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전드썰/고민 & 건강

여자,여성 옷잘입는 방법 - 82쿡 자유게시판 레전드

여자,여성 옷잘입는 방법 - 82쿡 자유게시판 레전드 



댓글에도 정말 많이 보이는 글이지만  
무조건 입어보는 게 최선이에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월급의 8할이 옷이었던 사람이예요  
제가 키가 크고 마르고 체격 조건은 좋지만    
얼굴은 그냥 평범한 타입이라, 옷을 최대한 
잘 입어서  부족한 부분들을 
커버하고 살았어요  

근데 그렇게 옷에 투자하고 
옷에 미치고 이런 시간들이 길었던 탓에  
사실 지금은 옷에 대해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지금은 일 년에 사는 옷이 몇 벌 되지 
않을 정도로 옷 구입을 안 해요  

하지만 이러는 이유는  그만큼 
하나를 사도 제대로 사는 눈을 
가지게 된 것도 같아요  

이젠 옷만 봐도 저 옷이 내게 
어울리는지 소재는 어떤지 내가
가진 다른 옷들과 어떤 매치가 될는지  
딱 생각이 되거든요    

여하튼 이러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 이면에는 옷을 정말 수없이 사서 
입어봤던 게 한몫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옷 못 입으시거나 
감각이 없다고 고민하시는 분들  
날 잡고 자라 같은 스파 브랜드 가셔서    
입고 싶은 옷들 한번 실컷 입어보세요  

그러면 어떤 옷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나한테 너무 잘 어울리고 왜  
아니면 이건 나한테 정말 최악으로 
안 어울리는지 알게 될 거예요  

일단 옷을 잘 입으려면 내가 입고 
싶은 스타일을 떠나 나한테 잘 어울리는 
옷 스타일을  아는 게 기본입니다    

가끔 옷을 못 입는 분들을 보면 
그분들은 일단 자기 체형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고  자기한테 어울리는 
옷을 입는 게 아니라 자신들이 입고 싶은  
하지만 본인한테 안 어울리는 옷을 
입은 경우를 정말 많이 봤어요    

저는 백화점 옷과 보세 
옷을 적절히 믹스해서 입어요  
오래 입을 베이직한 스타일의 의류는 
백화점에서 구입하고  약간 유행이 
가미된 스타일은 무조건 보세    
(제 평가서 사요)  

그런데 제가 꼭 옷을 
입을 때 신경 쓰는 몇 가지가 있는데  

1  일단 옷이 화려할수록 화장은 심플하고 가볍게  

2  옷이 저렴한 보세라도 신발은 무조건 좋은 걸로  

3  빡세게 화려하게 꾸민 날 전신 거울을 봐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그렇게 꾸민 
날은 약간 투 머치가 될 확률이 높아요  
그럴 땐 꾸민 아이템 중 하나를 빼요    

투 머치는 과유불급이라고 
정말 아니 꾸민 것 만 못한 것 같고요  

4  제가 약간 얼굴이 계란 쌀알처럼 
가늘고 마른 형인데  스카프는 엄청 
단조롭게 입지 않는 이상 절대 안 해요  

저 진심 스카프 성애자인데  옷이 너무 
단조로울 때는 포인트 주려고 가끔 트윌 
리비도 감아주고 카레도 두르지만  
목을 가리고 스카프를 하게 되면 

얼굴형이 도드라져서  얼굴형이나 
얼굴 크기에 예민한 분들이 스카프를 
하게 되면  단점이 극대화될 확률이 높아요  

심한 사각형이나 
긴 얼굴에는 스카프 강추 하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쓸게 많았는데 
막상 쓰려니 생각이 안 나네요  

가끔 옷 고민하는 82 님들 보면 만나서 
같이 쇼핑이라도 하고 싶어요  

예전에 대학 생활 마치고 직장 구하기 
전에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했는데    
제가 손님들 엄청 코디 잘 맞춰드리고 
옷을 잘 팔았거든요  

그랬더니 제가 근무한 기간이 
매니저님이 근무한 기간 동안  
역대 판매율을 기록했다고 하더라고요     

요건 깨알 자랑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댓글 
저랑 같이 쇼핑 가요     
사고 싶은 것과 잘 어울리는 것의 
괴리가 너무 심해요   

