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전드썰/연애 & 데이트

애들아 키스경험 좀 알려줘 1편 - 네이트판 레전드 첫키스, 키스후기 썰






애들아 키스경험 좀 알려줘!! - 네이트판 레전드 첫키스, 키스후기 썰




네이트판 키스후기1 
나랑 남친이랑 100일 조금 안됐을때였어
같은 학교 다녀서 등하교도 매일 같이 하는데 
그날 학교가 오전수업만 하고 일찍 끝난거야. 

그래서 남친이랑 하교 같이 
하는데 딱 우리집 앞에 왔는데 
그냥 가기 너무 아쉬운거야. 

시간도 많은데 더 같이 있고 
싶어서 우리 뭐좀 하자했어

그래서 둘이서 걸으면서 이런 시간에 
뭐하지 이러면서 걷고 있었단 말야. 

그래서 내가 남친 집도 가까우니깐 
내가 데려다주면서 생각해보자 했는데 
거의 다와가니깐 남친 집 궁금한거야

아직 한번도 안가봤단 말이지 그래서 
혹시 집 비어있으면 나 너네집 구경가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당황하면서 일단 알겠대. 

그래서 같이 갔지 딱 들어가자마자 
걔 방이 신발장 옆에 바로 붙어 있었는데 
남친이 글로 오라길래 그리로 갔어 

침대에 앉아서 지 옆자리 탁탁 치길래 
나도 거기 앉아서 방 구경했어. 

아니 근데 그 넓은 집에 단 둘이 있으니깐 
뭔가 서로 어색한거야 그래서 내가 물 좀 
가져다 달라했어 가지고 오는데 
걔가 너 지금 되게 위험한거 모르고 
이러고 있지 이래. 

그래서 무슨소리냐고 넌 나한테 안돼 
나못건드릴거 암 이랬어. 

걔가 185였는데 내가 저렇게 원래 
이기고 살았단 말이야 ㅋㅋ 

원래 저러면 귀엽다고 막 웃는데
그날은 걔가 그냥 조용하게 웃으면서 
음 미소정도 암튼 그렇게 하면서 
가만히 날 쳐다보는거야. 

근데 얘가 웃는게 너무 섹시해 그래서 
나도 쳐다보면서 속으로 왜저러는거야 
뭐하는거야 지금 막 이런 생각하면서

가만히 있었는데 갑자기 응 맞는데 
오늘은 안될거같애 이러고 내목 감싸서 
키스함 키스하다가 점점 기대서 

나는 아예 침대에 눕고 걔는 위에서 
덮치듯이 했는데 그때가 얘 첫키스였단 말이야

눈 감고 하다가 내가 눈 살짝 떠봤는데 
얘가 표정이 너무 섹시하게 웃고있는거야
그때 한번 더반함

막 내가 좀 자극 주면 더 꽉 끌어안고 
그렇게 몇십분 함 그러고 나서 우리집 
데려다주는데 나 오늘 잠 못자겠다 

너무 사랑해 이러고 뽀뽀 쪽해주고 
자기 집감 얘가 내 첫사랑이고 지금은 
헤어져서 전남친임 연락은 아주 가아아아끔 
하는 사인데 이때 생각하면 아직도 너무 떨려 





네이트판 키스후기2 
1년전 이맘때쯤에 엄청 더운날이였는데 
덥다보니까 남친이랑은 주로 집에서 
같이 놀았어 그날은 밤이였는데 

남친침대에 누워서 주온보다가 
자세가 불편해서 결국 눕다싶이 
있었단말야 남친도 나도. 

