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쟁이 때문에 헤어졌습니다 - 네이트판 결시친 연애 레전드 사연, 점쟁이 사기
안녕하세요
30대 미혼 여성입니다
평소에 커뮤니티를 잘 하지 않아
가장 대중적인 판에 고민을
털어놓으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는 평소에
사주나 점 등을 믿지 않는 성격이고
예비신랑 될 사람은 직업상 사주나
점을 잘 믿는 성격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불우한 가정사를 겪어
결혼 생각이 없었으나 예랑의 성실함과
배려심 등을 보고 결혼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없는 관계로
상견례는 하지 않기로 하였고,
사주 철학을 믿는 시댁에서
사주를 보러 가는 것이 어떻냐고
했었습니다 점이 아닌 사주 정도는
맞춰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사주를
보러 갔었고 사주상 저희 부부의
결혼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식 날짜를 잡으려고
알아보던 중에 예랑이 신점 잘 보는 데가
있다며 예약을 해놓았으니 가보자고 했습니다
썩 내키지 않았지만 궁금하기도 하고
그냥 재미로 본다는 기분으로 가게
되었든데 제가 들어가자마자
점쟁이가 제가 낙태를 했답니다
저는 제 인생 모든 것을
걸고 그런 적이 없습니다 너무
당황한 저는 아니라고 말하였지만
점쟁이는 제가 거짓말을 하는 거라고
화를 막 냈습니다
너무 억울한 마음에
예랑 손을 잡고 나와버렸습니다
예랑은 제 말을 믿는다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파혼당했습니다
저를 너무 믿지만 그 말을 들은
이후로는 혹시나라는 마음이 너무
커져서 저를 볼 면목이 없다네요
제가 병원 기록 등 다 떼서
보여줄테니 믿어 돨라고 말했지만
고개만 끄덕이고 알겠다고 할 뿐
표정은 이미 맘이 떴네요
고작 무당말로 맘이 뜨는 이 남자가
제 평생의 짝이 될 뻔했다니 배신감이
엄청 크고 근데 한편으로는 그런 이야기
듣고 안 흔들릴 사람이 어딨냐는
생각도 드네요
저는 너무 억울하여 그 점쟁이
다시찾아갔습니다 처음에는 왜 왔냐며
할 말 없다고 화를 내던 점쟁이가
자기는 모르겠답니다
그냥 그때 그 말이 자기 입에서
튀어나왔고 본인은 책임이 없다네요
점쟁이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순 없겠지만 정말 맘이 너무
힘들고 인생에서 가장 의지했던
사람이 한순간에 없어진다는 게
이렇게 가슴이 미어지는 일인지
처음 느꼈습니다
스스로 마음
추스르기가 너무 힘드네요
베플
글쓴이랑 헤어지려고
남자가 점쟁이랑 큰 그림
그렸다에 한 표 던집니다
베플
남자가 돈 주고 점쟁이 산 것 아님?
베플
아무래도 무당이랑 그놈이랑
짠 듯? 헤어질 구실 찾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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