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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결혼 & 부부

폭력남편, 딸을 위해 이혼만은 : 미즈넷 부부토크 레전드 팩트폭력 댓글 썰

폭력남편, 딸을 위해 이혼만은 : 미즈넷 부부토크 레전드 팩트폭력 댓글 썰



결혼 24년차입니다 개인사업을 하고 있구요  
남편은 겉으로 보기엔 100점 아니 
200점 남편입니다  

남들보기엔 엄청 
자상한 사람이고 젠틀맨입니다  

물론  오래전에 몇번 
여자문제로 죽이고 싶었던적도 있고  
이혼도 생각했었지만 지나가는
바람이니까 참았습니다  

이혼하력고 알아보니까 한번도 
여자문제 없는 남자는 거의 없더라구요  
안들키는거 뿐이겠죠 어쨌든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아있어서 그냥 잊으려고 노력하고 
살았습니다 참고로 남편이 
첫사랑이거든요  

근데 몇년전부터 남편이 이상합니다  
순간적으로 감정이 돌변하는 행동을 하네요 

목사님이 회개하라는 설교말씀을 
하면 본인들으라는 얘기라면서 
정신병자처럼 화를 내구요  

1 000명 넘는 교인중에 어찌 
본인만 들으라는 얘기냐고 했더니 목사 
편든다고 난리치고 물건을 던지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작년부터 폭력을 행사합니다 
어느 새 3번이나 폭행을 당했어요  

이유는 늦게들어왔다는거예요  
사업상 모임이라 늦은거고 평상시엔 
전혀 문제가 안되던 단체모임도 

본인이 기분나쁜일 있는날 제가 
늦게 들어오면 미쳐서 날뛰네요  

처음엔 밀치더니 
두번째는 목을 조르고 이번에는 
얼굴을 때려서 코뼈에 금이갔습니다  

본인 기분이 풀기고나면 잘못했다고
빌면서 자기가 미쳤다고 용서를 빕니다  
그리곤 다정 다감하게 너무 잘합니다  

이혼을 하자니 23살짜리 
딸한테 상처주는것도 너무 맘아프고  
그런데 남편에 대한 사랑이 남아있는건지  
한편으론 저런 남편이 불쌍한 생각도 들구요  

코가 퉁퉁부어오른 
제 모습보면 눈물만 나고 딸한테 
차마 말도 못하고 어디에 부딪쳤다고 했어요  

남편이 저한테 자격지심이 큰거같고 
자라온 환경땜에 자존감이 낮은거같아서 
항상 이해하고 감싸주려고 노력했는데  

딸은 몇년전부터 
다른사람앞에서 천사처럼 굴다가  
집에서는 시도때도없이 화가나서 
감정조절못하는 아빠를 보더니 
자기 걱정말고 엄마가 너무힘들면 
이혼하라고 하더군요  

폭력을 쓰는 남편은 참을수가 없네요  
폭력을 당할때 내가 내감정을 
억누르려고 애를 씁니다  

그 동안 참고있던 제 감정들이 
폭팔하면 남편을 죽일꺼 같거든요  
사람들이 살인을 하는 감정이 
이해가 될 정도예요  

하지만  나의 인생과 딸이 
소중하니까 최선을 다해 참는겁니다 

남편은 감정조절 못하는 정신병 
같은데  고칠 방법은 없을까요? 

답답해서 며칠째 잠도 오지않아서 
글을 올립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베플 
그런데요 이혼 못하시는 건 
글쓴이 마음이지만 제발 이혼 안 하는 걸 
때문이라고 하는 개소리는 하지 마세요  

다른 이유라면 예를 들어 
남편의 바람이라던 가 등등 이혼 안 하는 거 
애들때문이라는 말 충분히 할 수 있지만 

폭력이요 아이를-설사 23살 다큰 
아이라도- 폭력에 노출시키고 살면서 
애때문에 살어 이건 정말 엄마 
자격 없는 겁니다  

그냥 본인이 이혼녀 소리 들을 
자신 없으시면 이혼 안하고 맞고 사시면 
되지만 그런 가정폭력에 노출된 아이는 
큰 상처를 받는 다는 거 명심하시고 

제발 애 때문에 이혼안해 
이런 개소리만 하지 마세요  

베플 
이혼하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다른건 몰라도 폭력은 한번 시작되면 
고치기 힘든걸로 알고있어요  

그리고 이중적인 성격이시네요  
밖에선 천사고 집에선 폭군이고  

베플 
정신과 상담하셔야 조기치매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