근데 주온은 무섭다기보다 징그럽고 
깜쩍깜짝 놀라는 장면이 많잖아 

그래서 내가 보다가 깜짝 놀라면 
남친이 머리 쓰다듬어줘서 영화끝날때쯤엔 
거의 안기다 싶이 있었는데 이게 

너무 좋아서 끝날때까지 
이러고 있다가 영화끝나고 남친을 
슬쩍봤는데 아니 자고있는거임

나는 그럼 혼자 설레고 있었다는거잖아
자는사람한테.. 근데 또 내앞에서의 
무방비한 모습에 설레기도 하고

괘씸도하고 그래서 내가 남친입술에 
뽀뽀를 연속으로 하니까 남친이 눈감은
상태에서 바람빠진 소리로 웃는거야 

남친이 뭐야 이랬는데 무시하고 남친위로
겹치게 올라가서 게속 뽀뽀했음 
남친 표정굳더니 한순간에 역전

내가 아래깔려서 키스당함ㅋㅋ
분위기가 진짜 야했음 특히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림 그래도 나름 부드럽게 
키스하다가 갑자기 남친이 입을 닫더니

키스를 중단하는거야 자기 못참겠다고
나는 게속 하고싶은데ㅠ 그래서 그상태로 
내가 남친입술을 물고빨고핥았음 

그리고 못참겠지라고 말했는데 
남친 거의 짐승됨 엄청 달려들었음 
그날 키스가 진짜 기억에 남음
물론 아직까지 커플임ㅎㅎ 



네이트판 키스후기3 
우리집(주택) 옆에 아파트가 있는데 
거기에 남친이 살고있었어. 

아무래도 가깝다보니까 근처 놀이터에서 
자주 만났었어. 그런데 그 날 만큼은 
오기가 생기는거야ㅋㅋ

손잡기밖에 진도가 나가질 않아서 
이번엔 내가 적극적으로 해봐야지ㅎㅎ
하고 헤어질때 백허그를 먼저 했지

나도 엄청 떨리고 심장이 콩닥콩닥해서 
아 괜히 했다라고 생각하고있었는데 남친도 
엄청 깜짝 놀란거야ㅋㅋ

 근데 돌아서서 보니까 남친 귀 
엄청 빨개져있고 떨려하는게 눈에 보여서 
귀여웠음..뭐 내 할일 마쳤으니 

이제 진짜 가려고 인사했는데 남친이 
오늘 조금만 더 같이있자고 그네로 끌고가서
나도 그날따라 분위기도 좋고해서 
다시 놀이터로 갔어. 

벌써 깜깜해지고 놀이터 가로등에 
의지해서 남친이랑 얘기하고 있던 중이였는데 
갑자기 눈이 마주친거야. 그때 한 5초동안

서로 눈 껌뻑거리다가 걔가 재빨리 
눈 돌림 나는 속으로 이거봐라하고 또 오기생김. 

그래서 아 왜 눈돌리는데 그럴꺼면 
나 집에 갈꺼야. 하고 그네에서 딱 일어났어
그 일어나는 순간에 남친이 내 손목 
잡으면서 내가 휘청하면서 안겼어

근데 원래 이렇게 애가 거친애가 
아니였거든 연하라 맨날 누나거리기만 
해서 귀엽게만 봤지 남자다운 거친 
그런모습은 별로 없고 존중해주는 착한남자
같은 애였는데 그래서 ㅈㄴ 당황스러웠지

내가 스킨쉽 장난스럽게 먼저 
하는편이였어서 얘가 왜이러지 하고 
쳐다보니까 눈이 풀려가지고 

 왜 내 팔잡어 내눈 피했으면서 
이러면서 집으로 얼른 가려고 했어

근데 걔가 뒤에서 안으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야...나 진짜 너 좋은데 
어떡하냐..라 하는거야

당근 설렜지만 야 라고한게 거슬렸음
그래서 누가 야야 말 똑바로 안하냐라고 
말 마치자마자 엄청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싫은데? 라고 했어

그래서 째려봤는데 눈이 또 마주친거야
근데 놀이터 가로등아래여서 우리둘만 
있는것 같고 안고있어서 좀 부끄럽고 
야했단 말이야

근데 그러다가 걔가 먼저 키스함
음 처음느낌은 엄청 부드럽고 말랑거리고 
진짜 심장이 너무 뛰어서 아플정도였어

키스하고나서 안고있었는데 
남친 심장소리가 콩닥 콩닥 거리는거야. 

