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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연애 & 데이트

돈없는 남친, 이별을 장난으로 받아드리네요 - 네이트판 레전드 이별 사이다 댓글 썰

돈없는 남친, 이별을 장난으로 받아드리네요 - 네이트판 레전드 이별 사이다 댓글 썰





조언을 좀 얻어보고자 글을 쓰게 됩니다. 
저는 현재 대학생이고 3살 연상을 만나고 있습니다.



제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방학 때 하루에 10시간 정도 한 달 내내 
알바로 용돈을 직접 벌어서 학교 다니는
내내 아껴서 쓰고 있습니다. 

오빠를 만나기 전에는 아무래도 돈 쓸 일이 
많지 않았지만 오빠를 만나고 데이트를 
하면서 돈을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근데 중요한 건 점점 갈수록 데이트 비용은
 제가 더 많이 부담을 한다는 거예요.. 
 처음에 사귀기 시작할 때 데이트 통장을 이용했습니다.

전 딱 더치페이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남자라고 돈 더 쓰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제가 먼저 제안한 겁니다.  

처음에 돈이 별로 없어서 오만 원씩만 넣고 
이용을 했고 금방 다 쓰게 돼서 이번에 십만 원씩 
총 20만 원 입금하자 그랬더니  지금 당장 10만 원이 
없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럼 내가 먼저 10만 원을 넣을 테니 
돈이 다 떨어지기 전에  10만 원을 오빠가 
채워 넣는 걸로 약속을 하고 십만 원으로 
데이트 비용을 썼습니다. 

근데 오빠는 결국은 돈을 채워 넣지 못했습니다. 
없어서요..조금 기분이 이상했지만 오빠 상황이 
조금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자취생활하면서 용돈은 따로 받지 않고 
학교 장학금으로 사는데 장학금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게 무슨 장학금인지 잘 알기 때문에 
일단 같이 기다려보자 하고 제가 더 부담하는 쪽으로 
생활했었지만  저도 모아돈둔으로 생활하다 보니 
힘들어서 오빠한테 진지하게 힘들다고 말했더니 
방학되면 아르바이트해서 돈을 벌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기다렸지만 방학 때 이런저런 한 
핑계로 알바를 하지 못하더라고요.. 

방학 때 오빠가 무슨 훈련받는 게 있어서 
한 달만 시간이 주어져있는데 한 달 동안 
아르바이트할 곳이 없다며 훈련전에 쉬고 싶다며 
이런저런 핑계를 대서 저는 화를 냈습니다.

그랬더니 짬짬이 알바를 하더라고요 

너무 힘들어서 많이 헤어지고 다시 만났습니다.
오빠가 정말 미안하다면서 잡더라고요.

이런저런 일 이 많지만 
오빠가 한 달 동안 훈련을 지방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훈련 가기 전날 알바가끝나고 너무 몸이 힘들었지만 
얼굴이 너무 보고 싶어서 4만 원 가까이 버스비를 
내고 오빠를 보러 갔어요.

알 바 끝나고 바로 간 거라 배도 너무 고파서 
둘이 밥을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고기를 
먹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고깃집을 갔는데 
오빠가 주문 계속하고 혼자서 계속 시키길래 
전 오빠가 계산하려는 거구나 싶어서 조용히 먹었어요

근데 다 먹고 이제 가자고 
저보고 계산을하라고하네요. 

그래서 저는 힘든데 오빠 보러 몇 시간 걸려서 왔고 
버스비도 4만 원 가까이 들었으니까 오빠가 좀 
사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나 돈 없는데 이러는 겁니다

장난 식으로(미안하고 했습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카드로 긁어도 안 긁힐 거라면서
결국 제가 계산하고 왔네요 

오빠 훈련 들어가기 전에 초콜릿 같은 거 
많이 먹어놔야 한다면서 편의점 들어가는데 
오빠가 막 골라놓고 내가 계산해? 

이러는데 초콜릿 정도는 내가 마지막으로 
사주자 했는데 오천 원어치 고랐더라구요. 
하 결국 오빠는 거기서 만 원도 안 쓰고 
저는 십만 원 가까이 쓰고 왔습니다.. 

너무너무 힘듭니다. 
하지만 오빠 다른 부분은 좋습니다. 
어른들한테도 예의바르고 저한테 진심으로
 대해주는 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돈이 생기면 무조건 저한테 써요
 돈 생기면 저한테 밥도 사주고 저번에는 
비싼 목걸이도 사주고  다른 부분은 정말 잘해줘요.
근데 이게 정말 고민입니다.

헤어지자고 해도 이제는 들은 척도 안 합니다.
이제는 계속 네가 헤어지자고 말해서 나 이제 끄떡 
없다는 식으로 절 욕하실 거라는 거 잘 압니다.

훈련 한 달 동안 지금 연락이 안 되는 상태에서 
어떤 식으로 이별 통보를 해야 장난 식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베플 
두 찌질이 궁상들! 끼리끼리 만났네! 맨날 그놈의 
"이것만 빼면 정말 잘함 완전 착함~ 정말 좋음" 
똥낑긴 소리하고 자빠졌네 


베플 
언니들이 말해주면 그대로 하긴 할 거니? 
헤어 자해 놓고 항상 잡혀주니 네 말은 콩으로 
듣는 거고 지가 고기 먹자 해놓고 배 째라 했으면 
너도 돈 없다 얼른 고깃값 빌려오던 훔쳐 오던 
해결 바라구 했어야지 

매번 네가 돈을 주는데 뭐가 걱정이겠니? 
제목에도 썼듯이 지치고 힘들면 단호하게 헤어져 
또 받아주고 10:0데이트 비용 지불하고 싶지 안 거든 


베플 
장난 식으로 안 받아들이면 머가 바뀌나요? 
연락 안 하고 살면 되는걸, 왜 끌려다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