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의로 시작한 카풀, 권리인줄 아는 무개념 직장동료 - 네이트판 톡톡 레전드 썰
안녕하세요 직장 다니는
30대 초반 미혼 남성입니다.
이곳에 조언해 주실 분들이 많다고
들어서 친한 친구 아이디 빌려 씁니다.
저는 서울에서 평범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제 성격이 여자던지 남자던지 마음 맞으면
다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성격이라
직장에서도 별문제 없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한 2개월 전부터 우연찮게
친하지도 안 친하지도 않은 그런 여직원이랑
차로 한번 태워다 준 이후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직원이 퇴근할 때 자기 좀 태워달라고 해서
그땐 뭐 불만 없이 태워줬습니다.
근데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이 딱 맞게 어느 순간 아침 출근 전이나
퇴근 전에"영 대리님 ㅇㅇ앞 CU로 와주세요 ㅎㅎ"
라던가 "용 대리님 오늘은 저 강남까지 태워다
주시면 안대요?ㅠ"이러는 겁니다.
솔직히 제가 기사도 아니고
더 그러면 호구 잡히는 거 같아서 말했습니다.
뭐 대충 "@@씨 @@씨가 나를 기사로
아는 것도 아니고 이게 무슨 경우인지 나는 혼란스럽다.
내가 왜 @@씨 태워다 줘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제 알아서 출퇴근해라"라니까
얼굴이 확 붉어지면서 아 네 이러더라고요
그리고 거기서 끝날 줄 알았습니다.
그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여자 직원들이
저랑 눈 마주치면 흘겨본다 해야 하나?
속닥 속닥 거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입사 동기였던
친한 여자 동기가 말해주더라고요..
@@가 너 완전 속 좁은 좀생이라고
하는 거 같더라. 너 걔랑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러냐. 그러더라고요
이거 제가 잘못한 건가요?
계속 카풀해줬어야 했나요?
회사 가는 거 싫지는 않았는데
요즘은 싫고 짜증 나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베플
사람들도 바보 아니에요 말하세요
피식피식 웃어가면서요. 나
를 자기 개인 기사로 보는건지 어디까지 와서
태워달라 어디까지 데려다달라 하는데
여태 저런 사람이 주위에 한 명도 없어서 몰랐는데
진짜 있기도 하구나 싶었다고.
절대 화내지 마시고 언성 높이지 마시고
욕설 섞지 마시고 떨궈 내아 할 것 떨궈냈다는 듯 구세요.
평소 님 평판이 평타라도 쳤다면 잘 먹혀요
무서워서 이젠 아무도 태워주기 싫다고
몸도 부르르 떠세요 널리 널리 퍼트리세요
쪽팔려서 그 카풀녀 얼굴 못 들고 다니고
괜히 동조해서 님한테 눈 째림 한 다른 여사원들이
자기들이 먼저 소문낸 가풀 녀를 슬슬 피해 다닐 만큼 요
베플
미친년 그 동기 여자한테 cu 앞으로 오세요
하면서 스님 기사 부리듯 했다 알려주세요
데 소문나게
베플
카풀하게 되면 기름값도
내주고 하는 게 카풀 아닌가요?
저 여잔 그냥 님을 자기 전용 기사로
아는 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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