엄청 소리가 커서 야 너 심장소리 
들려 이랬더니 이마에 뽀뽀 쪽하고 
사랑해라고 했어

둘다 첫사랑이라 처음엔 떨려서 
못할줄 알았는데 분위기타면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것같아. 이게 벌써 내가 
고등학생때네

나 올해 9월달에 결혼해
지금 남친한테 첫키스한거 물어보면 
기억안난다고하면서 도망간다
귀여워 죽겠다 


네이트판 키스후기4 
파티쉐가 꿈이라 호텔 디저트 
섹션에서 일했을때임. 

알다싶이 호텔은 경력제라 나이가 
어리든 많든 셰프 주도권이 짱임. 

그땐 25살이었고 거기서 23살 
셰프님을 만남. 첫 미팅 때 내 섹션 
직속셰프라고 소개할때 엄청놀랬음.

무슨 저렇게 어린남자가 벌써 셰프하면서 
근데 이셰프랑 썸인지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미묘한 관계를 거의 4개월간 유지함

일하다 서로터치해서 얼굴 빨개지고 
셰프님이 둘밖에 없을때 메뉴 테이스팅
해주다 분위기 이상해지고

되게 또 자상함 어렸을때부터 
사회생활했어서 그런가 사람대하는게 
되게 신중하고. 카톡도 참설렘.

날씨, 사고 참잘챙겨주는 남자였음 
추우면 오늘추워요 목도리해요.비와요 
우산. 눈와서 미끄러워요 태워줄게요. 

딱 카톡도 자기성격처럼 간결간결하게
하루는 마감끝내고 나왔는데 앞에 사복 
입고 서있길래 졸라심쿵했지만 
아무렇지않게 왜여기계세요? 

이랬더니 무슨 존댓말이에요 
여기 밖인데. 이러는거임. 그럼 뭐라부르지
반말할수도 없고 혼자 생각하다가 쳐다봤는데 
갑자기 고개숙여서 쪽하고 뽀뽀함

진짜 심장 예고도없이 너무 놀래서 
어버버거리는데 살짝 맥주냄새 돌아서 
정신차리고 술마셨어요? 

물어봄.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보니까 살짝 눈이풀려있는거임 
내가 물어보니까 고개떨구고 혼자 웃더니 들켰다.

맨정신은 무리라서. 그웃음이 너무떨려서 
눈만 굴리고 있는데 팔잡아끌어서 
그대로 키스함. 

술기운이라그런가 평소에 되게 
다정한 사람인데 엄청 격하게 키스함 
숨막히게. 내가 키가작아서 매달려있다 
싶이 고개 들고 키스하는데 힘들까봐 
한손으로 허리잡아줌

첫키스도 아닌데 키스하는 내내 
너무떨리고 좋아서 정신 놓고있었음
몇분가량을 그러고있다 떨어졌는데 

허리는 계속잡고 있고, 난 바닥만쳐다보고 
있는데 내가..고백하는 방법을 알아야죠
미안해요 용기가없어서 마셨어요 
술은 절대 술김에 아니에요

어 그리고 이렇게 망설이면서
아마 무슨말을 해야 고백이될지 엄청 고민한듯 

그래서 너무귀여워서 순간 나도 발꿈치 
들어서 말하고 있는 입에 뽀뽀함. 
그러고 다시 눈빛변해서 내얼굴잡고 
폭풍키스 그날밤 잠을 못잠 떨려서




네이트판 키스후기5 
완전 키스할타이밍이였는데
남친도 떨고 나도 부들부들 거리면서 
가까이서 긴장타고있었음 

둘다 첫연애라 분위기가 긴장을넘어 
살벌한 수준이였엌ㅋㅋ

근데 남친이 코? 인중에 뽀뽀 쪽 하더니
'떨려ㅎㅎ'이래서 둘다 웃으면서
긴장풀리고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첫키스함 레알 실화 




네이트판 키스후기6 
내남친이 장난기가 졸라리 넘침 
남친집에서 침대 누워서 같이영화보는데 
영화에서 여주가남주한테 졸라귀엽게 
뽀뽀하고 튀는장면 보고 나도뽀뽀 하면서 

