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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연애 & 데이트

공주대접원하는 연애, 어떻해야 좋을까요?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연애 상담 고민 썰

공주대접원하는 연애, 어떻해야 좋을까요? - 네이트판 결시친 레전드 연애 상담 고민 썰






저는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제 성격이 문제점 고치는 방법이 뭔지  
문제의 심각성을 듣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욕해도 좋으니 조언과 충고와 
함께 진심 어린 답변 부탁드립니다 

저는 연애할 때 일단 제가 바라는 
성격이나 이상향에 맞추려고 합니다 
상대방이 그러지 않을 때 내가 바라는 것을 
말하면서  그렇게 해주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옷 스타일, 
데이트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이런 것들 
그리고 저를 많이 사랑한다는 느낌이들게끔 
적극적이고 표현 많이 하는 사람을 좋아하고요 

무심하고  잘 안 챙겨주고 
 배려심 없는 거 무척 싫어합니다 
제가 이기적인 거라는 걸 아니까
남자가 이해심 많은 걸 좋아해요 

제가 어디 멀리 갈 일 있거나 피곤해서 집에 갈 때는
남자친구가 제가 말 안 해도 알아서 집까지 
바래다준다 말하거나 내가 너 데리러 갈게 
 이런 말을 해줬음 좋겠고 

그런 반응이 안 나오면 서운하고 
짜증 나고 날 안 사랑한다고 생각이들어요   
남자친구가 서운하게 행동하면 
잘 삐지고 투정도 잘 부려요 

진짜 피곤한 스타일이죠?
저도 제가 싫네요.

또 다른 친구들 남자친구가 
이벤트 해주거나 잘해준 걸 자랑하면 
진심으로 축하하고 부러우면서 남자친구한테 
누구는 이랬다던데  부럽다고 얘기하고 오빠는 
왜 저런 거 안 해줘? 이러기도 하고

그냥 남자친구가 저한테 집중하고 저를 
많이 사랑하고 연락도 자주 하고 잘 챙겨주는 
말 안 해도 알아서 매너 좋게 잘하는 거 있잖아요 

지금은 남자친구가 없는데 헤어진 지 8개월 됩니다 
요새 연락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 사람한테도 제가 
원하는 그 기준에 자꾸 맞추려 하네요 
또  제가 그런 사람만 만나다 보니 다른 사람은 
제 성에 안 차서 실망하고 그래요 

지금껏 연애했던 남자친구가
 모두 자상하고 잘 챙겨주는 스탈이었어요 
 제가 바라는 만큼 잘해주는 성격이요 

잘 받아주기도 하고 이벤트도  많이 해주고 
기념일도 잘 챙겨주고 뭐 막 많이 잘해주는 
사람들 만났는데요 
  
근데 저도 남자친구한테 
올인하고 바람피운다던지 그러지 않고 
저도 잘 챙겨줘요 물론 남자친구가 
해준만큼은 못되지만요 

아무튼 지금도 썸 타는사람에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말하며 
그 기준이 되길 바라고 맞추려 하네요

그러다 그 사람이 내가 원하는 만큼 
안되면 불만이 생기고 기분도 다운됩니다 

남자한테 너무 바라기만 하고 공주처럼 
그렇게 하길 바라는 거 같기도 하고요 

그렇게 잘해줘야 날 사랑한다 
생각하고 행복을 느끼는 거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사랑을 못 받고 
살았다든지 가정환경이 불우한 것도 아니고 
부모님 사랑도 많이 받고 그냥 평범한 
가정이거든요? 그리고 친구들도 많고

이 문제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지금  연락하시는 분도 잘하는데 
지금껏 사귀던 남자친구들이 다들 적극적이고 
표현 잘하고 매너가 좋아서 계속
비교되고 실망스럽고 그러네요 


이 글을 보고 다들 욕하고 나쁘게 보겠죠 
저도 알고 글 쓰는 거고요 
욕해도 좋으니 저도 고치고 싶거든요 

조언 좀 해주세요 ㅜㅜ 







베플 
이 여자가 진짜 솔직하게 가감 없이 
써놔서 그렇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꽤 많을 텐데
꼭 여자 아니어도 남녀 불문하고. 근데 다들 욕만 해놨네 
다들 이타적인가봐 그래도 글쓴이는 그나마 
자기는 안 그런 척 개념 있는척하는 거보단 낫네 



베플 
아직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못 만나봤나 보군. 
본인이 진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공주 대접을 떠나서 스스로가 
막 퍼주고 싶어서 안달 날 텐데. 


베플 
공주 대접해주면 님은 
그 사람한테 무엇을 해줄 수 있나요?