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을 넘어 지랄병 시누이 : 다음 미즈넷 시댁 스트레스 레전드 썰
결혼한 지 1년 되어가고 2주전 출산했어요
남편은 누나 2명이 있고
늦둥이 막내아들이에요
시어머니가 무서워 보여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단 잘해주세요
문제는 신랑의 큰누나 시누이예요
신랑이랑도 13살 차이가 나는데
신랑을 본인이 다 키웠다며 자기 아들
같다고 그렇게 참견을 하는데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일이 엄청 많은데 대충 이래요
상견례에서 시부모님과
저희 부모님 그냥 서로 섭섭지 않게
이야기 잘 되어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큰 시누이가 갑자기
남편 최를 바꿔달라고 하시는 거예요
남편 찾는 이미 6개월도 안된 세차였어요
그러자 시아버님과 시어머님 신랑이
뭐라고 하고 시아버님께서
사과로 마무리됐어요
결혼한 지 얼만 안되고
여름 한참 더울 때 저는 입덧 때문에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저희 집 주차장이라며
급하다고 내려오라는 거예요
부랴부랴 내려갔는데 백화점을
가자며 저는 집에서 누웠다 일어난 채로
여기저기 끌려다녔어요
그때가 여름이였고 초기라 임산부 티도
안 나고 임신복 필요 없는데 굳이 임신복
사주겠다며 그래서 여러 번 사양했어요
지금 계절도 안 맞고 나중에
배 나오면 제가 사 입겠다고 그래도
백화점을 몇 시간 데리고 다니면서
제 옷 하나 사주고 시누이 쇼핑하는거
봐주고 갔다 오니
발이 붓고 며칠을 몸살로 고생했는데
시부모님이랑 신랑한테 제 옷
사줬다고 어찌나 생색내던지
임신 15주~16주쯤
그렇게 아기 성별을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아직 모르겠다고 했어요
저나 신랑은 그저 건강하게만
나와라 그랬거든요 근데 제가 다니는
병원은 잘 안 가르쳐주기로 소문난
병원이라서 그리고 아직 확실치도
않을 때고 그랬는데
어느 날 집에 와서는 절 자기가
아는 산부인과로 데리고 갔어요
거기서 성별 알아야 한다고
그 병원에서는 딸이라고 했어요
그때부터 은근히 둘째는 아들 낳아야지
대이어야지 하면서 압박을 ㅠㅠ
저희가 여러 문제가 생겨서
신랑이 혼자 살던 원룸형 오피스텔이
신혼을 시작했어요
그래서 제가 혼수를 거의 못해가서
혼수비 대신 친정아버지께서 작은
부동산을 저에게 증여해 주셨어요
신랑은 그건 제거니깐 관심 없다고
저보고 알아서 하라고 했어요
거기서 약간의 월세가 나오는데
그냥 제 용돈도 하고 저축도하고
그러고 있어요 시부모님도
이미 알고 계셨고요
시누이에게는 말 안 하다가
시어머니께서 말했는지 시누이가
알게 되었는데 자기는 이 집식구 아니냐며
저와 시부모님 신랑에게 노발대발 그러고
얼마 후 그 집은 호재가 없다는 둥
어쩌고저쩌고 대출 좀 받아서
다른 곳으로 옮기면 더 많은 월세
나올 거라는 둥 집값도 오를 거라는 둥
신랑 붙잡고 한참 이야기하더래요
신랑은 제거니깐 관심 없다고
누나도 참견 말라고 화 좀 냈나봐요
그랬더니 자기 말 들어서 손해날 거
없다며 좀 싸웠나 봐요
그러자 그 불똥이 저에게
남매 사이 멀어지게 했다고
신랑이 결혼 전부터 외국 파견근무가
계획되어 있어서 저와 신랑은 외국으로
살게 되었어요
출산도 외국에서 하게 되어서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가 오셨고,
딸이라던 아기는 낳아보니 아들이었어요
딸이든 아들이든 내 새끼라 이쁘기만 한데
역시나 큰 시누이가 그럴 일 없다며
아기 바뀐 거 아니냐 하더니 자기 애들
데리고 방학 때 여기로 오겠데요
시월드 선배님들 전 어쩌면 좋을까요?
큰 시누이 어떻게 해야 좋을 찌
모르겠어요
베플
남편에게 말해서 시누 못 오게
하거나 기어코 온다면 그 시누 일정 때
둘이 문 잠그고 멀리 휴가 가세요
아예 인연 끊어야 여생 안 귀찮겠네요
베플
신랑에게 시누 오면 난 친정과 있겠다고
하세요 진짜 오면 친정 가시고 시누도
본인이 밥해 먹여야 하니 불편할 거고
신랑도 불편해서 다음에는 그런 말 못합니다
물론 폐물이나 통장 등등은 가지고
나오고요 핑계야 친정부모님이 아프거나
친정 친척이 돌아가셨거나
뭐 이유야 만들면 되죠
베플
방학 내내 공짜로
숙식 해결하고 지낼 작정이네요
방학은 1년에 2번입니다
첫판에 잘 정리해야겠습니다
숙소 근처 호텔 예약하고
계좌번호 알려 드릴게요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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