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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의처증에 결벽증, 맛간 남편 : 다음 미즈넷 부부토크

의처증에 결벽증, 맛간 남편 : 다음 미즈넷 부부토크 



결혼한 지는 23년 차입니다 
연애가 짧았던 탓일까요 결혼 적령기에 
만난 사람이고 연애 경험도 없던 터라 
날 많이 좋아해 주니 선 듯 결혼 
결심을 했던 것 같습니다 

연애 때도 매일 전화하고 
거의 매일 만나길 원하고 다른 친구들과의 
약속은 잡지 못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니) 

빚이 있어 전업주부 7년 정도 
하다가 맞벌이 시작해서 현재도 
다니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회식이 있다고 
미리 이야기하고 좀 늦을거란 애길 하고 
나오는 날에도 퇴근 시간 되면 회식을 
갈 거냐 가지 마라 내가 약속이 있으니 
곧장 집으로 와라 친구들 모임 2달-3달에 
1번 하는 모임도 가지 마라 

장소는 왜 그런 곳에서 하냐 
아프다고 하고 가지 마라 모임이라야 1개임 
못 가게 한다고 해서 안 가는 건 아닌데 
잔소리를 바가지로 듣고 저녁에 약속이 
있는 날이 많아야 년 6번 정도임 

술도 못함 
모임과서 밥 먹고 차나 술 한잔하고 
11시 전에는 귀가 해도 늦게 들어왔네 
다음부터는 가지 말라고 하고 
온갖 싫은 소리 듣고 살았습니다

그 외에도 집에 가전제품 
커튼 가구 컴퓨터 집에 물건 하나 
구입하는 것도 남편 원하는 것으로 사고 
안방 화장실 옷에 곰팡이 난다고 
물 사용 못하게 하고 

변기만 사용하라고 하고
세탁실도 물 사용 못하게 하고 
냄새난다고 고등어 삼겹살 냄새나는 
음식은 집에서 해 먹지고 못함 

생활의 모든 것들을 남편 안테 
맞추라고 강요함 

내 의견을 말을 해고 하소연을 
해봐도 들으려고도 안 함 

그 생활이 너무 괴로워서 이혼을 
각오하고 대판하고서는 조금은 나아졌으나 
위의 내용들은 시정이 안되네요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나 
점점 지쳐갑니다 어제도 모임이 있어서 
오전 9시 30분에 나가서 오후 3시 좀
넘어서 들어왔는데 잔소리를 엄청 들었네요

2시 10분에 왜 집에 안 오고 놀고 있냐고 
전화가 왔더라고요 이런 남편 변할까요 
정말 이제는 결심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베플 
구속이 아니라 의처증에 결벽증 같음 

베플 
정신과 진료받아야겠어요 
상담해 보세요 

베플 
바람을 피운 것도 아니고 
도박을 한 거도 아니고  흔한 성격차이라 
뿔나서 이혼 안 해준다고 하면  
이혼하기 매우 힘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