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사기의 진화형 - 네이트판 레전드 썰 무서운 이야기 실화
안녕하세요
이제 사회에 발들여놓기 시작한 22女입니다
오늘 있었던 사건에 대해서 여러분도
조심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예전부터 택배로 가장해서 집에
들어와서 훔쳐 간다는 소리는 많이 들은데
제가 오늘 있었던 일은 저기에서
약간 업그레이드드 됐네요
어제 인터넷쇼핑으로
인터넷에서 물건을 구입한 후 발송 중이길래
오늘 도착하겠지 생각하고 제가 집에 있지
못하는 관계로 할 뭐니한테 택배 좀 받아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할머니한테 말씀드리고 저는 회사로
출근했는데 오후 1시 30분이 되었습니다
할머니께서 핸드폰의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할머니 : xx야 너 택배 아까 아침 9시 반쯤에
거기서 전화 와서 10시에 온다하던데 아직까지
안 온다 왜 그러지? 내가 벨 소리 못 들은 거
아냐? 한번 물어봐 봐 이러시더라고요
방에 있으면 벨 소리가 잘 안 들리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택배 회사에 전화했습니다
나 : 예 아저씨 아까 10시쯤에 도착하신다고
하셨는데 아직까지 안 와서요
혹시 왔다 가신 건가요?
아저씨 : 네? 무슨 소리
저는 그런 전화 한적 없습니다
(약간 화난 목소리) 아니 도대체
누가 전화를 햇단거에요 ?
나: 아니 아까 아침에 저희 집으로
전화하셨다고 하시던데 어떤 남성분이
아저씨: 아니 저는 전화 한 적도 없고요
거기 동네가 어디신데요?
나: xx 동이요
아저씨 : 거기 가려면 아직 좀 걸리고요
저는 그런 전화 건 적 없습니다 아니
아까부터 자꾸 그런 전화 오시는데
뭔지 모르겠네 거기 동네는 여기에서
좀 걸리니까 이따한 4시 30분쯤 도착할 거예요
나: 아 그러세요? 네 알겠습니다
하고 끊었는데 아저씨 말씀께서
자꾸 전화가 온다는거 보니까 전화받은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느낌도 안 좋고 별거도 아닌 거로
이상한 생각도 들고 아니 왜 택배아저씨가
핸드폰의로안하고 집 전화로 했지?
저 아저씨가 전화 안 하면 누가햇지?
누가 장난전화했나? 장난전화한거면
내 주소랑 번호 다 유출된 거 아냐?
이런 잡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시 할머니께 전화해서 먼가 느낌이
안 좋아서 4시 30분 전에는 아무도 절대
문 열지 말라고 하고 전화 끊었는데
20분 후에 다시 할머니께 전화가 왔습니다
할머니 : xx야 방금 택배라고 왔는데
네가 문 열지 말라 그래서 안 열었는데
그 택배원이면 어떡하냐 전화해봐 혹시
맞으면 지금이라도 다시오라해야지
나: ? 4시 30분에
오신 대는데 좀 멀리 게 신댔는데
먼가 이상하다는 생각하고 아저씨한테
다시 전화를 드렸죠
아저씨 저희 집 택배 도착하려면
어느 정도 걸리죠?물어봤습니다
아 그쪽 동네 면은 약 3시간 걸려요
이러시더라고요
그럼 저희 집에 왔던 택배기사는 누구?
할머니가 저한테 전화 안 주시고 그냥
문 여셨더라면 어떤 상황이 일어났을지
생각만해도 소름 끼치고 무섭네요
택배기사로 가장한 놈이 왜 10시에
온다하고서 늦게 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몇 시에 온다고 전화로 확인한
다음에 집으로 찾아오는 것 같네요
여러분도 택배기사가
몇 시쯤 도착한다는 전화받으신다면
한 번 더 아저씨한테 전화드려서 몇 시에
오신다는 거 맞는지 확인 한 번 더 하셔야겠네요
요즘 세상은 무서워서
아무도 믿을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이 닥칠지 모르니까 항상 조심하시고
저 같은 상황이 안 일어나셨으면 좋겠네요
비록 아무 일도 일어나진 않았지만
아직도 가슴 떨리네요
베플
택배도 맘대로 못 받는 더러운 세상
베플
"네 택배 아저씬데요"
"경비실에 맡겨주세요"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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