어릴 적 생각해서 단순, 귀여운
옷을 좋아하는데 나이는 40대에 마르고 
키 작고 얼굴 사각이고 무서운 스타일 엉엉 

댓글 
시간과 돈 에너지도 들여야 해요   
옷 입었다 벗었다 하는 것도 
하다보면 엄청 힘든 일임   

댓글 
모델 생활도 좀 했을 정도로 키 크고
비율 좋고  흔히 옷걸이가 좋다 하는 
스타일인데 입고 다니는 옷들은 정말 
박보영이나 입어야 어울릴듯한 
큐트 스타일이에요   

자신도 안대요 
안 어울리고 웃기는 거  근데 이런 옷을 
입어야 행복해서 어쩔 수가 없다더라고요     

댓글 
좋은 글이네요 요새 심플한 삶
어쩌고저쩌고 옷 가짓수 줄이고  
몇 가지로 옷 잘 입는 단 소리 듣고 
싶으신 분 들 많으신데, 

직장이나 매일 아이 픽업하시는 
분들은  비슷한 옷 자꾸 입으면 지루해요 
일단, 옷이 많고 포인트 거리가 많아야 해요 

액세서리도 많아야 하고 액세서리 
으면 네일이라도 힘줘야 하고 


댓글 
천계영님의 웹툰 
드레스코드에도 비슷한 조언해요  
백화점이나 일반 옷 가게에서 눈치 보여 
어려우면 스파 브랜드 피팅룸 이용하라  
직접 많이 입어봐라  


댓글 
아무리 키 크고 날씬해도 얼굴형, 
헤어스타일에 못 맞추면 영 아닌 
사람들 있어요  ex) 손태영   

키 작아도 얼마든지 체형 커버해서 
세련된 사람들 있고요  옷을 안 사더라도 
미용실 가면 패션잡지 열심히 보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댓글 
패션에 눈뜨고 제 스타일을 찾은 
사람인데 정말 옷은 입어보고 
사야 된다는 사실

그냥 보는 거랑 입어보는 거랑 
너무 달라서 놀라게 되는 
경우가 참 많아요 


댓글 
전 백화점에서 비싼 옷 안 사 입어요 
아웃렛이나 인터넷 쇼핑몰 등등 적절한 
가격 싼 것도 많이 사 입어요 

겉옷은 재질 좋은것 그러나 비싼 브랜드 
말고 아웃렛이나 쇼핑몰에서 백화점에서 
둘러보거나 평상시 길거리나 방송에서 예쁘다 
생각했던 디자인들 골라서 구매해요 

이것저것 골라서 구매하는 게 아니고 
제체형과 어울리는 디자인의 옷들 중 방송이나 
잡지책 길거리에서 본 예쁘다 느낀 옷을 
딱 정해놓고 쇼핑을 합니다 

다른 옷은 안사고 사야겠다 맘먹은 
스타일만 골라서 구매해요 
실패 확률 거의 없어요 

옷에 맞는 신발 액세서리는 제가 가지고 
있나 생각해보고 비슷한 게 있음 착용해서 
어울림을 본 후 안 어울리면 그때 
또 원하는 디자인을 구매합니다 

그렇게 신발 겉옷 바지나 치마류까지 
원하는걸 구매해놓으면 안쪽 블라우스나 
티셔츠는 느낌 비슷한 거 입어도 원하는 
스타일이 나와요 

그리고 무조건 재질이나 
비싸다고 다 이쁘진 않아요 

동네에 비싼 옷만 입고 명품 휘두른 사람 있는데 
정말 비싼 옷이란 걸 모르겠어요 

자신만의 스타일 없이 그저 비싸고 좋은 옷? 
이게 참 돈 값어치 못한다는걸 알게 됐어요 

그리고 옷을 세련되고 이쁘게 입기 위해선 
너무 화려하고 튀는 색상은 피하고 무난하면서 
깔끔하게 입는다는 생각을 가지면 중간은 합니다 
옷보다 더 큰 비중은 외모 헤어 피부 자세 
 그리고 몸매더라구요 

아무리 옷이 이쁘고 세련됐어도 엉망인 
피부 헤어 못생긴 외모와 뚱뚱한 체형은
절대 예뻐 보이지 않아요 

댓글 
옷 못 입는 사람 특징은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복장을 잘 못 갖춰 요  그것만 잘해도 반 이상은 
그냥 먹고 들어가는데 말입니다  

