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만난 이상한 맘충 - 네이트판 레전드 사이다 댓글 썰
생각할수록 화나는 일이 있어서요
은행에 볼일이 있어서 갔는데 번호표 뽑으니
대기가 15명쯤 은행 의자가 3인용정도 되는
소파 여러줄있는 그런식이었어요
오른쪽에 다른분이
앉아계셨고 저는 맨 왼쪽에 앉았어요
앉아서 친구랑 카톡을 했고 잠시후 남자아이랑
엄마가와서 가운데에 앉았구요
아이는 다시 일어나더니 앉은 엄마
다리사이에 껴서 엄마를 바라보는
그런자세로 서있더라구요
제가 아이나이 가늠을 잘 못 하는편이라
정확하진 않지만 5~6살정도 보였어요
문제는 지금부터 대기인원이 너무 더디게
줄어들어서 빨리 일보는걸 포기(?) 하는
마음을 갖고 폰겜을 켰어요
같은도형3개 맞추면 사라지는 그런겜이요
공공장소니 당연히 소리는 껐구요
2~3분쯤 했나? 애기가 제쪽으로 오더니
저 하는걸 계속 보는거에요
그러더니 엄마한테 가서 자기도 게임하게
폰 달라고했는데 엄마가 안 된다고 하니
떼를 쓰는거에요
애는 점점 떼쓰는소리가 커지고 그때
애엄마가 저한테 죄송한데 겜좀 꺼달라는거에요
저 벙져서는 네? 이랬더니 그쪽 겜하는걸보고
애가 자꾸 보채니 꺼달래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왜 꺼야하냐고 폰을 주면될거 아니냐고 했더니
애 교육상 핸드폰 잘 안 준대요
말이 통하지 않을거같아 더이상 대꾸를
안 하고 그냥 폰만 바라보고 겜을 계속했어요
목소리를 조금 높이더니 겜좀 꺼달라고요!
이러네요ㅡㅡ
그래도 대꾸를 안 하니 애기앞에서 이해심도
진짜 없네 하더니 데리고 나가더라구요
이게 진짜 제가 이해심이 없는건가요?
그 애엄마가 이상한거 아닌가요?ㅠㅠ
베플
생판 처음보는 사람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게 아니고 당신 애나 컨트롤 하라고
한마디 해줬어야 했는데 !!
베플
그게 맘충이에용ㅋㅋㅋ 그것도 교육인데
지 애 자제시킬 생각은 안하고 남한테 꺼달라니
제대로 된 엄마면 거기서 그렇게 안함
베플
지 애 컨트롤은 지가해야지
왜 남보고 폰 겜을 끄라마라야 왜 남을
컨트롤하려고해 웃기는 아줌마네
베플
은행이 이런 일들이 많이 벌어짐
CD기 앞에서 애엄마가 서너살짜리 안고서 계좌이체인지
하는데 엄마가 숫자불러주면 애가 누르는 식으로
애가 느릴 수밖에 숫자 공부 이제 시작한 거 같던데
그 뒤로 대기인이 3명인가 있었고 다른 기기에도
사람들이 줄 서있는 상황이었는데 꿋꿋하게
"아니아니 3은 이거잖아"이럼서
난 감히 범접 못할 그 엄마 카리스마에
암말 못하고 쳐다보고 있는데 뒤의 60대 여성분이
한 소리하심 결코 만만해보이지않던 애엄마와 싸움으로
번지고 청원경찰 오고ㅋ그 애엄마는 끝까지 자기가
뭘 잘못했냐고 소리지르고 기싸움에선 애엄마 승!
베플
패스트푸드점에서 콜라 마시는데 자기 애들
먹고 싶으니까 콜라 마시지 말아달라고 한 일도 있었음
실제로 이런 일이 있습니다요
베플
핸드폰 안 주는게 얼마나 대단한 교육일지
모르겠는데, 맘충년 인성보니 애새끼
인성교육도 개판일 건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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