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밥 때문에 속상, 꽁짜 바라는 진상 손님 - 네이트판 레전드 톡톡 썰
부모님이 매콤한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을 하세요.
손님 적당히 많은 편이고 부모님이랑
이모님 2분에 방학이라 저랑 동생이
번갈아가면서 도와드려요.
저희 집도 어쩔 수 없이
아기 밥 메뉴 만들었어요.
상황은 다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부모님도 저랑 동생 키운
경험 있으셔서 아기가 먹을 거니 신경 쓰자
하셔서 아기 밥은 재료를 좋은 걸 쓰세요.
아기 밥은 2천 원이고,
밥+김+참기름+간장, 계란 프라이,
애기국 이렇게 나가요.
아기 밥이라 일반 손님 용이랑 다르게
재료 모두 국산에 거의 최상급이고,
계란 프라이에 계란도 싱싱한 노른자 봉긋한
유기농 계란이랑 아기 국도 짜지 않게
매일 엄마가 끓이시는 거예요.
그런데 오늘 아기 밥 메뉴 생긴 거 보고
유난히 신경질 부리시는 손님 때문에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너무 속상합니다.
아기 밥이 비싸다,
다른 데는 그냥 주거나 천 원인데부터
시작해서 동네 장사인데 애가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2천 원이나 받냐, 정 없다
아기 밥 재료 모두 국산에 유기농이냐,
원산지 표시 가져와라, 오늘은 아기 국이
미역국이었는데 조미료 맛이 난다.
제가 정중하게 김이랑 참기름, 간장, 계란
포장지 확인하시라고 보여드렸고 국도 엄마가
직접 국물 우려내셔서 아기 밥으로 파는거라
정성껏 끓인 거라고 해도 그걸 어떻게 믿냐고 하시면
밖에 나와서 식사하시는 건
뭘 믿고 식사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아기 밥 2천 원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정말 거의 이윤도 남지 않아요.
계란도 너무 비싸고 손도 많이 갑니다.
물론 갑자기 아기 밥 메뉴 만든 거
죄송하지만 저희도 어쩔 수 없었어요.
정말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속상하네요.
베플
3천언 받아 어차피 3천 원이나
2천 원이나 똑같은 소리 듣는데
베플
맘 상해하지 마세요. 저는 메뉴 구성 보고
저걸 2000원에 준다고? 뭐가 남는 거야?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런 사람은 그냥 공짜 바라는 진상일 뿐입니다.
베플
그냥 천원 받고 밥╋김 만 주세요.
쌀 원산지랑, 일회용 김포 장지 보고
아이 먹이라고 하고. 가스비도 아까우니까,
계란 후라도 해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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