볼내밀길래 한 2초 부끄러워하다 
뽀뽀하는 순간 얘가 얼굴 휙돌려서 
입에다 뽀뽀함 놀래서 일어나서 
어깨막 치면서 아뭐해하면서 
스매싱졸라날리고 있는데 

남친이 겁나웃다가 내 양쪽 손목 
딱잡더니 아니 왜 이렇게 열을내 
뽀뽀가지고

분위기 진지해지고 웃음기 
싹없애더니 고개 돌려서 바로 키스
자연스럽게 나눕히고 올라타서 
찐하게 키스함 

한참 하다 입떼고 하는말이 왜 때려보지? 
졸라 잠긴 목소리라 심쿵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난누워있고 뭔가 무방비한 
상태로 남친은 내위에 올라타있는 상황이 
너무야했고 부끄러워서 빨개진얼굴이 
진정이 안됐음.

남친은 마냥 나놀리는 재미에 
왜이렇게 얌전하냐고 막 웃다가 내가 아 
나와하고 일어나려다 훅땡겨서 다시눕히고 
어딜가 나오늘 너랑 잘거야

웃음기하나도 없는얼굴로 한마디 
딱내뱉고 ㅍㅍ키스하면서 단추를 
넘나 능숙하게 푸름

그 왜 단추 하나씩 풀릴 때마다 
남친 손이 가슴지나서 배까지 슬쩍 슬쩍 
닿아서 아랫배 힘들어가고 막 움찔움찔 
다리를 어찌할준 모르고 굽혔다 꼬았다하니까 

가만있으라고 허리를 살살 만졌는데 
정신이 나간다는걸 그날느낌

그런 애가 지금 내옆에서
아졸라빡쳐 잡을수있었는데하면서 서든함 
밥먹으러 나가자고 한지가 30분째 
졸라죽이고싶다 





네이트판 키스후기7 
고2때 학교에서 학급발표회인가 
축제같은거 했는데 우리반은 뮤지컬 했었음. 

어쩌다가 애들 추천으로 내가 
여주인공이었고 우리반 애들이 내가 
짝남 좋아하는거 다 알고 있어서 남자애들의 
반 협박으로 내 짝남이 남주가 된거

그렇게 뮤지컬 연습을 하는데 
중간에 무대에 비가 오고 빗속에서 
그림자로만 뽀뽀하는 그런 장면이 있음

실루엣만 뽀뽀하는거지 나랑 짝남은 
당연히 입술 안맞췄음

눈만 마주쳐도 얼굴 빨개져서 
그냥 입맞추는척 했음

리허설 까지만 해도 근데 당일날 공연 
하는데 입술 맞추는 척 하는 장면에서 
짝남이 진짜 입술을 맞춰버림 

무대 뒤에서 우리반 애들은 다 보고 
있는데 너무 놀래서 얼빠지고 그냥 
난리가 났었음






네이트판 키스후기8 
중고딩때 내가 일년 넘게 짝사랑하다 
이어져서 한 달정도 풋풋하게 사귀던 
세살연상오빠가 있었는데 

정말 많이 좋아했지만 둘다 
중요한 시기에 공부도 해야하고 
자주 보지도 못해서 헤어졌었어. 

연락은 간간히 하던상태. 

그러다가 일년반지나고 그오빠 
타지역으로 대학가서 폰 바꾸고 
연락 끊겼다가 그냥 뭐하고 지내나 
궁금하기도 하고 보고싶어서 

내가 먼저 톡해서 연락하다가 내가
예전감정 떠올라서 보고싶다고 그랬더니 
자기도 보고싶다면서 언제 시간되냐고 
화요일날 볼래? 

해서 마침 그때가 명절연휴고 
공교롭게 그 날만 약속이 비어서 봤지.

오빠가 우리지역으로 오고. 
그냥 예전에 했던 것처럼 영화보고 
산책하고 밥먹고 까페가고 했는데 

년반만에 보는거라 설레기도 하고 
얘기하다보니까 좋아하는마음도 다시 생기고

그날 돌아다니는 동안 손도 잡고 그랬지

그러다가 오빠가 기숙사 들어가야해서 
버스 표 끊어놓고 근처 아파트단지 공원에서 
그 날 본 영화 얘기하면서 꽁냥대다가 
그냥 지금 우리 사이가 뭔지 궁금하고

 내 마음도 확실히 하고 싶어서 서로 
감정에 대해서 물어봤지. 

