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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맘카페 갑질 사건 : 와사비녀 맘충 초밥사건 정리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사건 사고를 정리하는 정보블로거 혼자놀기쥬입니다.

오늘은 맘충 논란의 중심지인 동탄 맘카페에서 또다시 터진 맘충 갑질논란입니다. 이번 사건이 꽤나 크게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요. 어떤 사건인지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바로 확인해보시죠.


동탄맘카페 갑질 사건 : 와사비녀 맘충 초밥사건 정리


사건정리
네이트판에 또하나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바로 동탄 신도시에서 초밥집을 운영하다고 밝힌 사람으로, 자신들이 잘못한 건지, 아니면 손님이 잘못한건지 판단해달라는 글이였습니다. 좀 더 자세한 식당의 묘사가 있지만 생략

특히나 신도시인 만큼 맘카페가 활성화된 동네로써 알고 있는 맘카페가 무려 3개나 있다고하고, 맘카페에 찍히면 가게 문닫는건 시간문제라고 할정도로 맘카페의 입김이 센동네라고 합니다. 해당 사건은 그날 엄마 한분이 아이를 데리고 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두명이 4인용 테이블에 앉았고, 연어초밥 1개, 우동1개, 단품 소고기초밥 2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중에 아이가 우동을 먹을거니 맴지 않도록 시치미를 빼달라고 주문했고, 그외의 이야기는 없었다고, 하지만 초밥을 먼저 가져다 드렸더니 "아이가 먹을건데 와사비를 왜 넣어요! 아이에 대한 배려도 없고 기본이 안되어있네"라고 말해서 초밥을 만들던 실장님이 "아 죄송합니다. 금방 다시해드릴게요"라고 말하면서 다시금 초밥을 만들어준다고 말씀하셨다고

하지만 분을 못이기신 손님이 "소고기는 아이가 먹을거니 앞뒤로 당연하게 구워줘야하는거 아니에요! 와사비를 넣으면 애가 도대체 어떻게 먹으란거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듣고만 있었던 신랑은 이에 "손님 우동에 시치미 빼달라고 말씀해주셔서 빼드렸고, 초밥은 별 말씀이 없어서 원래 나가는 대로 해드렸는데 문제가 있으셨나요?"라고 말하니 손님은 더욱더 화가났는지 "그건 아저씨 추측이잖아요! 당연히 아이랑 둘이 왔으면 와사비 빼주냐고 넣어주냐고 물어봐야하는게 기본아니에요! 여기 동탄이에요! 여기는 애들 홀대하면서 장사하면 안되는 동네라구요!"라고 말씀하셨다고

어쨌든 가게측의 불찰 일수도 있기에 죄송하다고 다시해드린다고 말씀드렸지만 기본이 안된다는 둥, 아이를 홀대했다는 등, 초밥을 젓가락의 뒤적뒤적거리면서 이게뭐야 하면서 기분나쁘게 행동하시는데 씁슬했습니다. 특히나 같이 식사중이던 다른 손님들도 식사를 못하고 쳐다만 볼정도로 손님의 목소리가 크고 신경질에 짜증까지 내셔서 정말 죄인이 된거 같았습니다.

이건 100% 맘카페에 올리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참자식으로 가만히 있었고, "아저씨 기분나빠요? 기분나쁘냐구요?!" 이런식으로 손님이 어그로를 끌었습니다. 도저히 못먹겠는지 화를 못식히겠는지 자리에서 일어나서 계산하시려고 하길래, 계산 안받는다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마지막에 "아저씨 기분 나쁘신가본데 아이랑 같이오는데 이렇게 장사하지 마세요"라고 한마다를 쏘아붙이길래 도저히 못참고 "손님 여기서 장사하면 저희가 죄인입니까"라고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니 "앤 또뭐래"라고 하시면서 명함을 가져가시려고 하시기래 가져가지말라고 손으로 낚아챘습니다. 그에 "아 진짜 싸가지 없네"라고 말하면서 가셨습니다. 너무 열받아서 두시통수에 대고서 "오빠 소금 가져와"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잘못한거 같기도 하네요. 그러고 20분정도 지났을까 맘카페에 댓글을 달고 계셨습니다. 이제 앞으로 저희집 초밥은 저격당할일만 남은거 같습니다. 




논란의 중심엔 항상 있는 동탄신도시. 특히나 이렇게 동탄이 논란이 되는 것은 동탄에 문제가 아니라, 판교나 이런 신도시에는 대체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있고, 그 대부분은 맘카페에서 정보를 얻게 되면서 더욱 커지는 문제인듯 합니다. 일반적인 동네 식당이라면 직장인 손님이라던지, 가족손님 등 다양한 손님들이 가게를 채워주지만 동탄이나 판교같은 신도시에는 대부분 점심 장사, 저녁장사가 엄마들 손에 달려 있습니다.

사실 어디던지 맘충은 존재합니다. 물론 진상 파충도 있겠죠. 하지만 판교와 동탄에서 이러한 맘충들이 더욱 힘을 받는건 그러한 맘충들의 뒷배경에 든든히 자리 잡은 맘카페의 문제도 무시못하겠죠. 특히나 그렇기에 엄마손님들에게는 절대적인 권력이 손에 쥐어든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특히나 이러한 절대권력을 남용하는 몇몇 파렴치한 사람들은 자신이 마치 뭐라도 된마냥 자영업자들에게 남용하고 있습니다. "서비스를 더 달라", "맘카페에 올린다" 등의 협박에 가까운 말을 하지만 사실 자영업자들이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따르거나 망하거나 둘중 하나겠죠.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자신의 권리처럼 리뷰와 댓글을 남용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때 블로거지들이 자영업자들을 뒤흔들어놨었지만 지금은 전혀 힘을 못쓰고 있죠. 이런 식으로 맘카페에 너무 몰린 사람들의 여론을 바꿔줘야 할 시기가 온거 같습니다. 그런 맘카페에서도 어느정도 자정의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런 갑질, 맘충, 진상, 쓰레기 논란은 어디서라도 일어납니다. 그럴 때 중요한건 대중들이 다같이 관심을 가지고서 어이없는 갑질문화를 타파하고, 혹시 나도 그런 진상이 아니였는지 생각해보면서 우리끼리 자정작용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되네요. 정말 장사하기도 쉽지 많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