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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임신 & 육아

백일 아이, 일 도와줘도 짜증내는 집사람 - 다음 미즈넷 미즈맘 레전드 육아 고민 썰

백일 아이, 일 도와줘도 짜증내는 집사람 - 다음 미즈넷 미즈맘 레전드 육아 고민 썰



이제 100일 좀 
넘은 아이 키우고 있는 남편입니다  

집사람은 육아휴직 쓰고 집에서 
애를 보고 있고 저는 매일 차로 왕복 
2시간쯤 걸리는 거리를 출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면 오후 6시쯤 됩니다  

퇴근하면 집에서 좀 쉬었다가 
청소하고 빨래하고 쓰레기 버리고 그러는데 
집도 넓고 피곤해서 중간중간 쉬다 보니 
시간이 좀 오래 걸려요 다 끝나면 10시쯤? 

그럼 그때 가서 씻고 애랑 좀 놀다가 자는데요  

근데 그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까 집사람이 짜증을 냅니다  

빨리하고 애랑 놀아줘야 
자기도 쉰다면서 말이죠  저는 저도 피곤한데 
와서 나름 집사람 도와준다고 도와주고 욕먹으니까 
기분이 나빠서 엄청 싸웠는데 누가 잘못한 건가요? 



베플 
지금은 휴직인데도 남편이 그리 많이 
도와주는데 왜 화를 내나요? 
웃기는 여자네요  

님 맞벌이일 때 육아가사 반반하세요 

한쪽이 휴직이거나 전업이면 그쪽이 
가사 육아하는 것 맞고요 가끔 상대가 
도와주면 감사해하는 게 맞는 겁니다  

고마움도 모르는 사람한테는 
안 하는 겁니다 같이 짜증 나게 될 테니  
그냥 회사일 있다고 며칠 늦게 들어가 보세요 

그리고 다시 해 주면 고마워할 겁니다  
사람이란 고마운 것 미안한 것 알아야 
사람인 거랍니다  


베플 
난 여기 미즈넷에서 애가랑 관련된 댓글 보면  
애랑 하루라도 같이 있어보지 않았으면 
말을 말라고 하는 댓글이 제일 어이없네  

나도 남자지만 애들 갓난아기였을때 
와이프 바람 쐬고 오라고 하고 내가 봤는데  
뭐 그리 어렵고 죽을 것 같다고 하는지  

그리고 와이프도 저런 상황이면 
자기가 청소 빨리하고 남편 보고 애 보고 
있으라고 하면 되지 청소 빨리 끝 재고 쉬면 되지  
남편들도 힘들어요 와이프도 힘들지만  


베플 
백일 아기 면먹고 자고 먹고자고 먼일이 
그렇게 힘들까요? 난 아기 셋도 키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