나는 지금 내 마음대로 하고있는 거라고 
난 오빠가 좋다고 그랬는데 오빠가 듣고있다가 
"나도 내 마음대로 해도 돼?" 하더니 
갑자기 키스하는거야. 

첫키스였고 너무 떨리고 당황스럽고 해서 
입 맞춘상태로 가만히 있다가 오빠가 
입술 움직이길래 나도 따라하니까 

더 깊어지고 막 그랬어
머릿속에 종이 댕댕 울리는 느낌
폭죽놀이 하는 느낌 그냥 되게 황홀했어

드디어 첫키스구나! 싶고 떼고나서 
시간보니까 오분도 안흐른 것 같은데 
20분이나 지나있더라

덕분에 차 시간 놓쳐서 막차시간까지 
공원에서 꽁냥대다가 뛰어가서 막차태워 보내고
그 날 새벽에 톡하다가 잠들었는데 

오빠가 전화가 왔길래 놀래 깨서 
어버버 하면서 받았더니 막 웃으면서 
깨워서 미안하다고 더 자라길래 

아니라구 왜 전화했냐고 하니까 
그 날 오빠가 친구들이랑 술마셨는데 
친구들한테 여자친구 만나고왔다고 
했다는거야. 

내가 아무 말도 못하고 있으니까 
오빠가 사귀자고. 우리 뽀뽀한 날부터 
1일이라고. 그래서 알겠다고 했어
689일째야. 

어느새 군바리가 되어 곰신노릇하느라 
힘들지만 전역도 백일밖에 안남았으니 
으쌰으쌰 꽃신도 신고 나중엔 
웨딩슈즈도 신고싶어. 





네이트판 키스후기9 
10년넘은 친구들과 여행을갔음
남3여2. 운전한 남자애랑 조수석에서 
떠든 나는 피곤해서 펜션에 남고 
내내 자면서 온 나머지애들이 장 보러나갔음. 

여름이라 에어컨을 세게 틀어놨었는데 
남자애가 춥다며 이불을 돌돌말고
(김밥처럼) 누워있었음

그래서 내가 상한김밥은 버려야한다며 
막 장난침ㅋㅋ. 굴리려는데 사실 줜나 
무거워서 안 굴려짐.(184cm)

다리위에 깔고앉아서 쇼파보다 
이게 더 푹신하다며 난 티비보고있었는데 
남자애가 내려오라는거

그래서 싫은데 싫은데하면서 위에 
앉아서 남자애 내려다보며 약올렸음

너 지금 꼼짝못하잖아 운전해서 피곤하지
이랬더니 갑자기 아니 나 힘 넘치는데 
하면서 벌떡 일어나는거

내가 종아리에 앉아있어서 남자애가 
일어나면 얼굴이 가까워지니까 
좀 민망해서 일어나려는데 갑자기 
내 손목을 잡았음ㅋㅋ

진심 드라마나 영화애서 남자가 
여자 손목잡고 안 놔주면 난 욕했었음
에이 약한척이야 뿌리쳐버려했었는데 
내가 당해보니 그게안됨

존내 임파시블 불가능임 진심 힘 개쎔
놀라서 야 갑자기 일어나서 놀랐잖아
하면서 손 막 빼려고 드러눕다 싶이하는데
손 안빠짐. 

이 자식이 싶어서 겨드랑이 
간지럽히니까 역시 손 빠져서 좀 놀라서 
물이나 마시러 가려는데 갑자기 

이놈이 확 일어나더니 뒤에서 
날 안아들어올린거임

내가 44사이즈가 아니라 무거워서 
남자들이 날 들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이마트에서 카트에 쌀담듯이 쉽게 날 들더라. 

놀라서 야 너 진짜뭐야 왜이래하면서 
벌버둥쳤는데 그렇게 쇼파에 눕혀더니 
내위에서 날 쵸다봄

근데 이와중에도 난 장난인줄알고
부끄럽기도하고 갑자기 왜이러나싶어서 
뭐냐 갑자기 미래의 여친에게 해주고
싶은 장면이냐? 연습이야?

