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에게 짱돌 던진 무개념 아이 - 네이트판 결시친 맘충 썰 모음
요즘에 무개념 엄마들 하면서 올라온 글을
보는데 설마 저럴까라는 생각도
했는데 진짜 계시네요
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 아파트 단지
공원에 강아지와 산책 나갔다가
정말로 큰일 날 뻔했습니다
4살배기 아기가 강아지랑 같이 걷고
싶다고 해서 제가 강아지를 리드한 채
아기와 손잡고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3,4살 정도 된 남자아이가
돌멩이도 아니고 자기 손보다 큰 돌을
강아지에게 던졌습니다
다행히도 돌에 맞지는 않았지만 잔뜩 겁먹었죠
같이 손잡고 있던 사촌동생도 많이 놀랬더라고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아무도
사과하지 않고 아이를 혼내지도 않더라고요
돌 던질 때도 아이 부모님은 앉아서
"하지 마 하지 마 하지 마!!!"라고
만 하시고는 행동으로는 전혀
제재를 안 하셨습니다
돌을 던지고 나서 아이 데려가면서
사과 한마디쯤은 할 줄 알았습니다
사과는커녕 아이 혼내시지도 않고 부모끼리
서로 몇 마디하고 바로 자리를 뜨더라고요
저희 가족 어이없고 놀라서 강아지랑
아이 다독이면서 쳐다만 봤네요
요즘 애들 생명에 대해서 너무 경각심이
없다고 하시는데 바로 이런 행동들을 제대로
잡아주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직 학생이라 아이를 낳고 키워보지
못해서 제가 이해를 못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이가 잘못을 저지르면 사과는 물론이고
행동에 대해서 혼내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베플
인성교육의 간 현장이네요
작은 생명을 하찮게 보는꼬라지로는
똑같이 부모도 당할 것이라고요
베플
대놓고 뭐라고 하시지
전 예전에 개하고 산책하는데 어떤 꼬맹이가
우리 개를 가리키면서 "나 쟤 정말 싫어"
그러는데 아놔 할머니 할아버지 그 꼬맹이
부모 등 그 누구 하나 뭐라고 안 하고 웃고 있데?
적어도 "그런 소리 크게 하는 거 아냐"
정도는 말해야지 어이가 없어서
"야, 걱정 마! 얘도 너 정말 싫어해"
그러니까 꼬맹이 울상 짓고
그 어른들 아무 말 못하고
베플
예전에 치와와 1살 때 산책 나갔다가
초등학생 2명이 라이플총인가 뭔가 모르겠는데
장난감이지만 좀 위험한 총 들고 저희 집 강아지
보면서 갑자기 어 귀엽다? 라고 하면서
쾅쾅 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 아기 귀에 맞고
계속 애가 고통스러워서 고음으로 계속 울고
도망가려던 초등학생들 주변 아줌마께서 잡아주시고
동물병원 갔더니 귀 있숙히 무슨 관에 들어갔다 해서
수술하고 전 진짜 계속 울고 초등학생들 엄마가 오셨는데
애새끼한테 신경 쓰지 말라 하고 괜찮다고
하면서 비용 얘기하고 어른이지만
뺨 때려주고 싶었다
지금은 너무 건강하지만 요 3년간
산책을 제대로 시켜본 적이 없음
나가려고 하면 덜덜 떨고 오줌을
질질 싼 적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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