는 선생님, 아이의 거짓말? - 네이트판 레전드 육아 고민 썰

4살아이 꼬집는 선생님, 아이의 거짓말? - 네이트판 레전드 육아 고민 썰





제가 어제 일이 있어서 
부산에 친척 언니네에 온데요 
오늘 조카가 하원하는 시간 맞춰서 
나갔는데(조카는 4살) 

조카가 선생님한테 인사를 하고, 
어린이집 차가 가자마자 

"이모 예쁜 선생님이 이렇게 했어요
혼내주세요 예쁜 선생님이 이렇게 했어요" 

이러면서 기저귀를
꼬집는 시늉을 하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이게 한두 번이 아니라는 겁니다 

제 여동생이 언니네 와서 조카들 
마중 나갔을 때도 예쁜 선생님이 꼬집었다고 
하고 다섯 번 정도 말했답니다 

그래서 혹시 몰라서 예쁜 선생님이 
기저귀 빼고 그랬어? 아니면 기저귀 차고 그랬어? 
물어보니 기저귀를 빼고 그랬다고 하고 

예쁜 선생님이 너한테만 했어? 
아니면 다른 친구들한테도 했어? 하니까 
다른 친구들한테 하듯이 자기도
꼬집었다 말하네요 

조카가 다른 애들에 비해서 말이 
빠른 편이라 같은 반 원생 중에 말할 줄 
아는 애들 두 명 있다는데 내일 한번 
더 물어보고 시시티브이 보러 가려고요 

시시티브이 보러 갈 때 
혹시 안 보여주면 불법이죠?

애가 어린이집 가는 거는 좋아하는데 
자꾸 저런 말을 하는 게 괜히 그러는 건
아닌 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ㅠㅠ 

어린이집 시시티브이 확인해본 경험 
있는 분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요? 





베플 
애 말만 듣고 확실한 거 없이 
절대 함부로 행동 안 하시길 바라요 
저도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할 적에 애가 
집에 가서 선생님한테 뺨 맞았다고 거짓말해서 
억울하게 마녀사냥 당한 사람이에요  



베플 
손 떨릴 일이지만 정말 신중해야 돼요
아이가 정말 당한 건지 몸을 
보면 알 수 있진 않나요? 정말 자기를 그렇게 
꼬집은 선생님을 예쁜 선생님이라고도 
말을 할까요


베플 
아기 기저귀 만져보면 소변봤는지 
알 수 있어요 저는 엄지 검지로 아기 기저귀 
앞쪽 만져 보는데 꼬집는 걸로 보일 수 있겠네요 

만졌을 때 소변봤으면 기저귀 갈아주는 걸 
기저귀 뺀다고 한거 아닐까요? 
저도 제 아들이 그렇게 말했으면 멘붕올듯


베플 
아기들 거짓말 잘해요 
섣불리 판단하지 마시길 


베플 
울 조카도 엄마한테 가서 
내가 때렸다고 거짓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