그 나머지 이론은 다 사람마다 다르다고 보고요   

윗분 댓글 보니 돈 많고 몸매 되고 
헤어, 피부, 메이크업 등 신경 엄청 쓰고 
샤넬 같은 비싼 명품 두르던 여인이 생각나네요 

 안타깝게도 못생겼다기보다는 희한하게 
생기고 성격은 더 희한해서 옷은 눈에 
하나도 안 들어오더군요  


댓글 
저도 보세옷 무시하는 사람  
비싼 백화점 브랜드만 고집하는 사람 돈 
잘못 쓰는 사람이고 옷도 제대로  
사는사람이란 생각 들어요 

여자옷이란게 값비싼 옷 한두 벌만 
입는 게 스타일 좋아 보이는게 절대 아니거든요 
여러 옷을 적절하게 코디하고 자신에게 맞는옷 
스타일리시하게 입는 게 멋지게 입는건데 
비싼 옷 몇 벌 장만하면 돈이 엄청 들잖아요 

저도 친구들이나 동네서 
옷 잘 입고 세련됐다 듣는사람인데 
비싼 옷보다 일단 여러 재질 스타일들의 
옷이 많으면 그만큼 옷 입기 수월해요 

블라우스 입어야 할 곳에 옷이 없어 값비싼 
니트류 입으면 그게 이쁠까요? 
신발도 마찬가지고요 

아무리 비싸고 좋은 신발이라도 옷과 
어울리지 않는데 코디하면 하나도
멋스럽지 않고 촌스러워요 

그러나 그 모든 걸 다 
좋은 제품 값비싼 걸로 어찌 꾸며요 
돈이 아주 많지 않으면 결국 좋고 비싼 거 
몇 개로는 멋지고 세련된 스타일이 절대 안 나오죠 

재질이나 마감 처리 운운하면서 값비싼 것만 
외치는 사람들 보면 세련된 스타일은 
별로 없더이다 적절하게 싸고 비싼 것 
믹스 매치해서 예쁘게 꾸밀 줄 알려면 

고가보다 가격대비 적절한 선에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많이 입어보고 남이 입은 거
관찰해보는 방법이 좋아요 

댓글 
일단 원글님  의견 다 좋지만 특히, 
스카프 굉장히 좋아하지만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거 격하게 동감합니다  

동양인은 스카프 제대로 하기 
참 힘든 체형과 분위기를 가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무조건 스카프로 포인트 주라는 
패션 조언들 늘, 의아했거든요      

그 외에도 답글에 좋은 의견 참 많아서 재미있네요   

제 체형과 얼굴과 분위기가 바뀌다보니 
패션에 대한 제 생각도 자꾸만 바뀌더라고요  
요즘은 어딘지 불완전한 듯한 뭔가 부족한 
듯한 데가 있어야 신비롭고, 보기 좋더라구요 
그게 편안함과도 연결되어 있고요   

예전에는 사토리얼리스트나 스트리트 
파파라치 열심히 보곤 했는데, 지금은 좀 시들해요  
그들은 나 좀 보소에 최첨단 유행 아이템 장착하고,
혹은, 거의 모든 시간을 옷 입는데 쓰는 것 같은 
차림이라, 도리어 경박하고, 촌스러워 보이더라고요   

아, 그리고 20대 아이들이 뭘 입어도 
이쁘다고 하는 말에 결코 찬성할 수 
없다는 것 저도 동감합니다  

자기와, 자기 스타일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어서인지  젊음에 눈부시긴 
했어요  그렇지만,     

전 오히려 30 중반 넘어야 진정한 
자기다움을 뽐내는 분들 많이 봐서요     


댓글 [글쓴이] 
지평은 지하랑 2층 많이 가고요  
피부 화장은 입생 쿠션으로 가볍게 하고 
블러셔는 나스, 립 제품은 입생 사용하고 있어요 
저는 피부과는 안 다니지만 1주일에 
한번 마사지 받는 정도는 하고요  

헤어 에센스는 더 페이스샵에서 오일리 
 성분이 별로 없는 로션 제형의 차분함만 
더해주는 에센스가 있어서 그거 사용하고 있어요 

향은 그다지이지만, 바르고 나서 
시간이 딱 지나면 완전히 좋아요  
그리고 제 헤어 톤이 타고나길 짙은
밤색인데 염색은 절대 안 하고 
간간이 차분하게 결을 정리해주는 
씨갈 펌 정도만 하고요 

네일도 솔직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르 베르니 베이지 톤의 제품들 몇 개 
사서 이따금씩 바르곤 해요  

댓글도 많이 남겨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 많아 저도 기분이 좋네요 
다음에도 생각나는 팁 있으면 
이 제목으로 한 번씩 올릴게요  
좋은 하루들 되세요 

아 그리고 시간 내서 꼭 옷 가게 가시기!!  
보지만 말고 꼭 입어보시기!! 
마음에 드는 옷이 있으면 사이즈를 한 
사이즈 크게 입어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