이랬는데 갑자기 애가 정색하면서 
아니 연습아냐 난 진지한데 하더니 

 좋아하고 티도 많이 냈는데 내가 
몰랐다는거임 알고보니 뒤에서 자던 
애들도 우리 둘이 있을 수 있게 
다같이 장보러간거였고
그렇게 사귀게되었음

친구들이 그 날 너네 방 따로잡아줄까?
하는데 닥치라고했음ㅋㅋ
올가을 11월에 결혼함ㅋㅋ
 내가 항상 말함. 

내가 널 김밥으로안보고 장난을 안
 쳤다면 우린 사귀지않았을걸! 
남친이 개소리하지말라네요ㅋㅋ





네이트판 키스후기10 
내가 버릇이 헤어지기 싫은데 헤어질때 
(집 갈때) 상대방 손이나 옷 가방 
이런거 꼭 잡은채로 잘가 그래 잘가라니까
하면서 잡고 있는 버릇이 있어

그날도 남친이 집 앞 데려다 주고 
가려했는데 내가 계속 소매 끝 잡고 
안 놔주니까 원래 평소에 걔라면 놔라
하면서 내 손 잡아서 지 몸에서 떼어놓고 
가거든? 근데 그날은 안 떼고

내 얼굴 무표정으로 멍하게 내려다보는거야 
나랑 키는 한 20-25센치? 좀 차이나는 편이라 
내가 맨날 고개 처들고 올려다보는 편이야 

원래 처음 사귈 땐 이 정도까지는 
차이 안 났었는데 해가 지날수록 걔만 
쑥쑥 커서ㅠㅠ 난 2센치컸나? 

암튼 난 여전히 헤어지기 싫어서 
아 빨리 가라고~~ (여전히 잡은 채로) 
했는데 걔가 순간적으로 자기 허리 숙인 다음 
내 볼 양 손으로 감싸 안아 당겨서 키스함 

나랑 얘랑 원래 어릴때부터 친구였어서 
진도가 좀 느린편이었거든 이날 전까진 
뽀뽀까지밖에 안 했었어 

암튼 그래서 내가 놀라서 멍하니 
혀 들어오는거 받고 있다가 순간 걔 
눈 감은거 보고 아 나도 눈 감아야 하나? 
아 너무 안해본거 티내나하면서 감았어 

좀 더 하다가 걔가 입술 떼더니 
아까 말한 그 내려다보는 눈빛으로 
나 보더니 하.. 짧게 한숨 내쉬고서 다시 
부여잡고 키스함ㅋㅋ

걔 눈빛이 그렇게 섹시한 줄 몰랐어 
분위기가 아주 아무튼 이어서 할 때부터는 
나도 나름 열심히라고 하니까 
웃긴데 아무튼 집중하려고 했음 

그런데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까 
내 몸이 내 의지가 아니게 자꾸 움찔거리고 
찌릿거렸는데 걔가 원랜 계속 두 손으로 내
 볼 얼굴 쪽 잡고 있다가 내가 움직이니까 

한 손으로 내 뒷머리 잡아주면서 함 
그렇게 이어서 세네번했어 ㅋㅋ 

그땐 막 지나가서 몰랐는데 
집와서 생각하니까 느낌이 으ㅋㅋ
아파트 앞에 사람 없었고 벤치 하나 있고 
은은한 가로등 밑에서 한 거라서 집 와서 
괜히 설레고 기분 이상해서 이불 좀 찼음ㅋㅋ 

나중에 너무 능숙했던거 같아서 
퉁퉁대면서 물어봤더니 자기도 첫키스래 
무슨 용기로 그랬는지 모르겠다면서 

그래도 좀 의심했는데 내가 남친 첫 여친은 
아니지만 꼬꼬미때 장난처럼 사귄 거 말고는 
나랑 제일 오래된거 알아서 그냥 믿기로 했어 

아 쓰니까 괜히 또 보고싶다!
물론 지금도 사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